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너무 행복한 하루였어요.
제가 너무 적응력이 빠른건지 모르겠지만,
이젠 대낮에두 목도리에 마스크에 모자쓰고(이래해두 땡기미가 보입니다.) 집근처 어슬렁 어슬렁 거리구,
(첨엔 사람들 눈이 의식됐는데 이젠 그냥 교통사고 났나 생각하겠지 하고 신경두 안씁니다.)
방청소에 빨래두 하고,
또 무엇보다 식욕이 왕성해진 나머지 이젠 다른간식거리두 뭔가 부족함이 느껴져 용감하게 자장면을 한그릇 시켜봤어요.
근데 그 자장면 기대이상으로 훌륭한 먹을거리더라구요.
맨날 싱거운 죽이나 , 미역국, 사골국 이런것만 먹다가 달고짭짤한 자장면이 입에 들어오니, 우와~~~정말 세상은 이래서 살만한거구나! 그런생각까지 들정도로 넘 맛있더라구요.카카카카^____^
수술 안하신 분들은 과장이 심하다생각할수도 있는데,
수술해보면 알아요.특히나 저처럼 먹을거 좋아하는사람은 말이죠ㅋㅋㅋ
사실 자장면 그거 영양가는 없지만, 글두 기분전환하는데는 수술이후 지금까지중 최고였어요.
라면보다 오히려 면이 씹는게 수월하고...
잠시 붓기에 대한 스트레스는 접어두고 제말처럼 자장면 한그릇 시켜보시죠?
하하하하..
저 이러니깐 무슨 자장면집 브로커같네요.ㅋㅋㅋ
오늘두 힘냅시당!!
p.s 기타 먹기좋은 간식으로 다른싸이트에서 읽은것 같은데, 우유에 익사시킨 카스테라나 카스타드, 혹은 치즈한장 얹어서 찐 고구마 등도 있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