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월 8일에 와이구강에서 양악이 아닌 하악수술과 윤곽2종(사각턱,앞턱) 수술을 했는데요!
저는 초등학생때 턱이 나오면서 위,아래 치아가 안맞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흔히 말하면 부정교합이죠!
여러 치과에 갔을때 교정으론 안된다. 전 양악케이스다. 교정해봤자 다시 돌아올거다. 돈 낭비 하지말고 성인되면 수술을 하라는 말씀을 듣고 마음의 준비는 성인이된 지금까지 했죠!!
솔직히 전 다른 사람에 비해 엄청~ 심하다 라고 생각하지 않고 또 제가 생각하기엔 살만한 정도? 였는데 고등학교 들어가면서 친구들이 “ 넌 다 괜찮은데 턱만 고치면 더 괜찮겠다” , “너 주걱턱이야?” , “턱 좀 집어넣어” , “이 ~ 해봐 넌 못하나?” 라는 등 말을 들으니 그때부터 엄청 신경쓰이더라고요. 사진도 찍기 싫고 (찍어도 포토샵 필수! 옆모습은 절대 사수!!!!! 무조건 정면 사진만 가능!! ) 턱이 더 나와보이고 (거울 보고싶지 않고 자존감 바닥..) 웃을때도 제대로 웃지 못하고.. 그래서 스트레스 받을바에 그냥 수술 해버리자! 사람들과 함께 사진찍고싶고, 환하게 웃고싶은 마음에 수술하게 되었습니다!
병원은 어떻게 알게되었냐면 전 또 솔직히 열심히 찾아보지는 않았습니다..ㅎㅎ
강남ㅇㄴ라는 어플에서 후기들을 본정도? 그러다가 “와이(WHY)구강악안면외과치과” 를 알게되었고 “이석재의 양악생활” 이라는 이석재원장님 유튭를 알게되었습니다! 유튭도 하나하나 다 보고 후기들을 봤을때 원장님은 다 된다! 원하는대로 해주겠다! 너무 과하게 다 오케이 하는게 아니고 본인 얼굴에 맞게끔 설명과 안되면 안된다는 라는 말을 확실하게 해주신다고 하셔서 그 부분이 좋았습니다! 실제로도 상담하면서 제가 “원장님 전 뾰족한 턱이 좋아요” , “턱 많이 쳐주세요” 라고 말을 하니 제 얼굴형 뼈에 대해 설명을 자세히 말씀해주시고 왜 안되는지도 설명해주시면서 “본인도 솔직히 사진처럼 안될거 알지 않냐” 라는 농담과 함께 사실 그대로 말씀해주셔서 전 더 믿음이 갔습니다! 그리고 1일 1수술과 cctv 참관 안전에 신경을 많이 쓰는 부분도 좋았고 무엇보다 원장님의 경력! 이 믿음직 스러웠습니다 ㅎㅎ
상담받으러 갔을때 교정+수술도 같이 할수있어서 좋았고
실장님이 너무너무 친절하게 안내해주셔서 좋았어요!
지방에서 오는거라 (왕복7시간) 제 일정을 최대한 맞춰주시려고 노력해주신것도 너무 감사하고 좋았어요!!
궁금한게 있어 연락드리면 빠른 답변주시는것도 좋았습니다!
-수술 전
저는 수술 날짜를 대략 1년뒤로 잡아서 선교정을 먼저 했어요! 인비절라인으로해서 6주마다 치과를 다녀왔습니다!
수술 5일전에 웨이퍼를 만들고 수술준비를 마쳤습니다!
수술날이 24.01.08 이여서 일주일동안 하루 몇끼 상관없이 먹고싶은거 다 먹었습니다 ㅎㅎ
수술 전날인 7일 11시부터 금식을 시작했고 (저는 양악까지는 필요없다고해서 하악 + 윤곽2종을 했습니다! 1박2일) 후기와 유튜브를 통해 입원 준비물을 챙겼습니다!
