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수술하기 전엔 진짜진짜 다른 사람이 찍어주는 사진을 싫어했습니다. 거의 공포증이라고 볼 수도 있을정도였어요. 부정교합 때문에 매서운 인상이었고, 맞물리는 짝이 2-3개 정도였어요. 밥 먹는 속도도 매우 느렸죠. 주걱턱이 조금 나오기 시작할 때쯤 (약 초 5학년)엔 양악수술을 정말 하기 싫어했어요.
너무 위험한 수술이라고 알려져있었으니까요. 그래서 교정히는 치과를 다 둘러보고 교정까지 진행해봤지만 주걱턱 개선 효과는 보지 못했어요.
안면비대칭도 있던 터라 마사지도 받아봤지만, 턱관절만 더 악화될 뿐이었죠.
20살이 되서야 양악을 해야하는 케이스라고 확신했어요. 그래서 많은 앱도 찾아보고 다른 구강악 치과도 발품을 팔아보았어요. 유명한 많은 구강악악면외과를 돌아보았지만 딱 이끌리는 곳이 없었어요. 효과가 너무 드라마틱하거나 아니면 너무 미미해보였죠.
그러다가 와이구강에 가게 되었어요. 저와 같은 고민을 겪는 분들이 이쁘고 자연스럽게 변한것을 보았고, 단지 CCTV가 있는게 아니라 보호자가 실시간으로 수술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저와 저희 어머니의 마음을 이끈거 같아요.
아무래도 병원에 CCTV를 요구하는 것도 불편하고, 이미 수술이 다 끝난 후에 봐봤자 무슨 소용이 있나 싶었죠. 근데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이 그만큼 원장님께서 자신있다는 뜻 같았어요. 그리고 원장님께서 저희를 영업하시지 않는 점, 그냥 제가 치료받아야할 부분에 대해 설명해주신 점이 굉장히 신뢰가 갔어요. 그래서 바로 이 곳으로 결정하고 다른 병원 상담은 취소했어요.
그렇게 2월4일에 양악수술과 윤곽3종(광대,사각턱,앞턱) 수술을 하게 됐고
솔직히 당일부터 5일까진 진짜 죽을 맛이었어요ㅎㅎ..
뭐 먹지도 못하고 코도 막혀있는데 웨이퍼를 물고 있느라 숨도 제대로 쉬지 못했어요. 이때 진짜 다른 분들의 후기도 찾아보면서 위안을 많이 얻었어요.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싶어서. 또 입원해있는 2일동안 당직 갘호사 분들이 진짜 지극정성으로 돌봐주셨어요. 물도 담아주시고, 계속 얼음팩도 갈아주셨어요. 또한 손에 벨 같은걸 쥐어주시는데 이게 진짜 좋은게.. 제가 진짜 무슨 부탁도 잘 못하고 부르는 것도 잘 못하거든요.. 근데 이거 누르면 항상 와서 챙겨주세요. 정말 감사했습니다.그리고 퇴원 후엔 집에서도 한 2일 동안은 앉아서 잤어요. 한 2주정도 지나면 진짜 천국이예요. 살만해지고 날마다 붓기가 빠지는 모습을 보면 굉장히 재밌어요. 2주때도 붓기가 굉장히 많았던 시기였는데, 친구들도 보자마자 얼굴이 왜이리 작아졌냐고 놀라더라구요. 또 제가 기억하는 한 이렇게 교합이 잘 맞았던 적은 없었어요ㅠ매일 이- 하면서 뿌듯해했어요.
한달이 지나니 그냥 일상 같아요. 단지 질기거나 반찬을 잘라 먹어야한다는 점이 있지만, 이런 점은 제가 얻은 이득에 비하면 모래수준이예요. 이젠 일상생활도 가능하고 밥도 잘 먹으면서 열심히 회복 중이예요! 붓기도 많이 빠졌고 다들 왜이리 이뻐졌냐고 감탄하더라구요! 그리고 처음 보는 사람은 양악한줄도 모를 정도예요! 엄청 자연스럽게 됐고, 이쁘게 제 10년의 컴플렉스가 사라졌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