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이맘때쯤 치아교정을 시작했어요.
엄청 심한 돌출입은 아니었지만 제 기준에선 충분한 돌출이라 느꼈는데 그 이유는 웃을 때 입매가 부자연스럽고 입이 좀 새 부리처럼 튀어나오게
웃는다는 점이었어요. 그리고 이십대 초반에 산악바이크 타다가 사고를 당했는데, 입을 바이크에 세게 부딪치는 바람에 치아 배열이 삐둘어졌었거든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배열이 더 틀어지는 느낌이 들어 교정을 결심했습니다.
4번 치아 위아래로 총 4개 발치했고, 1년 다되가는 시점동안 윗니 및 아랫니 펴기를 진행했는데 윗니 발치공간은 아직 닫힌게 없고
아랫니는 윗니보다 덜 펴졌지만 발치공간이 어느정도 닫히고 있어요.
그리고 과개교합이 심해져서 걱정돼서 의사선생님께 여쭤보니 나중에 다 교정되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하셔서 믿고 있습니다..ㅋㅋ
근데 입이 제 느낌상 조금 들어가보이는데 윗니 발치공간이 아직 너무 커서 이러다 합죽이 될까봐 고민되는데 처음에 상담했을때
뒤의 어금니를 당겨오면 된다고 해서, 나중에 본격 당기기 시작하면 다시 말씀드리려고 해요!
일단 제 동생이 10대 때 여기서 비발치 교정 진행했었고 워낙 잘돼서 저도 집에서 멀지만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은 1년이면 펴기 다 마무리하고 당기기 하시는거 같던데, 저는 아랫니 중 가운데 두개 이에 아직 브라켓을 안붙여서
펴기가 좀더 걸릴 것 같습니다 ㅜㅜ 지금 입이 조금 들어가보여도 여전한 입툭튀에 오랑우탄 입매처럼 약간 인중이 길어진 느낌이어서
외모 비수기가 넘 심각해서 우울하긴 하네요.. 얼른 당기기 들어갔으면 좋겠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