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만 축소한지 두달 반이 됬네요.
올리시는 후기들 보면 다들 벌써....라는 말을 많이 붙이시던데 저는 두달 반이라는 시간이 넘나 지루하게도 안가던걸요 ㅠㅠㅠ
수술하고 한달여는 오히려 너무 편했는데 그 이후로 알러지성 비염이 생겨서 이비인후과 치료받으며 약먹고 있어요 ㅠㅠ
이비인후과 쌤 말로는 제가 원래 알러지가 있다네요.
이번에 알러지검사도 제대로 다 했어요.
젊을때는 없었다니까 체질은 변하는거라고.......
확실히 나이 많이 먹고 수술하니 회복도 느리고 곳곳에 위험요소가 많네요.
면역도 많이 약해져서 감기 한번 안걸리던 체질이 몇년전부터는 감기를 달고 살거든요.
수술하실 생각 있는 분들은 꼼꼼하게 알아보셔야겠지만 한 살이라도 어릴때 하셔요.
진짜 40넘으며 몸이 확 약해지는게 느껴집니다.
이비인후과에서는 이제 일주일만 있으면 완치되겠다고 하시고 세달차 되어가니 배추김치나 치킨정도는 걱정 없이 씹어먹을 수 있게되어 한결 마음이 가벼운 주말입니다.
걱정될 때마다 병원에 전화하고 달려가고 했는데 한번도 싫은 기색 없이 씨티찍어서 보여주며 안심시켜주신 이형교 원장님께 너무 감사한 마음이에요.
오히려 씨티를 넘 자주 찍어주셔서 방사선때매 제가 신경쓰일정도로요.
수술전후의 태도가 같으시고 항상 환자에게 세심하고 선한 분이시라 병원 대박나시기를 진심 바랍니다^^
아. 그리고 지난달 말에 제 딸아이도 앞트임이랑 쌍수 여기서 했는데 아주 이쁘게 되서 만족하고 있어요.
항공운항과를 목표로 하는 아이라 외모에 민감한데 부작용 없이 모양도 마음에 들게 나왔어요.
윤곽뿐 아니라 쌍수맛집이었네요 ㅎㅎ
아직 고1이라 코까지 손대기에는 걱정스러워서 할까하다 말았는데 조만간 코수술도 받게될 것 같아요.
그런데 광대 하고나니 턱도 함께 할껄했나하는 후회가 드네요.
남편 몰래 하는거라 두렵기도 했고 제가 뾰족한 라인을 안좋아해서 안했는데 광대는 완전 없어져서 좋은데 중안면부가 심하게 긴 제 얼굴 하관이 많이 거슬리네요.
제 얼굴은 코가 많이 길어서 턱을 했어도 많이 드라마틱하지는 않았을거긴 해요.
하시려는 분들은 되도록 3종 한번에 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전체적인 밸런스가 좀 아쉬워요.
그래도 만나는 사람마다 왜 이리 인상이 여리여리해졌냐고 물어서 만족합니다^^
[@lkjhg] 감사해요^^
가족외에 지인들은 전혀 수술사실을 모르는데 수술 후 만났더니 어디 수술한것 같지는 않은데 ㅎㅎ 왜 이렇게 여지여자해졌냐고 많이들 묻네요.
제가 나이에 비해 몸이 많이 여리여리한데도 불구하고(체중이 키-120이에요)광대가 많이 돌출되고 볼이 꺼진 해골형이라 그런지 별로 여성스럽게 보이지를 않았거든요.
여성스러운 옷도 안어울리고......
수술후에 분위기가 완전 달라져서 저도 경이로울 정도이네요.
그리고보니 저랑 제 딸아이랑 제2의 아버지가 같네요^^
[@zeze900] 감사해요^^
그런데 제가 하관보다도 중안면부가 많이 길어서(코가 무지 길어요 ㅠㅠ) 양악 아니면 아마 개선이 힘들거라는 상담도 많이 받아서 자신감 없었는데 원장님이 광대축소하면 저같이 볼에 살 없는 사람은 오히려 개선될 수도 있다시더라고요.
네이버 여생**카페에서 원장님 가로수 계실때 수술하신 분 정보받고 갔는데 진짜 상담한 병원 여섯군데 중 가장 상담내용도 좋았고 뭔가 쀨~~ 이 팍 와서 한 것 같아요.
턱을 안한게 후회도 되지만 제 건강을 이젠 못믿겠어서 저는 이제 그만 성형은 멈추고 쳐짐 오면 리프팅정도만 하려고요.
[@홍루이젠] 저 겁나서 아직도 고기랑 깍두기는 물론 못먹고요. 얇게 자른 단무지도 못먹어요.
면종류는 이제 다 먹어요.
저는 한달차에 쫄면 비빔면 이런건 못먹고 라면 아주 푹 퍼지게 끓여서 조금씩 먹었어요.
그래서인지 두달차까지는 살이 많이 빠지고 빈혈수치도 안좋게 나오더라고요.
