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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성형]

대학생 매몰 인라인 후기/신논현 ㅇㅇ백/+다른 병원 상담후기.

99년생 빵순이 2022-11-29 (화) 17:03 1년전 4428 [CODE : 11837]
쌍수 후 28일차

<쌍수 후 28일차>


쌍수전

<쌍수전>


안녕하세요
여기 성예사에서 눈팅만 하다가
제 매몰 후기를 써볼려구요!
24살 먹고 드디어?! 첫 쌍수를 이번 9월말에 했어요!
저도 후기란 걸 올리게 돼서 너무 신기하네요ㅎㅎㅋㅋ
사실 저는 무쌍일 때도 나름 무쌍도 무쌍만이 가진 매력이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요
유쌍보다는 무쌍이 더 동안으로 보이는 거 같기도 하고
귀여운 거 같기도 하고 지금까지 엄청 큰 불만은 없었는데
그래도 20살 되니 제 주변 무쌍 동지들이 하나둘씩
유쌍이 되는 것을 지켜보면서 이쁘게 잘 된 케이스들을 보니
확실히 눈에 줄만 생겨도 너무 괜찮더라구요
뭔가 곧 25살이 되기 직전이라서 그런가
저도 이제는 한 번 유쌍의 인생을 살아보고 싶어서ㅎㅎㅋㅋ
매몰을 하게 됐습니다
성형관련카페에서 서칭 좀 하면서 병원을 한 3개 정도 추리고
돌아다녀봤는데 마땅히 끌리는 곳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너무 병원리스트를 적게 추렸구나 싶어
세 병원을 더 추려서 돌아다닌 결과 마지막에 상담한 곳에서
그 날 당일 예약하고 수술 날짜 잡았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저는 신논현역에 위치한
ㅇㅇ백에서 첫 매몰수술을 했구요
이 병원 후기 말하기 전에
그 전에 상담받은 병원들인 곳은 왜 갔고 결국
어떤 부분이 맘에 들지 않았는지 말할려구해요
저도 카페에서 눈팅할때 쓰니님들이 솔직하게 병원상담후기
알려주셨던게 제 병원 초이스에 도움이 많이 됐었어서
우리 카페회원님들한테도 한 번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ㅇㅇ백 가기 전에 제가 갔던 곳은
강남역에 있는 ㅇㄹㅇ,ㅇㅁㄹ,
신사 ㄴㅅㅎ
압구정 ㅇㅇㅋ
강남구청 아ㅇㅂ
이었구요

순서대로 상담후기 말해볼게요
(음슴체로 쓸게요)

*내가 원하던 눈=자연스러운 인라인.
정말 글에 썼던 것처럼 나름 무쌍에 만족했었어서
눈에 큰 변화를 주는 것을 원하지 않았고
뭔가 내 인상에는 화려한 눈이 어울리지 않았음
무엇보다 화려한 미인보다는 수지나 카즈하같은 느낌의
순한 사슴같은 이미지를 좋아하기도 하고.
수술이 잘못돼서 내 생각이상으로 라인이 높고 두꺼워질 바에야
차라리 속쌍이 되는게 낫다는 편이었다
그리고 나는 트임이나 지방제거 할 생각 없었고 오로지 매몰만 할 계획이었고
대형병원보다는 1인 개인병원을 선호해가지고
3곳은 의사가 여러명 있는 병원, 3곳은 개인병원
총 6군데를 상담 가봄
이 6군데 모두 카페에서 많이들 추천해준 병원들 중에서
내가 거르고 걸러서 추린 곳들.

