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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악/교정/치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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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악]

양악 21일차 후기

담우 2023-01-28 (토) 08:16 1년전 6226
https://sungyesa.com/new/dolchulafter/11438
현재 양악 후 21일차 여태까지 어떤 일들이 있었고 현재 상태는 어떻고 앞으로 뭐가 걱정되는지 써보려고 해

우선 나는 논현역 근처에서 IVRO로 수술받았어 (이정도만 말해도 어딘지 알듯)

양악 첫날 옷 갈아입고 팔에 바늘꼽고 수술방 들어갔을 때 떠올려보면 진짜 너무 무서웠어. 심장이 너무 빨리 뛰어서 심전도기계 소리가 띠띠띠띠 들리더라. 그래서 간호사 선생님이 진정하라고 산소마스크 씌워줬다. 지금생각하면 살짝 쪽팔림ㅋㅋ

마취약 들어오면 뭐 쓴맛나고 숫자세고 뭐 이런얘기들 많이 하는데, 나는 언제 마취약이 들어오는지도 몰랐고 그냥 산소마스크 쓰고 숨쉬다가 기절했다.

일어나니까 얼굴 전체가 얼얼하고 몽롱하고 계속 깨우니까 짜증도 나는데 생전 처음 겪어보는 느낌과 기분이라 단 일초도 깨어있고싶지가 않더라. 그래서 정신을 더 못? 안차렸던것같아. 턱이 덜그럭거리고 얼얼하고 졸리고.. 진짜 다시는 겪고싶지 않다.

코가 꽉 막혀있어서 코로 숨을 전혀 쉴 수 없는데 이게 둘째날까지는 입을 안묶어서 괜찮은데, 셋째날 묶게되면 굉장히 답답해져. 내가 알러지비염이랑 축농증이 엄청심하고 비중격만곡증에 일반성인보다 비강이 좁아서 진짜 힘들더라.. 간호사 선생님이 튜브 삽관하는것도 힘들었다고 하셨을 정도니까 말 다했지..

그리고 오해하면 안되는게, 사람들이 수술 후에 아픈건 1도 없다고 말하는게 진짜 아예 안아픈게 아니라, 다른 불편한게 훨~씬 크기때문에 상대적으로 덜 느껴지는거지 무통주사 들어와도 얼굴 얼얼하고 욱신거리긴 해.

나는 개인적으로 얼굴보다 팔에 라인잡아놓고 항생제 꽂는게 그렇게 아프더라..

붓기는 첫째날보다 하루하루 지날수록 붓다가 일주일째? 진짜 호빵마냥 피크찍었고, 그 이후로는 점점 빠지다가 21일차인 지금은 진짜 많이 빠졌어 잔붓기는 6개월에서 1년까지도 빠진다니까 수술 직후에 얼굴보고 실망하고 우울해지진 않았으면 좋겠구..

먹는거는 일주일까지는 뉴케어만 진짜 엄청먹었어. 하루에 8개 10개정도 살빠지기 싫어서 억지로 먹었고 2주일 지나고부터는 죽을 거의 미음처럼 갈아서 삼켜먹었어. 유튜브에서 후기영상 같은거 보면 짜파게티 잘게잘게 잘라서 삼켜먹고 하길래 따라해봤는데 진짜 쉽지 않더라.. 난 빠르게 포기하고 죽이랑 뉴케어로 버텼다. 3주차 외래 갔다와서 웨이퍼 빼고 씹어도 된다길래 집 오자마자 라면 도전했는데 입 구조가 아예 바뀌어서 씹는법을 다시 배워야되더라.. 제대로 씹히지가 않아. 입 안도 아직 많이 부어있어서 면도 엄청 끼고 그렇게 힘들게 힘들게 라면먹었어. 그리고 이날 생전 처음 앞니가 맞닿는 경험을 했어. 감격스럽더라

먹는거 얘기하니까 감각 이야기를 안할 수가 없는데, 아래턱은 뭐 IVRO니까 감각 손상 전혀없는데 문제가 입천장이랑 위 잇몸, 인중, 왼쪽 입술이 감각이 둔해졌어. 아예없는건 아닌데 많이 둔한 느낌, 찌릿찌릿한 느낌이 크고, 입천장 감각이 사라지니까 음식 맛도 덜 느껴져. 입천장에도 맛을 느끼는 세포가 있다더라.. 감각은 천천히 돌아온다고 하긴 하는데 앞으로 더 지켜봐야될듯..

여기까지가 현재까지 내가 느낀점이야. 빨리 회복하고 맛있는거 먹으러 다니고 운동도 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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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일
21 일
비용
1300 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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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1건
가나다로 2023-01-28 (토) 22:09 1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dolchulafter/11445
     
     
가나다로 2023-01-28 (토) 22:13 1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dolchulafter/11446
          
          
담우 작성자 2023-01-29 (일) 02:09 1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dolchulafter/11447
솜띠 2023-01-29 (일) 20:43 1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dolchulafter/11450
월첰트 2023-01-30 (월) 17:29 1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dolchulafter/11477
크림슈 2023-02-02 (목) 23:57 1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dolchulafter/11527
     
     
담우 작성자 2023-02-04 (토) 05:54 1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dolchulafter/11540
조리돌림 2023-02-06 (월) 16:45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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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우 작성자 2023-02-08 (수) 19:27 1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dolchulafter/11628
예뿌베이베 2023-02-06 (월) 20:50 1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dolchulafter/11587
     
     
담우 작성자 2023-02-08 (수) 19:29 1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dolchulafter/11629
clockwise0… 2023-02-10 (금) 23:16 1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dolchulafter/11672
     
     
담우 작성자 2023-02-16 (목) 04:20 1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dolchulafter/11765
          
          
clockwise0… 2023-03-19 (일) 13:46 1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dolchulafter/12268
               
               
담우 작성자 2023-03-22 (수) 12:29 1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dolchulafter/12301
897566hhh 2023-02-11 (토) 20:49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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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우 작성자 2023-02-16 (목) 04:20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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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뽀빠이 2023-02-12 (일) 01:01 1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dolchulafter/11706
     
     
담우 작성자 2023-02-16 (목) 04:20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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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갱 2023-02-23 (목) 17:50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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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를르르 2023-03-14 (화) 23:32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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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뭬엥 2023-03-17 (금) 11:45 1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dolchulafter/12218
     
     
담우 작성자 2023-03-22 (수) 12:30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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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하하 2023-03-20 (월) 23:28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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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우 작성자 2023-03-22 (수) 12:31 1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dolchulafter/12303
면봉1억 2023-04-09 (일) 15:57 1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dolchulafter/12609
clockwise0… 2023-05-08 (월) 18:56 1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dolchulafter/13025
     
     
담우 작성자 2023-10-12 (목) 19:18 1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dolchulafter/14704
요하02 2023-08-28 (월) 01:07 1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dolchulafter/14245
     
     
담우 작성자 2023-10-12 (목) 19:24 1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dolchulafter/14705
노크차 2023-10-31 (화) 22:25 1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dolchulafter/14926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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