2주전에 건강검진 갔다가 줄어든 체중에 놀라서 (제가 키가 173이라 53킬로는 나가야 좀 힘이 생겨요) 케잌이랑 지코바치킨 굽네 갈비천왕 이런거 마구마구 먹었어요.
한달차면 그래도 부드러운 음식위주로 드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저 며칠전에 8개월차에 갈비 뜯다가 핀 부러진 것 같다고 올리신 분 글을 읽었거든요 ㅠㅠㅠ
[@마담보봐르] 헉 8개월이면 이미 유합되고 괜찮아질 시기 아닌가요..?흑 ㅠㅠㅠ 진짜 계속 많이 조심해야하나봐요 ㅠㅠㅠ 근데 턱은 안하셔도 될 얼굴형이에요! 꼭 하지마시구ㅎㅎ 지금도 이쁘시니까 헤헤 저는 고기랑 김치는 안먹고 죽이랑 감자 라면 거의 안씹고 넘겨요..근데 안씹고 넘겨서 그런가 허기가 안가셔서 라면은 일주일 되고나서부터 거의 먹은거같아요 면이 안씹고 넘기기 편해서 ㅠㅠ
[@홍루이젠] 감사해요.
홍루이젠님이야말로 가장 핫한곳에서 하셨으니 결과물도 좋을 확률이 더 높겠어요.
수술하고 드는 생각이 진짜 태생이 예쁘게 태어났음 얼마나 좋았을까.....에요.
돈 들고 시간 들고 힘 들고......
그래도 모태미녀는 감히 따라갈 수가 없잖아요 ㅠㅠㅠ
3개월 다 되어가는데도 말을 많이 하거나 먹던 음식보다 좀 딱딱한 음식 먹고 나면 광대쪽이 살짝 뻐근하더라고요.
윤곽은 진짜 평생 관리하며 살아야하나봅니다 ㅠㅠ
안녕하세요~
우선 후유증없이 너무 예뻐지신 것 진심 축하드려요
저는 46인데 정말 광대가 너무 심하고 돌출입이어서
소심하게 교정부터 했더니 발치후 교정하면
광대가 더 도드라져보인다고 무발치로 했더니
입매만 단정해진 느낌이라 엄청 후회중이에요
정말 드세보이고 사나와보인다 소리 좀 안듣고 살아보는게
소원인데 나이때문에 계속 고민중이어서요...
저 같은 나이도 괞찮을까요?
한살이라도 어릴때 하라는 님 말씀이 계속 생각나네요..
[@bjoy] 안녕하세요^^ 감사해요.
후유증은..... 안티카페 드나들며 보니까 몇년뒤에도 나타날 수 있다더라고요 ㅠㅠ
그래도 저는 광대가 너무 심한 컴플렉스의 근원이었기에 다시 돌아간다해도 수술을 할 것 같아요.
bjoy님은 그래도 저보다 젊으셔요^^
저는 꽉 채운 48이랍니다 ㅠㅠ
한살이라도 어릴때 수술하셨음 하고 말씀드린 이유는요.
본문에 적었듯이 제 경우에는 정말 40넘으니까 하루하루가 몸이 약해지는게 느껴지더라고요.
우선 감기가 진짜 두달에 한번씩은 걸려요.
한번 걸면 병원 다니며 약 먹기 전엔 절대 낫지 않더라고요.
상처도 전보다 오래 가고요.
그런데 이건 개인차가 큰거니까 건강하신 분들은 큰 차이는 없을 것 같아요.
촌스럽고 억세보이는 인상을 만드는 큰 광대......
정말 싫죠.
저도 광대수술로 인상이 180도 바뀌어서 놀라고 있답니다.
어떻게 꾸며도 해결이 안되던 부족한 여성성이 나타났다고 해야할까요?
생각해보면 조금이라도 이뻐보였던 날은 광대가 좀 덜 부각된 날이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광대는 나이 들수록 점점 더 부각이 되잖아요.
얼굴 살이 빠지니까요.....
지방이식으로는 해결 안되더라고요.
광대 아래 푹 패인 부분이 진짜 빛의 속도로 되돌아오는걸 경험한 후 결심한 것 같아요.
저는 더 나이 먹기전에 얼른 하시라고 추천드릴께요.
컴플렉스가 싹 없어지니 저는 사회생활에 훨씬 더 자신감이 생겼어요.
[@Soprano24] 네. 아직은요.
그런데 뭐 아직 4개월밖에 안되었기에 막 자신있게 저는 쳐지지않았다고는 말씀 못드리겠어요.
1년후에 쳐지기 시작했다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ㅠㅠ
하지만 제 나이가 많아서 수술 안했어도 이미 쳐지기 시작하는 나이라 걍 마음 비우고 있습니다^^
[@dididia] 감사해요
핀제거는 하고싶은 마음 굴뚝같지만 마취때매 그리고 수술부위를 다시 열고 살과 뼈를 박리해야한다는 부담에 아마 못할거 같아요.
제가 턱수술을 만약 하게된다면 받는김에 핀제거 할수도 있겠지만 저는 전신마취가 너무 너무 두려워서 아마 윤곽은 더이상 핀제거도 못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