[멀티탭,거울,심심할때 볼 노트북(패드),슬리퍼,각티슈,물티슈,수건,도넛방석,목베개,수면양말,다이소 소스통,여분의 속옷,세수대신 얼굴닦을 패드] 등 필요하다고 해서 다 챙겨갔습니다! 생각보다 병실에 있을게 다 있어서 추가로 필요하다 생각하면 들고가세요!
[ 병실: 각티슈,도넛방석,목베개,일회용 슬리퍼,거울(미니 손거울),수건,가습기 등] 코드도 바로 옆에 있어요! 충전할게 많다면 멀티탭 챙겨가세요! + 오트리빈(코막힐때 강추! 전 아침,저녁으로 두번 했어요! 너무 많이해도 안 좋다고 해서요!) 마지막으로 입고 벗기 편하게 무조건 앞 지퍼가 있는 옷! 이렇게 챙기면 수술 준비 끝!!!
-수술당일 (01월08일)
9시반까지 병원에 오라고 하셔서 시간 맞춰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병실 안내를받고 옷 갈아입고 가글 및 세수를 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 만나서 수술 어떻게 진행할건지 등 얘기를하고 거의11시에 수술실로 들어갔습니다. 제가 깨어났을땐 1시 반? 쯤에 나왔고 간호사분들이 저를 깨우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순간 실장님의 말이 기억나 안자려고 엄청나게 노력했습니다 !! ( 수술 직후에는 마취가스를 빼야해서 자면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당시엔 아픈거보다 너무 추워서 힘들었습니다ㅠㅠ 점점 추운게 없어지니까 고통이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엔 참을수있을정도의 아픔인데 7-8시되니까 엄청 아팠습니다.. 물은 7시에 주셔서 그나마 살만했습니다! ( 병원에서 다이소 소스통 챙겨오라고 하시는데 전 소스통으로 먹는거보다 종이컵으로 마시는게 더 편했어요! )
간호사 분들이 1-2시간마다 혈압,피통에 피 제거,열재기, 찜질팩 갈아주시고 케어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
전 수술 당일 생리를해서 소변줄은 안 했습니다!)
진통제도 넣어주시는데 그래도 힘들었습니다..잠도 1시간 /30분 마다 깨써 제대로 못자고 아파서 잠도 잘안옵니다 ㅎㅎ 그래서 전 시간이라도 빨리 갔으면 하는 마음에 밀렸던 드라마를 열심히보며 밤을 새웠습니다..ㅎㅎ
-수술 2일차 (01월09일 퇴원)
아침 7시 넘어서 간호사님이 혈압/ 피통에 피 빼주기/ 열재주고 혈압 및제거를 해주시고 마지막으로 항생제, 진통제를 놔주셨습니다! 링겔 다 맞으면 빼주고 얼굴 붓기 레이저 받으러 갔습니다! 하고나니 8시~8시50분쯤 되었습니다. 조금 쉬면서 짐 챙기고 나니 9시 반에 원장님을 만나고 입안에 피 통 제거를 해주셨습니다! (순간 느낌이 이상하면서 살짝 아팠어요ㅠㅠ) 웨이퍼도 끼우는 방법 가르쳐주셨습니다! 이제 1주일동안 양치금지.. 가글로만 해야한다는게 싫었지만 어쩌겠어요.. 가글이라도 열심히 해야죠 ..ㅎㅎ막상 웨이퍼 끼니까 발음이 잘 안됬어요 ㅋㅋㅋ 침도 많이 생기고ㅎㅎ 빨리 적응되었으면 좋겠네요! 11시에 뉴케어먹고 가글하고 퇴원 했습니다! +약국에서 약 받아오기!
저는 퇴원할때만 보호자가 데리러와서 편하게 집에 갔지만 혼자 가실땐 택시! 추천합니다!
집에 도착하고나선 거의 10?일치의 약을 먹어야해서 마실수있는거로 뉴케어+이온음료+물로 끼니를 챙겼습니다!
땡김,얼음찜질도 병원에서 했던거처럼 계속 해주었습니다!
밥+약을 먹고 난후에는 병원에서 처방해주신 핵사메딘과 정제수를 섞어 가글해주었습니다!