ㅇㄹㅇ: 첫 상담간 곳이 바로 이 ㅇㄹㅇ임
성형외과는 처음 가보는 거였는데 엘레베이터 문 열리자마자
병원내부여서 신기했고 생각보다 훨씬 사이즈가 더 커서 놀랐다.
대형병원에 속하는 거 같고.
의사쌤이랑 상담 받기 전에 실장님이랑 상담을 했는데
친절하셨고 추가적인 시술 권유도 없었음
다른 병원과의 차별점으로 텐포인트 시술을 하고있다고 하셨는데
말 그대로 눈에 열 방울 내서 꼬매는 거다
타 병원은 평균 5구멍 내는데 여기선 10구멍을 내서 풀릴 걱정이
없다고 하심.
as는 아마 2년이였나? 그 정도 기간이었던 거 같다.
그리고 예약금 권유가 있긴 했다.
오늘 예약금 5만원을 내면 총 가격에서 20 정도 다운 받을 수 있으며
(물론 이것도 후기 써준다는 조건이었음) 예약금환불도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했는데
이후 병원예약도 여러군데 있었고 내가 원래 환불처리과정을 싫어하는 편이라 예약은 안 함
-20만원 보다 내 얼굴이 훨 중요하니깐요!
의사쌤도 친절하셨고 나는 트임 없이 자연스러운 인라인을 원한다
하니 첫 수술이기도 하고 내가 높은 라인이나 까다로운 라인을 원하는 게 아니여서 수술하면 잘 될 거라고 하셨음

>>나중 가서 생각하고 보니까 10구멍은 눈에 너무 많은 구멍을 내는 거 같았고
훗날 재수술을 하게 됐을 때 저 10구멍 푸는 거 자체가 힘들거 같았음.
무엇보다 한 눈에 구멍을 10개 내면 이건 매몰이 아니라
절개이지 않나 했고. 여기는 실장도 괜찮았고 의사도 괜찮았는데
시술법이 맘에 안 들어서 패스


ㄴㅅㅎ: 여기도 유명하다고 해서 가봤다. 엘레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병원 내부여서 대형 성형외과들은 이런 건가 싶었음
여기도 내부가 ㅇㄹㅇ처럼 컸고 대형병원에 속하는 거 같음
아마 여기서 대기를 제일 오래하지 않았나 싶음
최소 20분은 넘게 기다렸던 듯
실장님은 성격도 시원시원하고 괜찮았다
내가 원하는 라인 말씀 드리니까 첫 눈 수술이기도 하고 자연스러운 인라인 매몰에,
눈에 지방도 많은 편은 아니여서 수술 하면 잘 될 거 같다고 말씀해주심.
추가적인 시술 권유는 없었고 예약금 권유도 없었던 거 같다
여기도 as기간이 아마 2년정도 였는데
수술비용이 너무 저렴해서 놀랐음
여기가 대표원장이랑 부원장 2명이 있었는데 (이번년 9월기준)
대표원장은 이벤트 이런게 전혀 없었고 부원장들한테 수술받고
후기작성하면 이벤트가로 받을 수 있었음
이벤트 없는 대표원장 수술가격이 위에 적은 ㅇㄹㅇ병원 이벤트가였고,
부원장 이벤트가가 살짝 충격적일정도로 저렴했다.
나는 싼 게 비지떡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어느정도 적당한 가격 주고 수술 받는게 기분이 편안해서
 여기서는 안 할 거 같다 싶은 삘이 빡 왔고
무엇보다 대표원장님이랑 상담 받으면서 원장님이
 내 눈에다가 한 번 라인을 잡아주시는데
그 손에서 묻어나오는 은은한 담배향이
너무 싫어서...(비흡연자로서 담배냄새 싫어함,특히
의사가 담배피는 건 더 불호여서..)
전체적으로 이 병원이 공장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달까나
담배향은 그렇다 치더라도 상담실도 되게 많았고 (내 기준)
 대기시간도 길었고 가격도 너무 저렴하고..
첫 눈 수술인데 공장형 병원에서 하기 싫었음
공장형 병원에서 수술하면
의사가 하도 수술을 많이 해서 피곤함에 찌들며 내 눈 수술 하는데
그 와중에 이후 있을 수많은 상담대기로 인한 시간압박 받으면서
수술하실 거 같아서..
그래서 여기도 패스
(아 그리고 여긴 내 얼굴 사진 찍지도 않았음
그냥 바로 얼굴 보면서 라인 잡아주심)

