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곽수술 n년째 고민하다가 어제 드디어 3종했다
턱이 심하게 튀어 나온건 아니라서 여기 저기 예약하고 취소하고 고민하다가 결국 했다
윤곽 후기, 병원 발품 하루에 1시간 이상 매일 검색해보고 병원 결정했는데 의심 많은편이라 최종 결정했는데도 검색 겁나했다...혹시나 대리수술일까봐
내가 간 병원은 실시간 보호자 모니터링만 되고 수술 후 따로 보여주진 않는 병원이야
그리고 난 보호자도 없이 혼자갔으니 걱정이 많았지
수술 전날, 당일 생각보다 안떨렸고 잘자고 병원도착해서 디자인 그리고 수술실에 갔음
이병원에는 마취과 1명 여자쌤, 눈, 윤곽 각 한명씩 있는데 수술 당일 마취하러 온쌤이 남자길래 “원래 여자쌤 아닌가요?”물었어 남자쌤이 여자쌤 쉰다고 대신 왔대 (당일 마취과쌤 바뀐다는 말 없었음)
말이돼?
여튼 그러고 난 추워서 바들떨다가 잠들었고 수술 끝났어
끝났을땐 겁나 추웠고 바들바들 떨고 옷은 땀으로 다젖고 통증은 개쩔었어 그리고 목이 겁나 아팠음 목이 찢어지느 느낌 침도 못삼켰어
그리고 진통제 계속 넣어달라하고 간호사는 시간지나면 괜찮아진담서 약효과는 서서히 오는거람서
그러다가 갑자기 간호사 입안에 출혈 심하다해서 원장불러서 입원실에서 하다가 안되니까 수술대로 데려가서 지혈한다고 얼굴 겁나 세게 누르는데 그때 진짜 나 쇼크 오는줄 알았음
간호사란 간호사 다오고 진짜 아파 뒤지는쥴...울라카니까 울지마라하고.. 그러다가 지혈 끝나고 병실로 돌아오는데 가래가 너무 많이 끼이는거야
목에 수분도 없고 아파서 삼키기도 힘들고 안내려가고..
여튼 힘들어서 조는데 가래때메 답답하니까 무호흡으로 졸다가 숨차서 깨고 여튼 그러다가 물 좀 먹고 그래도 가래는 안내려감..
여튼 밤되니까 진통제 효과 오더니 턱 통증은 괜찮아지고 고막이 겁나 아픈거야
물어보니까 톱 진동이랑 소리에 귀에 무리가 간거람서이틀 정도 지나면 괜찮아진대
새벽 3시되니까 살만해지더라.. 귀는 아직도 아픔 고막터질거같은...
그리고 수술 당일 존나 부음 조오오오올라 붓더라 나원래 붓는 체질 아님..
결론은 통증 진짜 말못함.. 그리고 지혈이 진짜 수술 부위 압박하는데 진짜 쇼크수준..
목이 개레전드... 나 엄살 심한편아님.
윤곽 예약한 예사들아 이거보고 신중하게 생각해 난 두번은 못 하겠다.. 할거면 마취깨기전부터 진통제 넣어달라해..
안아프다는 후기는 진통제를 미리 투약했던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