잘때는 베개에 의지하며 앉아서 자고 1시간마다 깬거같아요.
-수술 3일차 (01월10일)
확실이 어제보다 부었다는게 느껴졌습니다ㅜㅠ얼굴부터 목까지는 땡기고.. 5-6일차가최대 붓기찍는다는데 걱정이면서도 살짝의 기대감?도 있었습니다 ㅋㅋㅋㅋ 아침을 잘 안 먹는 저는 약을 먹기위해서 일찍 일어나 밥을 먹는게 힘들었습니다. 또 약이 가루약인줄 알았는데 알약이여서 먹기 많이 힘들었다.. 아침,저녁은 알약 7개 점심은 5개..입맛이 없어서 아침,점심,저녁엔 뉴케어 반+물 많이 먹었습니다! (생각보다 전 약 먹는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ㅋㅋㅋ )뉴케어도 느끼해서 안들어가더라구요 ㅠㅠ 산책도 많이 하라고해서 집 앞에 왔다갔다하면서 아침,저녁으로 40분씩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가래가 많이 껴서 힘들더라고요! 따뜻한 물을 많이 먹어야겠어요! 걱정을 많이 하시는 부모님과 영상통화를 하면서 말을 많이 해보았는데 생각보다 안부었다. 말 잘한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전 너무 힘들었니다 ㅠㅠ 티를 안냈지만 얼굴 땡기고 말 많이 하다보면 아프고 힘듭니다ㅠㅠ
이날도 앉아서 자고 잠도 제대로 못잔 하루였습니다!
-수술 4일차 (01월11일)
와 전 이날부터 붓기가 점점 올라오더니 얼굴이 터질거처럼 화하고 찌릿찌릿 했습니다! 이건 아마도 신경이 돌아오려고 그러는거겠죠..? 아직도 전 알약먹기 너무 힘듭니다.. 먹는건 어제처럼 세끼다 뉴케어 반 물 많이 !! 소화가 잘 안되고 제대로 먹지도 못해서 그런가 먹은것도 많이 없는데 자꾸 올라오려고했어요.. 그리고 목에 가래가 거의 다 빠질려고하는거같아 조금 살만했습니다! 물만 먹기 힘들어서 포카리 먹었는데 진짜 너무 좋았어요.. 이게 행복인가(?) 물만 먹기 힘들때 이온 음료 추천합니다!!!
-수술 5일차 (01월12일)
이제슬슬 배가 고프다는게 느껴졌어요.. 액체만 먹기엔 배가 너무 고프고 힘들고 예민해지더라고요..하루 아침,점심,저녁 뉴케어 ,물 많이 먹기..힘들다 ㅠㅠ빵이라도.. 죽..먹고싶다!!
어제까지만해도 약 먹는게 힘들었는데 오늘은 어제보다 빨리 잘 먹는다! 조금 더러운 이야기이지만 4일?5일만에 드디어! 똥 쌌어요!!! 이게 너무 기분 좋을일인지 하루가 행복하더라구요 ㅋㅋㅋ 그리고 밥먹을때 이제 단백질 음료 1개씩은 먹어요 ㅋㅋ 배고파서 그런가.. 어제까지만해도 반밖에 안 들어갔는데 오늘은 하나가 다 들어간다!!! 진심 하루에 물 2L 씩 먹는거같다 ㅎㅎ 이날부터는 온찜질 했습니다!!
-수술 6일차 (01월13일)
정말 후기대로 6일차되니 붓기가 장난아니였어요. 나도 이 정도로 부울수있구나 ..라고 느끼게 해준날이였어요 ㅠㅠ
이날부터 목이 간지럽고 기침이 자꾸 나와서 힘들었어요 ..기침 참다가 눈물 핑…콧물이 많이나와서 왼쪽 코가 아플정도..가래가 다시 끼고.. 이래서 기침이 많이 났구나..
가습기 키고 자니까 좀 낫더라구요! 다들 가습기 꼭꼭 챙기세요! 익숙해져서 그런가 어제보다 배가 고프지않다.