아ㅇㅂ: 여기는 1인 개인병원이었는데 원장님이 원래 부자신건지
아니면 돈을 많이 벌으신건진 4층짜리 건물이 원장님 건물임
여기가 내 첫 개인병원 상담이었는데 이 곳을 가고 느낀 점은
난 수술은 개인병원에서 해야겠다였었음
앞에 2곳은 대형병원이어서 의사쌤 볼려면 대기도 20분 이상은 해야했고
공장형 느낌을 좀 받았다면 여기는 되게 한적하고 대기도 없이
사진만 찍고 바로 의사쌤이랑 상담.
확실히 이 건물이 의사쌤꺼여서 그런건지 얼굴이 아주 밝으시고 여유가 넘쳐보이심
(나같아도 강남구청처럼 노른자 땅에 건물 하나 있으면 안색이 안 좋을래야 안 좋을 수가 없을듯)
무엇보다 이 병원은 의사쌤이 하루에 수술을 딱 3건만 한다고 하심
그니까 진짜 여유가 타병원 원장들 대비 넘치기도 하고 피곤한 기색이 없으셨다.
이 의사쌤도 잘 설명을 해주셨고 실력도 좋으신 분 같으셔서(서울대이심)
여기서 할까 했었는데
문제가 뭐였냐면 눈에 구멍을 세개만 찝으신다고 하셔서...
 눈에 구멍 3개만 뚫고 실로 꼬매면 금방 풀릴 거 같았다
그래도 많은 타 병원들이 하는 것처럼 5방울은 해야 잘 안 풀리지 싶지 않나 해서
원장한테 왜 3구멍으로 하냐 여쭤보니 근육이 지난 가는 곳에 3구멍만 뚫고
꼬매도 잘 풀리지 않고 후에 라인이 맘에 안 들 때 재수술 하기도 쉬우니까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그래도 나는 5구멍 정도 냈으면 좋겠었고
무엇보다 재수술하기 쉬우니까라는 원장의 말이 별로 맘에 들지 않았었다
(난 이때까지만 해도 재수술의 '재'자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첫수술자였어서ㅎㅎㅋㅋ
재수술 안 하고 처음부터 성공적으로 수술마치고 싶었음)
그리고 앞에 말한 것처럼 여기가 건물이 다 의사꺼고 하루에 수술을 3분만 하니까
여기도 수술비가 타 병원 대비 높았다.
여긴 나한테 살짝만 눈지방제거를 추천해주셨는데 그 비용까지 하면
요새 매몰비용평균보다 더 높았음 그리고 여긴 이벤트 이런것도 일절 없었기 때문에..
(하기사 건물이 자기건데 이벤트는 무슨 이벤트..ㅎㅎ)
근데 뭐 내가 수용할만한 가격 마지노선에 걸쳐져 있었기 때문에
수술법과 원장선생님만 맘에 들으면 오케이 했겠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3구멍은 별로 맘에 들지 않았고 as기간도 1년 아님 2년이였던 거 같은데
잘 기억 안 남
쨋든 둘 중 하나임ㅇㅇ
병원에서 상담대기하시던 분들도 나이대가 꽤 있으시고
(원장님도 피부가 되게 좋으셔서 동안처럼 보이긴 하지만 50대후반 그 밑은 절대 아닐듯)
실장님도 50대 중후반처럼 보이시는 걸로 보아서
이 곳은 나처럼 나이 어린 사람이 아니라 어느정도 재력이 있는
30대 후반 그 이후 사람들이 자주 오시는 곳 같음
결론적으로 원장 성품도 맘에 들고, 병원이 편안한 분위기고 공장이 아닌
여유가 넘치는게 좋았고,하루에 환자를 딱 세 명만 본다는 것도 좋았지만
단점이-3구멍만 낸다는 것,3구멍만 내는 거 고려했을 때 가격이 꽤 있었다는 것
(매몰+지방제거까지 하면 정말 꽤 있었음),as기간이 아마 짧았다는 거?
가장 큰 이유는 역시 3구멍이여서
여기도 패스.


