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 이야기<
양악 수술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오랫동안 이어진 하관 콤플렉스와 부정교합 문제 때문이었습니다.
정면에서는 단순히 얼굴이 긴 정도로 보였지만, 측면에서는 턱이 돌출되어 인상이 강해 보였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처음 교정을 시도했으나 성장 속도가 빨라 효과를 보지 못했고, 유전적으로 부정교합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20대에 재교정을 시도했지만 여러 사정과 코로나19로 인해 치료가 지연되었고, 결국 수술로 근본적인 해결을 선택했습니다.
병원은 구강악안면외과 중심으로 알아보았으며, 상담 과정에서 이석재 원장님의 명확하고 신뢰감 있는 설명이 마음에 들어 와이구강 병원을 선택했습니다.
1년간의 선교정 후, 7월 16일 양악 수술과 함께 윤곽 2종-사각턱 및 앞턱 윤곽 수술을 병행했습니다.
>수술 및 초기 회복<
수술 직후에는 붓기와 통증이 있었지만, 의료진의 세심한 관리와 보호자의 도움 덕분에 안정적으로 회복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첫 한 달은 냉·온찜질과 삼각 쿠션을 이용해 붓기를 관리하며,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섭취했습니다.
4주가 지나면서 큰 붓기가 빠지고, 주변에서도 “인상이 부드러워졌다”는 말을 들으며 일상 복귀가 가능해졌습니다.
*2개월차 – 회복이 느껴지는 시기
수술 두 달차부터는 먹을 수 있는 음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당근과 단무지를 제외한 김밥, 가지덮밥, 잘게 자른 돈가스, 무뼈닭발, 치킨, 피자 등 대부분의 음식을 조심스럽게 섭취할 수 있었습니다.
붓기는 많이 빠졌지만, 볼과 턱 사이의 잔붓기가 남아 있었습니다.
고무줄은 계속 착용 중이었고, 가끔 턱 근육 속이 간질간질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크게 불편하진 않았지만 감각이 서서히 돌아오고 있다는 신호로 느껴졌습니다.
턱 중앙의 감각은 여전히 둔했고, 스트레스를 받거나 피로할 때 얼굴 압이 오르는 듯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9월 중순쯤에는 왼쪽 턱은 대부분 감각이 돌아왔지만, 오른쪽은 여전히 회복이 더딘 편이었습니다.
저릿저릿하고 간질거리는 감각이 있었지만 회복 과정으로 받아들였습니다.
*3개월차 – 일상 복귀 단계
3개월차부터는 대부분의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딱딱한 음식은 여전히 조심하고 있지만, 김밥 등 일반 식사는 큰 어려움 없이 가능했습니다.
감각 회복은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입술 중앙을 기준으로 왼쪽은 거의 완전히 회복되었고, 오른쪽은 아직 일부 부위에 얼얼하고 간질거리는 느낌이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근육의 움직임은 모두 정상적이며, 표정이나 말하기, 음식 섭취에는 불편함이 없습니다.
특히 잇몸 감각도 점차 회복되고 있습니다.
수술 초기에는 칫솔이 닿는 느낌이 거의 없었는데, 지금은 감각이 돌아와 조심스럽게 부드럽게 양치하고 있습니다.
차가운 음료를 마시면 근육이 당기는 느낌이 있어 따뜻한 음료를 주로 마시고 있습니다.
2개월차 외래에서는 고무줄을 교체하며 교합을 세밀히 맞추는 단계를 진행했습니다.
30년 가까이 부정교합으로 살아오다 정상 교합된 모습을 거울로 볼 때마다 새삼 신기하고 만족스러웠습니다.
>주변 반응<
새롭게 만난 사람들은 수술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할 정도로 자연스러운 모습이라고 합니다.
기존에 알던 사람들은 인상이 훨씬 부드러워졌다며 예뻐졌다고 말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었습니다.
수술 사실을 아는 지인들은 정말 너무 잘됐다며 놀라워했습니다.
수술 전에는 턱이 돌출되어 입꼬리를 의식적으로 올리지 않으면 무표정할 때 인상이 강하게 보였지만,
지금은 턱선이 정리되면서 입꼬리가 자연스럽게 올라가 밝은 인상으로 바뀌었습니다.
>만족도<
정상 교합이 된 것만으로도 큰 만족이었지만, 인상 변화까지 함께 얻어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노안 같던 인상이 동안으로 바뀐 느낌이며, 걱정했던 살처짐 등의 부작용은 전혀 없습니다.
붓기는 거의 빠졌지만, 남은 잔붓기가 모두 가라앉았을 때의 변화가 더욱 기대됩니다.
>일상 복귀<
현재는 직장 생활과 외출, 식사 등 대부분의 일상 활동이 가능해졌습니다.
아직 표정이 완전히 자연스럽지는 않지만, 사진을 찍을 때 예전보다 훨씬 편안한 마음으로 임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졸업사진과 증명사진을 새로 찍고, 친구들과 놀러 가서 사진을 남기는 등
예전보다 자신감 있게 카메라 앞에 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회복 팁<
차가운 음료보다는 따뜻한 음료로 근육 긴장 완화
입 벌리기 연습을 꾸준히 하기
붓기가 남은 부위에는 온찜질을 병행
딱딱한 음식은 서서히 섭취하며 교합 안정 우선
감각이 돌아오는 시기에는 부드러운 칫솔로 잇몸 관리
>마무리<
수술 후 3개월이 지난 지금 수술이 잘 자리 잡았다는 확신이 듭니다.
처음에는 막막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얼굴선이 자연스러워지고 인상이 부드러워졌습니다.
정말 만족합니다!
얄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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