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사람인데 2019년 10월에 서울에서 양악했어요
그때 당시에 살면서 양악같은 큰 수술을 할 마음은 없었는데 시기도 좋았고 비용마련도 어찌저찌해서 하게되었습니다!
솔직히 내기준 양악은 성형수술중에서도 난이도 극악이라고 생각했고, 하다가 죽을수도 있겠다 생각들었지만 한번사는 인생 할 기회가 있을때 해야겠다 하고 마음먹고 수술대에 올랐어요.(얼굴형 예쁘게 태어난사람은 진짜 부모님한테 백번천번 감사해야ㅠ)
아무튼 전신마취+대수술을 받고 하루 입원, 지방사람이라 하루 뒤에 땡기미 차고 퇴원했습니다ㅋㅋ
얼굴 ET처럼 부어가지고 그때 마스크도 안끼던 때였는데 누가봐도 얼굴에 수술받은 사람 몰골로 ktx 타고 간거죠..
그때부터 집콕하다가 일주일, 이주일 마다 서울 올라갔어요. 한달차가 제일 괴로웠던듯?
버스도 4시간씩 타는 거리였는데 한달차엔 병자나 다름없었어요.. 몰골이..
자세한 후기는 생략하지만 아무튼 짱 힘들었다는거죠
그리고 이제 붓기 슬슬 빠지면서 사람몰골 갖춰갈때쯤 코로나 터지고(ㅋㅋ겨우수술했는데) 마스크 쓰고 다니면서 하관을 가리고 다니게 되어서 아쉬웠어요
수술전이었으면 마기꾼이었을듯
부작용으로 감각이상이나 코퍼짐 겪을수있다고는 하는데 현재까지 전 없는것같아요
안전하게 양악수술을 끝낸지 2년이 지난지금도 유튜브에 양악 부작용이나 수술영상 올라오면 무서워요 ㅠㅠ 친구들도 주변에 쌍수나 코수술은 많이 하는데 양악은 진짜 드물게 하는 케이스라 다 신기해합니다
수술전에는 온갖 걱정투성이었는데 진짜 턱이 컴플렉스다하는 과거의 나같은 분들은 잘 찾아보고 원장님 상담도 직접해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