ㅇㅁㄹ:여기도 되게 자연스러운 라인으로 유명하다고 해서 가봄
여기도 대형병원이어서 건물의 3개층인가 어쨌든 2층이상이 다 이 병원이 쓰고 있었음
근데 여기가 이번년에 확장이전을 했다고 하더니 정말 병원 내부가
와....성형은 생각도 안 나고 내부 인테리어가 무슨 호텔 같았다.
특히 뷰가 너무 좋았음 층고도 높은데 통뷰니까 강남역 일대가 다 보이고 하늘도 너무 잘 보이고..
근데 본인 전공이 경제학이여서 그런지 이 고급진 내부 인테리어 비용+강남 한복판에
큰 평수와 여러 층 사용으로 인한 예측도 안 되는 어마무시한 임대료 등등
이 모든게 고객에게 비용전가가 되진 않을까 걱정이 좀 들었다
물론 일부 전가가 되는 건 필수겠지만..어쨌든 실장님이랑 상담을 했는데
음..내가 상담받은 모든 곳들 중에서 가장 기계랑 상담하는 거 같았음.
그 실장님만 그런 걸 수도 있겠지만 그냥 가장 사무적인 느낌.
뭐 그래도 알려주실 건 다 알려주셨고 추가적인 시술 권유는 없었다.
여긴 as기간이 1년이였는지 2년이였는지 기억은 안 나는데
2년이 아니었을까 싶음
의사쌤도 만나봤는데 되게 내 눈을 보시더니 원하시는 라인이 간결하니까
잘 될 거고 원하시는 라인으로 딱 만들어주시겠다 하심.
나이도 40대초반? 30대후반? 마스크를 쓰니 잘 모르겠는데 아주 젊어 보이셔서
뭔가 딱 의사로서의 전성기를 가지신 거 같았고
무엇보다 자신감이 넘치시는 분이신 거 같아서 신뢰가 갔었음
의사쌤이랑 상담 이후 실장님한테 이제 가격을 여쭤봤는데
엇....너무 비쌌다..난 분명 매몰을 하러 왔는데 여기는 매몰비용이 타병원 절개비용이였음.
나는 앞에 말한 저 아ㅇㅂ병원 상담을 다녀오면서 저기보다 더 비싼 곳이 있을까 했었는데
바로 여기가 그 곳이였음.역시 이 크고 고급진 내부인테리어와 강남역 일대 통창뷰는 공짜가 아니었고
제대로 수술비에 직빵으로 반영이 된 거 같음.
내가 실장님께 이벤트가 없냐고 여쭤봤는데 9월달 기준 이벤트가 없다고 하심.
학생인 내가 내기엔 좀 부담스럽네요 라고 말씀드렸는데
그래도 우리 소중한 얼굴에 투자하는 건데 좀 비싸더라도
확실하게 원하시는 라인 만들어지는게 좋지 않냐고 하셨는데
난 이게 자기네 병원 확장이전비용을 고객한테 전가하는 것을
네 얼굴에 투자하는건데 이 정도는 쓸 수 있지 않느냐라는 식의 가스라이팅으로
덮어버리는 거 같아서 별로였음
솔직히 내가 재수술도 아니고 첫수술로 그것도 자연스러운 인라인이면
 성형외과 입장에선 엄청 쉬운 시술이라고 생각하고(재수술 아닌 이상
쌍수는 15분이면 끝나니까 거의 시술이라고 생각함)
요새 쌍수하시는 분들도 많고 그에 맞춰서 성형외과도 워낙 많아지니까
매몰평균비용도 옛날보다 확실히 더 낮아졌는데도 여기는 무슨
타 병원 매몰 평균비용의 거의 2배를 부르고 있으니까
여기서 내가 수술을 하게 되면 호구인증을 하는 거 같아서
여긴 패스
(뭐 내가 재력가였다면 말이 달라지겠지만 난 평범한 대학생인걸)

