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곽한지 3주차째
참고로 내 성격 네일 받다가 살 뜯겨도 모르고 멍 때리다가
소독약 뿌리면서 어머 죄송해요..해야 암
주사같은것도 무섭지만 그냥 저냥 잘 맞음
뭐 때문인지 남들 다 힘들어죽는다는 전신마취 깨고 힘든것도 없었음...(이건 왠지를 모르겠...)
몸 감각이든 성격이든 딱히 예민한게 없는데
윤곽하고 나서
하루는 치아가 아프고
하루는 입이 아프고
하루는 턱이 아프고
붓기는 짝짝이로 빠지고 사람들이랑 약속은 못 잡고
하루는 오른쪽이 더 큰 거 같다가
하루는 왼쪽이 더 큰 거 같고
ㅋㅋㅋㅋㅋㅋㅋ하하하
진짜 뭐 어찌저찌 버티긴 하는데 스트레스가 굉장히 많음
게다가 남들은 유동식 벗어났다는 3주차에
뭐 살짝 씹을 때 마다 불편해서
아예 음식 먹기 자체를 포기하고 계속 단백질음료나 스프 죽 이런거만 먹은지 3주차.....
진짜 시간이 약인거 성예사 여우야에서 후기 계속 봐서 너무너무너무 잘 알고,
10년 넘게 고민하다가 한 수술인데
사람이 화장실 들어갈 때 나올 때 다르다고..
윤곽만하면 정말 스트레스 없이 잘 지낼거라 생각했으나
하루하루 거울보는게 힘듬
지금 3주차 사탕붓기 있고 관자놀이 붓기 살짝있고
전체적으로 바깥라인이 울퉁불퉁해서
이게 수술이 잘된건지 잘못된건지도 모르겠음
그러나 원장님을 일단 믿고 기다려보는중.................................
많이 예민한 사람은 안하는게 나을거같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