근데 몸이 상하고있다는게 느껴졌어요.. 일어날때마다 머리가 핑돌더라구요..밥도 잘 챙겨드세요!
-수술 7일차 (01월14일)
드디어 씻었어요!! 제가 생각해도 더럽지만 몸은 첫날부터 씻긴했는데 얼굴 조심한다고 세수랑 머리는 못 감았거든요ㅠㅠ 내일 병원도 가야하고 피부상태도 진짜 아니다 싶어서 씻었는데 너무 개운했어요.. 요즘 저의 행복은 이런 사소한거랍니다 ㅎㅎ 정말 하루동안 행복했어요 ㅋㅋ 진짜 이젠 양치..혀만 닦을수만 있다면 더 좋을거같아요! 오늘만 버티자!!!!
이날부턴 붓기가 조금 진짜 조금 빠지는거같았어요!!
-수술 8일차 (01월15일 일주일)
오늘은 일주일차 병원 가는날입니다! 빈혈이 더 심해졌다
병원도착 후 - 얼굴 붓기 레이저치료 약 (20-30소요) - 얼굴 엑스레이 찍기 - 원장님 만나서 수술 어떻게 했는지 잘되었는지 말씀 하시고 입 안 실밥 부분 소독해주셨다! 소독해주시는데 실밥? 건들었는지..진짜 아팠어요.. 실밥풀땐 더 아프다던데.. 큰일이다 무섭다.. 이제 밥 먹을때,양치할때 웨이퍼 분리 가능하다!!! 원장님께서 일주일동안 또 물만 마시라고 하는데 전 포기..했습니다.. 집와서 죽 먹어봤는데 먹기 불편했습니다 ㅠㅠ (+처음엔 애기용 숟가락 사용하면 덜 힘드세요!) 그래서 죽 용기 3번 나눈거중에 한그릇 반의반의반도 못먹었습니다..ㅎㅎ 양치도 찝찝해서 두번하고 가글도 하고하니까 전보단 덜 찝찝 했습니다! 그리고 붓기 레이저 받아서 그런가? 어제보다 붓기 조금 빠진것같아요ㅎㅎ
-수술 9~14일차 (01월16일~01월21일)
일주일만에 너무 푹 잔거같다!! 이젠 앉아서 안 자도 되고 누워서 잘수있는게 너무 좋아요!! 아침되니까 또 붓던데 그래도 붓기 레이저 하고 나니까 붓기가 확실히 빨리 빠지는거 같았어요! 먹는거는 치즈케잌,죽,요거트,계란찜,뉴케어 이렇게 돌아가며 먹어줬어요!! 이렇게라도 먹어주니까 살만했습니다 ㅎㅎ 근데 배가 많이 작아진거같아요.. 조금만 먹어도 배부르더라고요ㅠㅠ 이걸 좋아해야하는건지 ㅎㅎ(이주만에 4kg 빠졌어요) 1주차보다 붓기가 많이 빠지고 있고 감각도 조금씩 돌아오는중입니다!
-수술 15일차 (01월22일 이주일)
오늘은 2주차 병원내원하는날 실밥푸는날~입니다! 병원 도착 후 먼저 붓기 레이저 치료를 받았습니다!
후기에서 실밥푸는거 엄청 아프다고해서 겁 많이 먹고 갔는데 진짜 쫄보인 제가 생각보다 안 아팠습니다! 중앙쯤에 진짜진짜 살짝 따끔? 정도 원장님이 섬세하게 하셔서 그런가 진짜 생각보다 하나도 안아팠습니다 ? 진심으로 참을만한.. 원장님 감사합니다 ㅜㅠ 원장님이 오늘부터 입술이랑 입 벌리는 연습하시라고 하셨다! 하지만 아직은 막 씹는건 안된다고.. 그러므로 열심히 입 운동 할 예정입니다!!
2주동안 얼굴 최대 붓기도 보고 그러면서 점점 빠지는 모습도 보니까 신기하면서도 앞으로 더 붓기가 빠질 생각을 하니까 기대가 됩니다!
이렇게 저의 2주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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