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쌍수 했었는데 수지처럼 생얼일때도 이쁠 것 같은 청순할 얼굴 좋아해서 쌍수 하기전 상담에서 자연스럽게 해달라고 엄청(!) 강조했거든 근데 의사가 “쌍수하고 티 안나는 사람은 없다”는 거야
근데 이뻐지고싶은 욕심에 흐린 눈하고 쌍수 했었어
(원래 병원에선 부분절개 추천했는데 저 말 듣고 불안한 마음에 매몰 하기로 하고 맘에 안들면 원상복구 가능하다는 답 듣고 수술하긴했어)
-- 당시 만17세였음 (고2)
근데 쌍수 후기 사진을 너무 신뢰하면 안되는게 나도 넷상에 수술하고 눈 똑바로 뜬 사진 올려서 어떻냐고 물어보고 했었는데 다들 너무 잘됐다고 티 안난다고 그랬거든..?ㅠㅠ
근데 눈 완전히 안뜨거나(눈부실때) 눈 깜빡이는 찰나에 너무 티가 났어
그래서 푸는 수술 하고 쌍액 한동안 했더니 자연스러운 쌍꺼풀 생기긴 했는데(같은 라인이라도 수술한 눈과 아닌 눈은 정말 다르더라ㅠ) 자연스러운 얼굴 추구하는 예사들은 쌍수 진짜진짜 신중히 했으면 좋겠어
나도 쌍수(매몰) 망한편 절대 아니였고 의사가 내 쌍수후 눈사진 보면서 넘 잘됐다고 스스로 엄청 만족하구 그랬는데 내가 느끼기에 티나는것같고 그게 넘 싫어서 풀어달라했어
쌍수한 눈 주변에선 다 자연스럽다 하는 눈도 아는 사람 눈엔 다 티난다는 점 꼭 알구 수술했으면 좋겠다..!
나 쌍수해줬던 의사 말대로 쌍수하고 티 안나는 사람 아무도 없더라 티 안나고 싶단 글 올라오는데 그건 불가능인것 같아
(수술한지 오~래 됐거나 매몰 살짝 풀리면 티 안날수도)
나도 그랬었고 쌍수한 사람들 중에 푸는 수술 고려하는 사람 되게 많어..ㅠ
+) 나처럼 예민한 사람눈엔 보인다는 거야..! 모든 사람 눈에 다 보이진 않겠지 나두 티 꽤 났었는데 친구들은 다 자연스럽다해주더라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