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지흡 4일차, 압박복 팔 접히는부위 때문에 팔도 붓고 혈액순환 안돼서 온몸이 팅팅 부은 상태여서
지피티한테 지흡과 압박복 착용관련된 의학논문 찾아달라고했음
수술부위말고 다른데까지 부은 상태면 벗는게 맞는거같음
1. The Use of Postoperative Compression Garments in Plastic Surgery‑Necessary or Not? A Practical Review (2023)
미용수술 후 압박복 사용에 대한 문헌을 폭넓게 검토한 리뷰입니다.
PubMed
- 요약하자면: 여러 수술 부위(지방흡입 포함)에서 압박복 착용이 부종·멍·통증 완화에 도움될 수 있다는 보고는 있지만, **무작위 대조시험(Randomized Controlled Trial, RCT)**이 거의 없고, 결과가 수술 방식·부위·환자 특성에 따라 매우 달라서 “반드시 필수”라고 일반화하기는 어렵다는 결론입니다.
- 특히 지방흡입 후 압박복을 착용하지 않은 그룹과 착용한 그룹을 직접 비교한 데이터가 거의 없다고 언급돼요.
2. Do Compression Garments Prevent Subcutaneous Edema After Abdominoplasty? (2022)
복부성형(abdominoplasty) 후 압박복 착용 여부가 피하부종(subcutaneous edema)에 미치는 영향을 RCT 형식으로 조사한 논문입니다.
PubMed
- 흥미롭게도 이 연구에서는 압박복을 착용하지 않은(non-garment) 그룹이 착용한 그룹보다 부종이 덜하다는 결과를 보고했습니다.
- 다만, 이 수술은 지방흡입만이 아니라 복부성형이 포함된 케이스이고, 팔 지방흡입처럼 특정 부위만의 케이스와는 다를 수 있어 “압박복 필요 없음”이라는 일반화에는 조심해야 합니다.
3. Effect of Postoperative Compression Therapy on the Success of Liposuction in Patients with Advanced Lower Limb Lymphedema (2021/2022)
하지 림프부종(lower-limb lymphedema) 환자에 있어서, 지방흡입 후 압박요법이 성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입니다.
MDPI
- 이 연구는 압박 스타킹 + 붕대 형식이 더 높은 압박을 유지하며 성공률이 높다는 결과를 보였고, 압박압력이 “하퇴(종아리)에서 ≥40 mmHg, 허벅지에서 ≥20 mmHg”이면 더 좋다는 데이터도 제시했습니다.
- 하지만 이 역시 일반 지방흡입(미용 목적)과는 환자군이 다릅니다.
4. Effect of Compression Garments on the Ventilatory Function After Abdominoplasty (single-center RCT)
복부성형 후 압박복 착용이 호흡 기능(ventilatory function)에 미치는 영향을 본 연구입니다.
OUP Academic
- 압박복 착용이 내부 압력(intra‐abdominal pressure)이나 호흡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이는 압박복 착용 시 주의해야 할 요소 중 하나로 참고됩니다.
대부분의 논문이 **지방흡입 단독 부위(예: 팔, 팔뚝, 옆구리 등)**에 특화된 압박복 착용 유무를 비교한 대규모 RCT는 거의 없습니다. 리뷰에서도 이 점이 약점으로 지적돼요.
수술 부위, 흡입량, 기술 방식(전통 vs 베이저/워터젯 등), 환자 개인의 회복력 등이 압박복의 효과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논문 중에는 “압박복 착용하지 않아도 결과에 차이가 없다”는 결과가 나온 케이스도 있고, 반대로 “압박이 반드시 중요하다”는 케이스도 있어 결과가 일관되지 않습니다.
압박복 사용이 위험하다는 연구보다는 “압박복의 최적 착용 강도, 착용 기간, 착용 부위(어디를 압박해야 하는가)” 등이 아직 명확히 합의된 바 없다는 연구들이 많아요.
제 의견은 논문을 보면 압박복이 꼭 모든 경우에 필수라고 단언할 근거는 아직 충분치 않다고 보입니다.
하지만 “압박복이 도움이 될 가능성은 높다”는 근거는 존재해요.
즉, 수술 방식이나 환자 조건에 따라 착용 여부/기간/강도를 맞춤으로 조절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입니다.
특히 지금처럼 압박복 착용 시 팔/다리 부종이 심하게 나타나고, 통증이나 순환 저하 의심되는 상태라면 “압박을 다시 조절해야 한다”는 쪽으로 문헌도 어느 정도 뒷받침하고 있어요 (예: 과압박 시 순환 문제 가능성).
따라서 지금은 논문상으로도 “무조건 착용만이 정답”이라기보다는, 착용 방식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