싱숭생숭하다.
몇년전에도 안면윤곽 하겠다고 병원 돌아다녔음
근데 다들 광대랑 사각턱 추천하더라고 앞턱은 취존구역이라고 하고 나같은경우엔… 근데 안했음 난 몸은 극극 저체중인데 어렸을때부터 얼굴에 살 없던적이없어서 걍 얼굴빵떡이라 평소에도 붓기가 심해서 뭔가 쳐지는것 같았거든
근데 그건 쳐지는것도 아녔음
얼굴에 살 개많은20대를 지나 30대가되니까 여전히 볼이랑 겉 테두리에는 살이 빵빵한데 중안부 볼륨이 꺼지면서 얼굴이 접시형같아짐. 겉은 둥근데 좀 네모스럽고 중안부랑 광대 좀 부각되고 이러니까 다시 윤곽 하고싶더라고
그래서 견적 다 받고 유튜브에서 진짜 오만거 다보고 응 나는 효과 없는듯 하곤 다시 맘 접었는데 기어이 3번쩨 맘먹고 상담 걍 두군데 지르고 바로 예약금 갈김
근데 수술 2일 남겨둔 지금 또 너무 불안하고 효과없는 얼굴형인것같아서 우울해서 하기싫어…
예약금 건 실장한테 수술 질문 이것저것 했는데 답장안오더라고 심지어… 병원에 전화하니까 실장 반차냈다는데 이게 맞나? 내가 하는곳은 1인원장이고 상담 실장도 1인인걸로 암. 가격도 존나비싼 유명한 개인병원이고… 안그래도 불안한데 벌써부터 저렇게 반차라고 질문에 답도안오고 이러니까 정말 현타와…
차라리 사각턱이나 시원하게 있으면 윤곽하면 대박칠텐데 난 귀밑각은 거의없고 옆모습은 갸름한데 신기하게 정면만 개빵떡 네모상임. 턱도 개짧고 앞턱도 걍 이쁜데 수상하게 볼따구로 가로폭만 개넓어… 턱짧아서 피질절골 너무 많이하면 체부볼륨 부족해서 균형 더 안좋아질것같은데 피질안하자니 굳이 깎을곳이없는데 모든게 현타와…
다들 수술앞두고 이렇게 싱숭생숭했어? 20대때 쌍커풀했을땐 암생각없었어 심지어 쌍수 짝짝이 소세지눈 됐을때도 귀염상이라 그냥저냥 무던했거든 근데 얼굴형은 왜이렇게 불안하고 스트레스받지… 처짐무서우면서도 왜 한다고 해가지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