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형외과 전문의 서상우입니다. 실리콘에 물이 차는 경우는 이물반응을 의심하는 상황입니다. 주사기로 물을 빼고 가라앉으면 괜찮은데 물 차는 증상이 반복될 때는 실리콘을 제거해야 합니다. 늑연골 지지대는 코끝을 가장 많이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지지대이기 때문에 실리콘만 뺄 경우 콧대에 비해 코끝만 도드라져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술하신 성형외과 전문의께서 실리콘을 제거하는 경우 코끝도 낮춰야 된다고 말씀하신 거구요. 수술하신 성형외과 전문의 말씀이 맞을 겁니다. 실리콘만 제거하는 경우는 작은 수술이고 시간이 별로 걸리지 않지만 15분이면 글자 그대로 실리콘 제거만 할 것 같은데요. 실리콘을 제거하는 경우라도 콧등이 넓어 보이거나 코끝이 들릴 가능성이 있어서 제거 후 모양을 잘 확인하고 필요하면 모양을 다듬는 과정도 필요합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상담을 받아 보셔야 하구요. 늑연골 지지대를 댄 경우라 왠만해선 코끝이 들릴 가능성은 별로 없긴 하지만 코끝이 도드라져 보이면 높이를 낮추어야 합니다. 문제는 이 경우 재수술이 된다는 거지요. 실리콘만 제거하는 경우는 원래 붓기가 별로 없습니다. 늑연골 지지대가 들어가 있는 상황인데 늑연골 지지대의 위치 자체를 바꾸지 않는 한 간단하게 코끝을 낮추기는 힘듭니다. 일단 제거에 대해 충분히 상담받아 보시고 결정하셔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성형외과 전문의 서상우입니다. 늑연골 지지대 위치를 바꾸는 건 재수술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코성형은 연골로 지지대를 대고 콧날개 연골을 지지대에 고정(연골묶기)시키게 되는데요. 수술 후 한달이 넘어서서 단단히 붙게 되면 연골 지지대를 제거해도 콧날개 연골이 모아져 있는 영향은 그대로 남게 됩니다. 연골묶기는 코끝이 올라가면서 약간 들리는 방향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연골 지지대만 빼게 되면 코끝이 들려 보이는 경우가 있는 겁니다. 이런 경우 콧날개 연골이 붙어 있는 부분을 다 풀고 위치를 다시 잡아주는 과정(연골 재배치)이 필요하구요. 연골 지지대를 일부 제거해서 낮추는 건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지지대를 일부 제거해도 콧날개 연골의 위치가 바뀌지 않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연골 지지대 위치를 바꾸려면 지지대를 일단 제거하고 콧날개 연골을 다 풀어준 후 다시 모양을 잡는 거라 재수술에 해당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쮸다이
인트로성형외과 서울 반포동 
차이성형외과 서울 역삼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