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날 수술했어요. 너무 만만하게 봤나봐요
코를 예전에 했던지라 성형수술한번해봤다고 턱도 뭐 조금아픈거 참음 되겠지..너무 안이하게 생각했나봐요.
수술전에 하루종일 날잡아서 수술후기며 수술질문답들
싹다 뒤지면서 공부도 하고 그랬는데
역시 실전은 틀린가봐요. 마취 깨자마자
아우..괴로움에 몸부림치며 일분이 한시간같은게 저만 그런가요? 그냥 제심정으론 이수술한 사람들 상주고 싶어요. 성형미인이니 뭐니 그런말 누가한다면 당당하게 뭐라고 할거에요. 넌 그런고통의 시간이라도 참아가면서
뭔가를 갈구해봤냐구요.
딴분들은 씩씩하게 이겨내셔서 저도 그러겠지 하면서 안심했는데
저는 왜그럴까요 ...ㅜ.ㅡ 이건 코수술의 20배는 힘든듯!!!! 전 v라인 수술했구요. 그냥 턱만 하는수술보다 앞턱도 같이해서 그릉가...생각했던것보단 훨씬더 괴로웠네요.
아프다기보단..숨못쉬고..잠못자고 욱씬거리고...종합적으로 그랬던거 같아요
아프진않아요. 무통주사를 놔주니깐...근데 뭔지모르게 종합적으로 괴로워요.
제가 비염끼도 있고 그날 감기기운도 있어서 하염없이 코피는 나지...
코피나고 목아프니 ( 전 피호스 찼습니다..) 숨을 제대로 못셔서..잠도 못자지
얼굴은...정말 한마리의 복어같지. 정말 거울보니 웃겨서 그담부턴
거울도 안봤어요. 웃으면 턱 저릿저릿해서 ㅋㅋㅋ옆에서 엄마는 얼굴 너무
귀엽다고 인간이 어쩌면 이렇게까지 부을수있냐고 사진찍어데지...ㅡ,.ㅜ
이거쓰면서 실실웃는거보니 좀 살아났나보네요. 정말 수술당일날은
만사가 다 귀찮습니다. 전 심심할까봐 닌텐도니 뭐니 챙겨갔는데..
닌텐도는 커녕...티비조차도 보기 시러요. 몸이 괴로우니 뭐할맛이 안납니다.
저는 잠한숨 못자고 병원복도 이리저리 걷고..의자에서 하염없이 앉아있었네요
엄마는 침대에서 자구요...ㅡ,.ㅡ
그나마 전 엄마가 병간호 해주셔서 그런데로 버틸만했는데..
만약 v라인 하실분...혼자서는 조금 힘드실듯해요. 만약 혼자했따면
아파서 힘들다기보단 심적으로 힘드실거 같아요.
그나마 다행인건 마취부자굥이 없어서...(구토나 메스꺼움..어지러움등)
약간 어지러운건 있엇는데 참을만했구요. 전 깨나자마자 걸어당겼어요
간호사가 제발 입원실좀 가잇으라고 할정도로요 ㅡ,.ㅡ;
간호사 언니 너무 쌀쌀맞으셔서 엄마랑 살짝 욕했다능 ㅋㅋㅋㅋ
아직 복어에다가 붕대감아놓은 형상이라 수술이 잘됐는지 안됐는진 모르겟지만
앞턱이 실종된것처럼 짧아진건 알겠네요. 사람이 간사한지라
너무 확쳐놓은건 아닌가 이제 그걱정하고 있으니..참 ..수술실 들어갈때
다르고 나올때 다른거 같아요. 수술실들어갈땐..무사히 살아서 눈떴으면..
그랬는데 ㅎㅎㅎ~~
아직 병원정보드리긴 좀 뭐하구요. 한달지나보고 제가만족하면 그때 다시
후기올릴께요.
여기서 수술후기며...도움받은게 있어서 저도 수술받고 안쓸수가 없더군요.
그리고v라인 수술하신분들..먹는거 불편하지 않으시나요?
전 앞턱을 못움직이니깐 이건 물먹어도 질질질...목아프니 사례걸려
콜록콜록.. 죽같은것도 삼키지 못하고 콜록콜록...ㅡ,ㅜ
저만 이런가요? 목아픈거 언제쯤이면 가시나요...ㅜ.ㅡ 배고파 죽겠고...잘라놓은 턱 욱씬거려
죽겠고...아프니깐 배고픈것도 생각안나고 그냥 안아팠음 좋겠다 생각만들고...
가래랑 코막힘때문에 정말 너무너무 괴롭네요
뜨건물 마시는것도 한계가 있고..ㅜ.ㅡ 정말 이렇게 힘들줄 알았음 그냥살껄..하는생각도 드네요.
4일후부터는 좀 살만해진다던데...언제부터 이 괴로움에서 벗어날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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