압구정ㅇㅇㅋ: 여기도 개인병원이였는데
확실히 난 개인병원이 마음이 편안하긴 한 거 같다
대형병원은 특히 내부가 고급진 대형병원일수록
(내가 지금까지 상담 간 대형병원은 다 바닥이 화이트 대릭석이었던 거 같음ㅋㅋ)
딱 병원 도착하자마자 '아 내가 진짜 성.형.을 받으러 왔구나' 이런 느낌을 쎄게 받았음.
대형병원에 갈수록 '여긴 성~형~외~과~입니다~'
이런 인상이 강해서 좀 많이 긴장돼고 그랬는데
개인병원은 대형보다 훨씬 더 아담하고 분위기가 편안해서
그냥 동네 이비인후과 온 느낌? 어쨌든 되게 편안해서 긴장이 덜 되는 거 자체가 좋았음
여기도 실장님은 그냥 보통이였고 비용도 평균이였고 as도 2년이였고
원장님도 지금까지 내가 상담받은 원장님들이 말씀주신 것처럼
첫수술+자연스러운인라인+눈에지방별로없음 이라
수술도 잘 될 거라고 말씀해셨음
눈에 구멍도 평균적으로 내주시는 거 같아서 좋았고ㅇㅇ!
원장님은 엄청나게 사근사근하신 느낌은 아니셨지만
적절하게 친절하셔서 나쁘진 않았다.
근데 좀 빡쳤던게 분명 내가 예약시간보다 10분 늦을 거 같다고
괜찮겠냐고 미리 전화했었는데 괜찮을 거 같다고 해서 부랴부랴 택시 타고 병원 갔더니
원장님 이미 수술 들어가서 1시간은 기다려야 한다고ㅋㅋㅋㅋ...
아니 10분 늦어도 괜찮다고 하셔서 택시비 몇만원 내고 왔더니...
1시간 기다려야 되는 거였으면 그냥 버스타고 오는 건데요..
좀 대기 관련해서 빡치긴 했었지만
여기가 앞서 상담간 병원들 중에선 가장 좋았어서 만약
마지막 상담으로 이ㅇㅂ 안 갔으면 여길 가지 않았을까 함.
결국 이ㅇㅂ 갔기 때문에 여기도 패스


마지막으로 상담간 곳이자
내 첫 눈수술 받은
신논현 개인 눈 전문병원 이ㅇㅂ!
여기 오기까지 근 2주동안 이 병원 저 병원 다니고 생각보다 맘에 드는 곳이 없어서
실망도 커지고 몸도 마음도 지친 상태로 여길 갔었음.
사실 나는 여기를 수술을 생각하고 갔다기 보다는 그냥 상담만 받고 오고
결국 여기 안 갈 줄 알았는데 그 이유가 이 병원은 부분마취만 한다고 해서..
많은 병원들이 환자들이 무서워 하니까 5분동안 수면마취로 재워버리고
그 사이에 눈에다가 부분마취를 한다고 했는데
여기는 수면이 없고 그냥 바로 눈에다가 주사를 넣는다고 해서
나 같은 쫄보는 안 되겠구나 했는데 이 병원 후기들을 찾아보니까
주사가 참을만한 고통이였다라는 것도 많았고 그리 아프지도 않았다 주사는 찰나였다 라는 글도 많고
무엇보다 이 곳 쌍수 눈 전후사진들을 보니까 너무 내 취향 눈이여서 일단 상담을 갔음
근데 확실히 병원에 도착해서 들어가니까
진짜 성형외과 느낌이 안 났음 무슨 말이냐면 진짜 편안한 동네 내과 느낌? 난 이 점이 되게 좋았다
쇼파도 우리집 부드러운 가죽 쇼파 느낌이여서 집에 온 거 같기도 하고
병원도 포근하면서 아담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내가 막 '성.형.두둥.' 이런 수술을 받으러 온 게 아니라 간단한 시술 받으러 온 듯 한 느낌이고.
그리고 실장님도 내 취향이였음(이번달 경과 사진 찍으러 가보니
그 실장님 건강사유로 퇴직하셨지만ㅠㅠ)
실장님이랑 상담 받는 내내 이전까지 갔던 병원 실장님들한테서는 받지 못 했던
옆집 친한 언니 느낌을 많이 받았고 그만큼 되게 친절하고
친구같이 상담해주셨음. 무엇보다 전 병원들 실장님들은 다 눈이 너무 화려하고 진하셨는데
이 실장님께서는 되게 자연스러운 눈과 이미지셔서 더 친근하게 느껴지고
마음 터놓고 상담이 가능했던 거 같기도 함. as기간은 1년이였고 여긴 이벤트가 있어서 그거 고려하면
여긴 비용도 매몰평균이였음. 그리고 이후에 의사쌤을 뵀는데
되게 친절하고 사근사근한 옆집 친구 아빠같으셨음
내가 수면 없이 바로 눈에 마취주사 넣으면 아프지 않을까요 왜 다른 병원들은 수면하고 부분해주는데
여긴 부분만 하시는거냐고 여쭤봤었음 근데 아마 나처럼 질문한 사람이 많았던건지
 (분명 많았을듯) 책상에 환자들에게 보여줄 샘플로 주사바늘 몇 개가 통에 들어있었음
의사쌤이 말씀해주신 것을 정리해보자면

