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부정교합에 비대칭도 있어서 정말 스트레스였는데
양악 수술이 비용도 비용이고 아픈것도 심하다고 하니까 솔직하게 겁나서
미루고 미루다가 올해부터 병원 알아보고 수술함
수술 당일에는 정신 없이 지나가긴 했는데 수술하고 입원해있을 때
가족들도 옆에서 있어주고, 간호사분들도 낮이나 밤이나 계속 신경써서 챙겨줘서
좋았음. 사실 원장님까지 이렇게 자주 와서 체크해주실줄은 몰랐는데 병실 자주 와서
챙겨주고 신경 써주셨음. 같은 남자한테 이렇게 챙김 받았던거 처음이야ㅋㅋㅋ
수술하고 초반에는 코막힘 때문에 조금은 힘들었음 근데 이것도 오래는 안가더라
내가 다른 사람에 비해서 붓기는 없는 편이었어서 생각보다는 편하게 회복했고
먹는거 살짝 불편한거만 빼면 나는 살만 했던거 같음.
확실히 전에 비해서는 치아 맞물리는게 잘 맞아서 그런지 발음 새는 것도 없어지고
턱 비대칭도 대칭 잡히고 주걱턱 느낌도 사라졌음
사실 내가 수술 전에 원하는게 너무 많아서 이걸 다 고칠 수는 있는건가 싶었는데
원장님이 해주겠다고 해서 수술한거야
근데 그대로 해주심
지금은 그래도 붓기도 많이 빠져서 수술한 티가 거의 안 나고 얼굴 느낌도 많이
부드러워진 느낌.
밥 먹을 때 불편했던것도 시간 지나면서 다 괜찮아지더라.
생각보다 수술 결과가 되게 기대이상으로 좋아서 만족중이야
주변 친구들이나 군대 동기들이나 만났을 때 되게 놀라고 확 달라졌다고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