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물(3년차)>
<수술전 / 후(2년차)>
<한달차 옆태 / 3년차 옆태>
<같이 한 눈>1년전에 재수술 망했다고 두번 글 올린 사람인데 혹시 기억하는 예사 있나?
소비자원에 연락도 해봤고 분쟁하는 방향으로 생각했었는데 소비자원은 이랬다저랬다 하고 병원도 진료기록부 요청했더니 의료법상 온라인 발급이 안된다고 하고 그래서 내가 그런 법은 없다고 알고 있다니까 사과도 없이 말을 바꾸고.. 이런 일들이 계속 겹치다보니까 정신적으로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그 뒤로 1년 넘게 아무것도 못하고있었어
아직 포기한건 아닌데 소비자원한테 도움을 요청하려면 내가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서 힘드니까 일단 여기다 글 올려보려고 해 어떻게 됐냐고 궁금해하고 쪽지 보내준 예사들도 있었으니까 보고(?)겸!!
예전에 올린 글들이랑 중복되는 부분이 많아서 예전 글 봐준 예사들은 사진만 봐도 될거같아
아직 안본 예사는 예전글도 같이 봐주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해하기 쉬울거야
일단 나는 23년 1월에 신사에 있는 병원에서 눈코 3번째 재수술을 받았고 지금은 2년반정도 지난 상태야
콧대(실리콘 교체)코끝(귀연골,자가늑,진피이식)콧볼축소,복코교정,비주교정,연골재배치,눈매교정,절개,앞트임 이렇게 했고 가격은 다 합쳐서 880이였어
전후사진 보니까 변한게 거의 없어보이지..?
코끝 비대칭 있는거 보이나? 저거 원래 있긴 했는데 개선 개선 된대서 수술한건데.. 개선이 안됐네
참고로 후 사진은 1년전에 찍은 사진이고 첫번째 사진이 며칠전에 찍은 사진이야
수술받고 나서 이미 10군대는 상담 다녀왔거든? 근데 대부분 병원에서 자가늑 재사용이 어렵다고 하네.. 뺀 의미가 없을 정도로 진짜 조금만 뺐네요^^; 이러는 의사도 있더라고
강도가 너무 약하대.. 그래서 재수술하려면 자가늑 또 채취해야된다네ㅠㅠ
어떤 병원에서는 살짝 구축이 온거같다는 말까지 들었어
눈은 원래 한쪽은 몽고주름이 거의 없고 한쪽은 몽고주름이 심해서 없는쪽에 맞춰달라고 앞트임했는데 여기도 역시 비대칭..
오른쪽에 몽고주름이 아직 많이 남아있는거 보이지?
원장이 비대칭이 있다는건 인정했는데 왼쪽눈에 오른쪽을 맞추면 비율이 안좋아진다고(?) 하네..
아니 그걸 수술하고 나서 말하면 어떡해 난 원래 맞춰달라고 부탁했는데;;
1년전에 경과 보러갔을때 통역사랑 의사가 개선 안된걸 인정했고 AS로 다시 해주겠다고 했는데 어느정도 개선이 가능한지는 안알려주더라.. 이제와서 난 피부가 두꺼워서 내가 원하는 이미지처럼은 안된다고 하는거야;;ㅜㅜ
아무리 공짜라 해도 이게 첫번째 수술도 아닌데 내 코가 어떤 모양이 될지도 모른채 수술을 받을 순 없잖아..?
AS 안받는다면 환불도 해준다고도 하는데 이것도 대충 몇프로 이런것도 안알려주고 그냥 직접 와서 법무팀이랑 얘기하라는 식이더라고
솔직히 나는 완전히 망가진건 아니고 변화가 거의 없는 케이스라 망했다는 단어선택이 맞는지 모르겠고 성형수술이란게 쉽지않다는걸 알고 있기에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던 건 그냥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번에는 의사나 병원 관계자들이 너무 무책임하고 내입장에서는 납득이 안되는 부분들이 너무 많아서 이걸 내가 참는건 아니지 않나 싶어서 글 쓰게 됐어
웬만한 병원은 큰 부작용 같은 게 없을 경우 환불은 잘 안 해준다는건 알고 있거든? 그래서 환불해 주겠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할 일인가 싶기도 했어
근데 내가 내국인이면 몰라도 해외거주 외국인인데 정확히 몇프로 환불해줄지도 안알려주고 환불받고 싶으면 직접 와서 법무팀이랑 얘기해서 정하라는게 너무 아니지 않나 싶기도 하고... 병원측이 항공권이랑 숙박 비용을 부담해 주는 것도 아닌데다가 만약에 10~20프로 그정도밖에 환불해줄 생각 없으면 나만 손해보는거잖아? 4번째 수술이면 얼마나 비쌀건데;;
이미 내 코상태도 경과때 확인했는데 상식적으로 적어도 몇프로정도로 생각하고 있는지라도 알려줘야 다시 한국까지 가지..
나보다 상태가 더 심한 예사들도 많으니까 괜히 사진 올렸다가 난 진짜 힘든데 “이정도면 괜찮은 편이야~” 이런 소리 듣게될까봐 무섭긴 한데 내가 강조하고 싶은 점은 결과보다 성의없는 태도가 문제라는 점이야
내가 외국인이긴 한데 외국인 전용 병원 이런 느낌 전혀 없고 여기서도 꽤 인기많은 병원이야 나쁜 소문같은것도 난 들어본 적 없었고.. 원장도 경험 많아
근데 이렇게 됐네
암튼 그래 팩트만 적었어
(참고로 외국인이라고 굳이 쓴 이유는 통역사 비행기 이런 얘기도 나오고 한국어도 어색할 수 있으니까 밝히지 않으면 이상해보일까봐 그랬던거고 한국을 비난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음..)
재수술 빨리 하고싶은 마음이 커서 어떻게든 해결하기 위해 이제 진짜 열심히 싸워야겠지 3년 되기전에.. 근데 이거 진짜 어떡하면 좋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