의사쌤 왈: 일단 우리 병원이 쓰는 부분마취주사바늘이 다른 병원이 쓰는 마취주사보다
 훨씬 얇기 때문에 실제로 맞아 보면 그리 아프지 않고 따끔한 정도다.
그리고 5분이내라고 하더라도 수면마취를 하게 되면 이후 정신이 반몽롱 상태이기 때문에
눈 수술을 할 때 걸림돌이 된다. 왜냐면 눈 라인이 환자 얼굴에 어울리게 찝어지고 있는게 맞는지
수술도중에 수시로 의사가 요청할시 잠깐 상체만 일으켜서 눈을 떠보고 감아보고 해야하는데
반몽롱 상태면 그렇게 하는게 힘들 수도 있고 눈에 제대로 힘이 안 들어갈 수도 있다
그렇기에 환자가 원하는 성공적인 눈 라인을 위해서는 부분마취만 해야 한다

이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는데
확실히 바늘주사가 진짜 얇긴 했고 의사쌤께서 양해 구하시고 내 손가락에
 살짝 찔러봐주셨는데 딱히 아프지가 않았어서
오 부분마취만 해도 괜찮겠는데 싶었고
무엇보다 수술 도중에 수시로 상체 일으켜서 눈을 감고 뜨고 할려면
확실히 수면마취는 방해가 되긴 하겠구나 싶었다
내가 술 먹고 나서 정신이 반 나갔을 때 누가 나한테 이런 저런 행동 요구하면
이행을 잘 못 할 거 같은데 그 생각을 하니
아무리 눈 수술이 성형중에서는 가장 쉬운 수술이라지만
그래도 얼굴에 손을 대는 건데 성공적인 수술결과를 위해서라면
부분마취는 거뜬히 참을 수 있었음
그리고 지금까지 인생 살아오면서 또 살아가면서 얼마나 힘든 게 많은데
기껏 바늘정도야 뭐 참을 수 있었고.
그리고 눈에 구멍수도 평균적이었고 내가 뭘 물어도 다 친절하게 답해주셔서
(목소리에 친절함이 베어 있는게 너무 좋았다)

수술당일날 엉덩이 주사 2방 맞고
(후에 생각한 거지만 눈 부분마취주사보다는 엉덩이주사가 더 아팠음)
수술실에서 수술 하기 전에 의사쌤께서 전용펜으로 눈에 디자인하시고 이제 딱 수술대에 눕는데
아니 수술이고 뭐고 그 눈에다가 쏘는 수술빛이 너무 강해서
죽는 줄 알았다. 눈을 감고 있어도 진짜 태양이 내 두 눈 바로 앞에 있는 느낌이라
인상이 저절로 팍 찡그렸는데 수간호사님께서 아니 이렇게 인상 찡그리시면 수술 못 받는다고
익숙해져야 한다고 해서
10분동안 그거 익숙해지느라 정말 죽는 줄 알았다.
난 이게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안 익숙해지고 계속 인상을 찡그리고 있을 거 같아서 걱정했는데
시간 지나니까 익숙해지긴 했음
역시 사람은 적응의 동물..
얼굴에 소독도 해주시고 이제 의사쌤께서 수술을 해주시는데
일단 그 수술실이 되게 내가 생각했던 차갑고 춥고 드라마에서나 본 기계적인 분위기가 아니라
안과 같은 분위기여서 좋았고
무엇보다 수술하면서 클래식 음악이 나와서 심신 안정에 좋았음
그리고 의사쌤 말씀과 이 병원 후기들 처럼 부분마취주사는 정말 참을만 했음.
고통이 없는 건 아니고 분명 있긴 한데 쫄보인 나도 참을만 했으니
누가 와도 다 참으실만한 고통이라고 생각함.
바늘이 얇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그냥 눈에다가 주사를 넣는다고 생각하니
지레 겁먹었던 거 같은데 생각보다 안 아팠다.
진짜 수술 전에 맞은 엉덩이 주사 2방이 더 아팠음
그렇게 한 본격적으로 수술 시작하고 한 15분쯤 지나고 수술 끝!

