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교정 전 저는 입을 항상 의식적으로
꾹 다물고 있어야 했고
어디 화난 사람처럼 보인다는 소리도 종종들었으며
부모님한테 입내밀고 있는다고(내 맘이 아닌데ㅠㅠ)
많이 혼나기도 했습니다.
항상 입을 벌리고 자서 입이 마르고 목도 아프고..
무엇보다 제 옆모습을 알게 된 그 날부터
저는 심각한 컴플렉스에 빠기제 되었죠.
사람들이 제 옆에 있다고 느껴지면 안절부절못했고
머리카락으로 어떻게 가려볼려고 애를 쓰곤 했습니다.
제 옆모습은 그렇게 열등감으로 자리 잡았죠.
저는 상담을 받기 전까지만 해도
발치는 하지 않고 벌어지고 뻐드렁니 같은
앞니 4개만을 교정해보고자 했어요.
그 때까지만 해도 저는 제가 무턱인줄만 알고 있었지..
입이 나왔다는 것은 미쳐 몰랐거든요.
상담을 한 후 제가 돌출입이라는 것을 알았고
결국 발치를 하고 교정에 들어갔습니다.
그 때 그 선택 정말 너무 잘한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로..턱이 생기더군요...ㅠㅠ
음... 병원과 비용등 물어보시는 분이 많은데
저는 일산에 H교정전문 치과에서 교정치료 받고 있습니다.
상호명이 해피로 시작되죠.
교정기를 장착하고 있었던 시간은 3년이 다 되어가죠. 처음 교정치료 들어갈 때 의사 선생님께서 2년반의 시간을 예상하셨는데 제가 치과를 너무 안가는 바람에 이렇게 늦어졌습니다...(작년엔 3번을 갔고 작년 7월 이후 올해 4월 30에 처음으로 감...) 만일 병원 치료를 꼬박꼬박 다녔다면 지금쯤 끝나 있을꺼에요^^
저도 돌출입 때문에 교정 받았었는데, 지금은 자신감 만땅입니다!!
교정 풀고 나선 남자들한테서 대쉬도 많이 받았고..이뿌단 소리도 많이 들었습니다.. 입이 들어오고 나오고가 얼굴전체에 그리 큰 영향을 끼치는지 미처 몰랐었는데 정말 하길 잘했단 생각이 들더군요.. 암튼 입이 들어가니까 차분해보이고 여성스러워 보이는건 인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