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출입 콤플렉스가 심해서 치아교정 했었는데
했는데도 잇몸이 나온거라 한계가 있더라구요
옆모습을 찍을 때면 입이 튀어나와 보이는게 너무 거슬리고
뾰루퉁한 표정도 없애고 싶고 결국에는 돌출입을 하기로 마음 먹고 알아보면서
사각턱이랑 광대 그리고 눈 코도 같이 했어요 완전 대공사
사각턱은 제가 살을 엄청나게 감량했는데
그러면서 매복 사랑니를 뽑으니까 사각턱이 더 잘 보이고
한쪽턱이 더 큰? 비대칭도 있어서 같이 교정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광대는 어렸을 때부터 안경을 써서 광대가 큰지 모르고 지내다가
라섹 하고나서 안경을 안 쓰게 된 이후부터 안 보였던 제 광대가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얼굴라인이 다 신경쓰였고 제가 원하는 직업상 상대방한테 뭔가 믿음을 줘야하는데
이미지상 그게 전혀 안됐었던게 계속 제 자신감과 자존감을 떨어트렸었던거 같아여..
그래서 이미지도 바꾸고 계속 안고 있었던 콤플렉스도 없앨 겸 큰 맘먹고 수술했어요
수술은 5일전에 받았는데 눈떠보니 회복실이라서 힘든것보다는 갑갑하고 목이 제일 마르더라구요
또 코도 같이해서 입으로 숨을 쉬어야햐서 불편..ㅜ
통증은 생각보다 없었고 붓기 때문인지 입이 안 다물어져서 뭐 먹으면 질질질.. 힘들었어요ㅎㅎ
그리고 피랑 섞인 가래도 많이 올라와서 입으로 숨을 쉬어서 말하기도 불편하고 발음도 안나오고
엄마가 같이 병원에 가주셨는데 의사소통 불가였어요 ㅠㅠ
그래도 지금은 병원가서 관리도 받고 치료도 받고 하면서 며칠 잘 보냈다고 살만하고 좋아졌습니다!
큰 수술이라 회복도 더디고 많이 아플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견딜만 했고
붓기가 있어도 입 들어간건 딱 티가 많이 나서 기분이 좋아요
전체적인 인상이 많이 바뀔거같구 붓기가 확 올라와서 결과를 잘 모르겠지만
사각턱 비대칭 있었던것도 좋아진거 같구여!!!
아직은 바뀐 제 얼굴이랑 입매도 어색 어색해서 적응중인데
지금은 붓기 빠지고 회복하는게 우선이라 그것만 생각하고 있어요
빨리 좋아져서 맛있는 밥 이것저것 많이 먹고 싶네여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