결론부터 말하면 아주 만족스럽게 잘 됐다.
붓기도 2주 지나니까 거의 많이 빠지고
1달 지나니 다 빠진 거 같았음
내가 자연스러운 인라인이어서 그랬던 거 같기도 하고
의사쌤 실력도 출중하셨고
무엇보다 나는 산책을 거의 매일 했어서 더 빨리 빠졌던 거 같다.
여러분도 쌍수 후 붓기 빼실려면 호박즙 보다는
산책!이 진짜 효과가 좋은 거 같아요
긴 글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은 연말도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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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미뿌 1년전 1년전 [CODE : 25E79] 신고 주소
     
     
뭉자요롤 작성자 1년전 1년전 [CODE : 11837] 신고 주소
잊고싶다 1년전 1년전 [CODE : A71A5] 신고 주소
     
     
뭉자요롤 작성자 1년전 1년전 [CODE : 11837] 신고 주소
뮤우뮤우 1년전 1년전 [CODE : 32C8C] 신고 주소
     
     
뭉자요롤 작성자 1년전 1년전 [CODE : 11837] 신고 주소
미임미 1년전 1년전 [CODE : 4EA44] 신고 주소
춥네요 1년전 1년전 [CODE : 15AF0] 신고 주소
yu901 1년전 1년전 신고 주소
힘내장자 1년전 1년전 신고 주소
배고픈사람 1년전 1년전 신고 주소
동낫츠 10개월전 10개월전 신고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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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띠/레이저후기 댓글 0 조회 12 좋아요 0
나는 튠페이스 하고 얼굴에 살이 너무 빠져서 너무 놀랬음 내친구도 드라마틱 하다고 갔는데 너무 빠져서 일주일뒤에 쥬베룩? 맞을정도.. 나랑 친구랑 한번 받고 다시는 안받는 시술인데 사람에 따라 의사스킬에 따라 다른것 같기도해..
31분전
코성형수술후기 - 유봄성형외과 댓글 2 조회 150 좋아요 0
수술한 이유 : 매부리 , 미간 낮음 (보형물은 쓰기 싫었음) 수술 방법 : 코끝은 비중격으로 높이고, 매부리랑 이어지는 부분이랑 미간에 귀연골 얇게 깔음 주변사람들 반응은 이렇게 나눰… 1. 수술전후 차이가 별로 없다. 괜히 한 것 같다. 2. 티 안나게 수술 잘됐다. 3. 앞태는 몰라도 옆태가 달라졌다 하길 잘했다 내 의견은 너무 자연스러워서 좋기도 한데 싫기도 함. 400 쓴 코 결과 치곤 드라마틱하지가 않아서 .. ! 수술 전…
1시간전
눈수술수술후기 댓글 11 조회 140 좋아요 0
13년전에 여기서 절개 눈매교정 앞트임 햇는데 풀려서 또 하고 또 풀려서 총3번했는데 내인생에서 젤후회.. 왜 다른병원을 안가봣을까 ㅠㅠ 최근에 라인낮추는 수술 있다고 해서 알아보는중인데 상담해주신 의사분이 총체적 난국이라고 .. ㅎㅎㅎㅎ 서면에서 했었는데 지금은 다른병원으로 개원하셨네
1시간전
