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볼 제거한지도 4년차에 접어드네요. 원래 얼굴자체가 살이 엄청많은 타입에 탄력도 없는 스타일이라 20대초반에 바로 심부볼 제거를 했습니다. 뚱뚱한 편이 아님에도 얼굴은 실제 몸무게보다 10kg이상 나가보였으니까요.
제거받은 후에는 당시 왼쪽이 야구공만큼 딱딱하게 부어올라 고생했습니다. 오른편은 붓기가 거의 없었던 것과는 반대로 왼편은 큰붓기 빠지는데는 2개월 정도? 덕분에 바이오본드도 1년가까이 달고 살았던 것 같고 감각도 손상을 받았다가 회복되어서 그런지 멀쩡한 오른볼에 비해 왼볼은 볼에 바람넣고 빵빵하게 만들거나 혀로 볼을 밀어보면 욱신거리고 하는게 아직도 좀 있습니다. 이건 영구적인 손상인거겠죠. 4년이 지난 지금 양쪽 볼륨은 비슷하나 탄력이 비대칭적으로 왼편이 좀 떨어집니다. 딱히 병원에서는 손쓸 방법이 없으니 기다려보자고만 했었네요. 그래도 4년정도 지나니 이전의 빵떡같은 모습보단 훨씬 낫습니다. 다만 지금에와서 느끼지만 심부볼이 빠지고 나간 자리에 탄력케어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