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때 턱에 이상이 있다는 걸 처음 인지하고 교정 전문 병원에 갔었는데, 당시 턱 뼈 길이가 달라 교정만으로는 개선이 불가능하다며 수술 케이스라고 성인 돼서 수술 진행 고려해보라고 이야기를 들었었습니다.
하지만 한 두 푼 드는 수술도 아니고 겁이 나기도 해서 잊고 살았었어요.
근데 시간이 갈 수록 불편함이 점점 심해져서 결국 양악수술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애초에 성형외과는 고려대상에 없었고 열심히 서치해보니 중앙대병원이 양악으로 유명하다고 해서 바로 진료 예약 후 방문하였습니다.
술전교정 1년정도 진행했고 입원은 5일 했습니다.
수술 자체는 그냥 자고 일어나면 끝나있어서 괜찮은데, 수술 당일은 마취가스 때문에 자꾸 잠이 오는데 못자게 하는 게 너무 힘들었고 그 이후로는 코가 막혀서 숨을 못쉬는 게 너무 고통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정말 시간이 약이더라구요.
정말 힘들었지만 돌아가더라도 다시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