코성형수술후기 - 프리미어성형외과 댓글 4 조회 267 좋아요 0
외적 전체적으로 크게 스트레스는 없었는데 콧대 약간 낮고 코끝 뭉툭한 복코가 스트레스였어 ㅜㅜㅠㅜㅠ 이전에도 너정도면 괜찮지 충분히 예쁜데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내 만족이 안되더라구 그래서 고민고민하다가 이번에 코수술 받게 됐어 내가 원하는 느낌은 과한 느낌 절대 없이 딱 이미지에 맞는 그런 코모양 원했고 복코 잡으면서 정면 효과를 잘 봤으면 좋겠다는게 내 바람이었어 이런 니즈 충족시켜줄 수 있는 곳들 찾아보고 상담 받아보면서 여기구나 …
2시간전
코성형수술후기 - 코원성형외과의원 댓글 0 조회 83 좋아요 0
메부리에 화살코에 비중격휜코였는데 보형물안쓰고 자가늑으로 성형했어요. 원래 셀카찍을때 항상 철저하게 정면만 찍었었는데 화살코 및 메부리 교정이후 거의 모든셀카를 옆모습으로 찍는병에 걸렸습니다~예전엔 누가 사진 찍어준다고 하면 코가 나올까봐 숙이거나 가리기 바빴는데 이제는 여러각도로 자연스럽게 포즈도 취해요 너무 좋습니다. 진작 더 어릴때 했으면 좋았겠다라는 생각 뿐이에요 참고로 저희 엄마도 저 한거 보더니 올 9월에 수술예약 바로 잡았습니다. 엄마는 동…
2시간전
눈수술수술후기 - 커스텀성형외과 댓글 1 조회 104 좋아요 0
대기시간없이 바로 해서 좋았습니다 많은 병원 알아보고 갔고 원장님의 쿨한 모습에 한번 믿어서 해봤습니다 아직 한달이내라 어색한데요 조금 더 경과 지켜보면서 자연스러워지기를 기다라고 있습니다 다른분들도 한번
3시간전
윤곽/FACE수술후… - 아쥬르의원 댓글 0 조회 102 좋아요 0
아쥬르의원 후기 얼굴지방흡입 울쎄라랑 슈링크 주기적으로 받다가 충동적인 성질머리가 있다보니 급 꽂혀서 이럴바엔?ㅋㅋ 하다 얼굴지방흡입에 관심이 생겼어요. (그 당시 마침 모델 모집을 하기도 했고요) 나이 30대 후반을 바라보며(곧40,뿌엥)세월의 중력을 무시못하 겠더라구요. 귀밑 양쪽 절개 후 턱밑에도 한곳 꿰맸어요총 세곳 꿰맨건 한두땀 정도. (현재 꿰맨자국 찾아야 볼수있고 티가안남) 마취 깨고 스프 주시는데 순삭 했어요(맛있었음) 수…
3시간전
코성형수술후기 - 유니메디성형외과의원 댓글 1 조회 84 좋아요 0
지난번에 두달차 후기 올렸었는데 벌써 또 두달이 지났네욤.. 4개월차 되니까 완~~~~~~전 자연스러워요 말안하면 아무도 모르고 아는사람들도 다 진짜 티 안나게 이뻐졌다고 그래여 완전 강추하는 수술임.... 왜 진작 안하고 고민했을까 싶어여^.^
3시간전
윤곽/FACE수술후… - 삼사오성형외과의원 댓글 1 조회 56 좋아요 0
안녕하세요 ~~ 삼사오성형외과에서 최소절개스마스볼륨거상 및 심부볼제거, 지방흡입-이식한지 2주차입니다 우선 제가 삼사오를 선택한 이유는 실장님이 친절했고 원장님께서 솔직하고 과잉진료 없이 어려운 건 어렵다고 해주셔서 믿음이 갔고 친절하시고 실력이 좋으셔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제 제일 큰 고민은 쳐지고 부각된 심부볼과 깊은 팔자주름이었는데 주변에선 수술한지 얼마 안 됐음에도 붓기가 별로 없고 부자연스럽지 않지만 쳐진 살들은 최대…
3시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