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겠다..ㅋㅋㅋ 첫날엔 붓기 올라오지 말라고 붕대로 코쪽을 눌러놓고 목에는 피가래껴서 진짜 숨못쉬어서 죽을거 같았고 잠도 안와서 미침ㅋㅋㅋㅋ시간이 엄청 느리게갔음.. 목에 피가래 끼는거 좀 덜하려고 종이컵에 10분에 한번씩 입안에 피 뱉어냄..점점 지쳐감..ㅋㅋ수술 왜했나 현타옴
물먹고싶어도 못먹다가 저녁되서야 가능해짐 물 소량 넘기는 정도만 가능..
자정쯤에 코 누르던 붕대빼니까 그래도 살만했는데 다시 피가래 미친듯이 껴서 계속 구역질 올라옴..코도 압력때문에 막혔다 뚫렸다 반복..심한 비염인 느낌 체험함..
코랑 목이 막히니까 진짜 가만히만 있어도 괴로웠음..잠도 거의 못자서 뜬눈으로 밤샘
뭐 수술전엔 일상생활 가능하다더니 목다 부어서 말도 안나오고 숨쉬기도 힘든데 뭔 일상생활이냐ㅡㅡ 욕나옴..
코수술했을때도 심지로 막아놔서 괴로웠는데 이게 더심함..
좋아했던 음식들이 생각나고..자극되서 이주정도는 못먹음ㅎㅎ
밥도 먹을수 있다더니 입천장 봉합한곳? 부어서 죽넘길때마다 진짜 눈물날거처럼 아픔..뉴케어라고 환자들이 밥대신 먹는 완전균형 영양식으로 죽대체함..
이틀째엔 그냥 피가래와의 싸움중..목 붓고 가래껴서 다른사람이랑 대화도 못함..베타딘 소독용액으로 한두시간마다 가글중.. 실밥은 10일째에 뺄수있어서..그때까지 계속 가글해야함.. 너무 콤플렉스 심했어서 몇년동안 맘먹다가 실행한거였는데....너무 괴로워서 미칠거같아ㅠ 시간이 이렇게 느리게 가는거 처음임...가래뱉으려하면 입천장 자극되서 통증 극심하고 자극되서 피 더 많이 나옴..
교정은 또 어떻게 버틸지 벌써부터 스트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