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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윤곽/지방 수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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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악수술 7년후

viviv 2020-06-12 (금) 23:21 4년전 1257
수술했다는 사실을 다 잊을만큼 너무 당연하고 자연스럽습니다.
저는 미용목적이 아니라 치료목적이었음에도
미용적인 부분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더라구요ㅋㅋㅋ

수술후 첫날은 진짜 자살하고 싶을만큼 고통스럽고 힘들어서
걍 뒤지고싶다 생각이 들었는데
(밤새 핏덩어리 토하고 숨도 못쉬고 진짜 저세상 가는줄 알았어요)
이틀째에는 그 생각이 싹 가셨지만 여전히 힘들었어요

한달반정도 앉아서 잤어요
양치도 못해서 한달넘게 입냄새 장난아니게 났어요 (살살 가글처럼 해도 구취가 장난아님)
글고 붓기 정말 안빠져서 호박즙이며 이것저것 다 마셨는데도
정말 둘리같이 안빠지고 3개월지나니까 사람 얼굴정도로 보이더라구요

주변에 좀 도와주실분 있으면 좋을거 같아요 혼자서라면 진짜 힘들 부분이 많아요


*수술효과
턱이 들어갔어요 ㅋㅋ
끝이에요 그것말고 없어요

*수술부작용*
-상악의 신경이 8~90%는 없습니다. (앞니 잇몸에 피나도 아픈지 몰라요)
-하악은 10~20%정도 없는거 같아요 (거의 다 돌아왔어요, 허나 가끔 침 흘리고도 모름)

-그리고 희안한게.. 수술전에는 힘이 되게 좋은편이었는데
무거운거를 정말 들지 못하겠어요 예전엔 번쩍번쩍 잘 드는 편이었어요.

-피부 마사지 받을때도 조심해야 할거같아요
잘못 건드렸는지 수술부위에만 피부가 뒤집어졌어요

-입 벌릴때 서걱서걱 뻐걱뻐걱 해요ㅋㅋ
(다행히 저는 큰 부작용은 없는거 같아요)

결론은:
턱 나와서 생활에 지장있으신분, 평생의 컴플렉스이신분께는 추천하지만
그 외에는 그렇게 추천드리지 않아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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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건
이집트콩 2020-06-13 (토) 16:34 4년전 신고 주소
오 정말 좋은글인거 같아여 ㅠ
늙탱구리 2020-06-15 (월) 08:53 4년전 신고 주소
진정한 후기감사합니다
문어숙회 2020-06-15 (월) 20:55 4년전 신고 주소
볼살 흘러내리고 처지고 이런건 없나요??ㅠㅜ
니맘 2020-06-19 (금) 07:32 4년전 신고 주소
이런 후기 좋아요 ㅠㅠㅠ현실적이라 좋네요
bjoy 2020-06-19 (금) 11:55 4년전 신고 주소
사실 그대로 적어주셔서 감사하네요~
말그대로 수술인데 후유증이나 부작용 불편함이 왜 없겠어요ㅠ.ㅠ
신중하게 생각해봐야겠어요..
미쓰정 2020-06-29 (월) 07:13 4년전 신고 주소
후기 감사합니다
써니안녕 2020-06-30 (화) 21:27 4년전 신고 주소
솔직한 후기 정말감사합니다!
얄룰루 2020-07-10 (금) 00:29 3년전 신고 주소
쳐짐같은건 안왔나요?
rrace 2020-07-24 (금) 22:54 3년전 신고 주소
잘 고민하고 하시길..!
날씨구려 2020-09-05 (토) 22:58 3년전 신고 주소
잘 되신 것 같아 다행입니다! 유익한 글이네요~~
똥빚는장인 2020-09-10 (목) 10:52 3년전 신고 주소
7년이 지나셨는데도 상악 감각이 8-90퍼 까지나 안돌아오신건가요?
알라시 2020-09-13 (일) 09:40 3년전 신고 주소
.. 찐후기느낌... 그냥 살아야겠네요
그게그거 2020-09-19 (토) 15:03 3년전 신고 주소
와 진짜 리얼 후기네요 몇년차 후기 이런거 정말 필요해요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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