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속상하게도...무려 글을 2번이나 길게 썻다가 날려버려서 다시 쓰네요..알고보니 시간이 지나면
자동 로그아웃 되나보네요.ㅠ
저는 서울에 사는 직딩 27살 홍선 x입니다.
어려서부터 남달리 사각턱이 심해 스트레스가 심했고 언젠간 나도 꼭 턱수술을 받으리란 다짐을하며
살았습니다. 2년전부터 몇군데 인터넷에 가입하며 병원을 알아보기 여념이 없었지만 너무 많은 병원들로 결정이 어려운건마찬가지..직접 돌아다니기 시작햇어요, 회사 다니느라 토욜마다 다니는데 아주오래된 강남 압구정일대로 유명하다는 윤곽 전문 병원들로만 몇몇군데 돌아다녀봐도 다 비슷비슷하고 꼼꼼하고 집요한 제 성격으론 도저히 결정이 어렵더라구요
어느날 결정의 문을 좁혀지게됬던건 어느 한 병원의 원장님을 알게된 이후부터였습니다.
다른원장님들하고는 달리 차근차근 진로 기록부에 약속할수 있는사항들을 꼼꼼히 적으시면서 수술방법에 대한부분도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열정적으로 설명을 해주시는모습에 참 인상이 깊엇습니다,
물론 이해가 안가는 부분도 잇고 제성격탓에 결정하기까진 좀 어려워 1년 반여동안 이 병원만 한 3번을 방문햇엇나봐요^^;
상담받으러 대기중 이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실밥풀러 10일경만에 온 환자분 두분께 연락처도 따가며
이것저것궁금한 사항들을 물어보며 최종적으로 결정을 하게되엇죠.
이 두환자의 공통된얘기는 후기에서처럼 또 원장님 말씀처럼 수술후 첫째날에 크게 수술부위 아픔없이 잠도 잘수 잇을정도로 사랑뽑고난정도의 아픔이엇다는거였어요 제가 가장 또 걱정햇던부분이 수술당일 고통이 크면 어쩌지 였는데 증명이 되주더군요 .또한 당일퇴원과 피호수도 꼽지 않을 거즈2장정도의 최소출혈이란 수술의
중요함도 참 와닿왓구요,
드디어 회사에 한달 병가라는 휴가를 얻어내고 11월1일 수술날짜를 잡고 사랑하는 엄마아빠와 긴장되는 맘을 진정시키며 병원에 도착하였습니다.
몸살 기운이신데도 불구하고 끔찍히 걱정해주시는 부모님께 너무 감사한 맘과 꼭 수술이 잘될거라는 강한믿음으로 엄살도 심하고 겁도 많은 나인데 오히려 무덤덤한 모습을 내비치고 수술대에 바로 오르게
되었지요..가스마취냐 주사마취냐 질문을 드리자마자 주사라면서 바로 마취할거라 하십니다
눈이 감기기 바로직전 까지 기억이 생생하네요^^;
눈떠보니 회복실 옆에는 회사언니가 잇엇습니다. 너무 춥고 졸립고 가장걱정햇던 아픔은 없었지만 미식거림이 좀 심했네요
당일퇴원이라 또 걷고 움직여야 좋다고 하여 미식거림을 참고 따듯한 물을 마셔주면서 병원안을 걷고 쉬고 반복..엄마는몸살기운으로 아프셔서 아빠와 먼저 가셧고 언니에게 부탁을 하셧대요,
언니가 잡아준 택시를 타고 편히 집으로 왓습니다.
엄마께서 만들어주신 미음을 먹고 첫쨋날 잠은 쉽게 들수 있엇지만 예민한탓에 자고깨고 반복이엇고
수술을 너무 깔끔히 노련하게 잘해주신 원장선생님 생각이 절로 나더라구요^^;너무 존경스럽고 감사했습니다.
뼈를 깍아내는 고통스러울거같은 수술이 정말 이렇게 아픔없이 잠도 들수 있고 미음도 먹을수 있어서도 감사했구요. 실장님이 주신 지켜야할 사항 설명서를
제대로 못읽고 당일 소염제를 먹어서 미음먹은거 다 토해냇지만 정말 고통없는 수술에 감사했습니다
제가 가장 걱정했던것이 수술당일아픔이 가장 걱정였는데 천만 다행이었죠^^
소염제 5일치 진통제 3일치 였는데 신기하게도 진통제 한알도 필요 없었습니다..!
수술 이틀째였네요 역시 아픈건 거의 없었고 부어오르기 시작함과 하루하루 빨리 회복하고싶은 욕심에
잘먹어야겠다는 의지를 갖고 된장국미음 김치국물부터해서 삼계탕국물에 다리와가슴살을 갈아서 든든히 먹어주고 과일과요구르트해서 곱게 갈아마셔주고 우유 아이스크림등등(워낙 식탐강하고 굉장히 잘먹는편이긴합니다^^:) 배고픔 없이 잘먹어주었어요 . 엄마가 제 식욕에 너무 놀라셔서 막 웃으시더라구요, 입술까지 부르트시고 엄마께 죄송하고 고마웠어요
이날 사실 산보를 할까 하다가 자제하고 옥상에 올라가서 걷기를 반복했고 얼음찜질도 해주었구요,
수술 3일째.... ㅋ 정말 최고조의 붓기탓에 붕대가 너무 답답스러웠지만 그래도 이정도 쯤이야 뭐! 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진도 찍어놓고..ㅋ 이날은 얼굴을 무장하고 엄마아빠와 집앞 우장산을 40분경 걷고 들어온 날이네요.
붓기에 도움크다는 유산소 운동을 매일같이 할려는 다짐이 먹혔나 봅니다 전혀 걷는데 어려움 없었습니다.
이날은 진통제 한알 먹었어요. 붓기로인해 붕대가 너무 답답해 잠자기가 좀어려울거같다하니 엄마께서 진통제 먹으면푹 잘수 있을거라 하셔서 먹엇더니 역시나^^ 먹길잘했습니다.
수술 4일째 날부터 살짝 붓기가 빠지더니 5일째부터 눈에 띄게 본격적으로 붓기가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솔직히 사각턱만 결심해왔지만 제 강한인상의 한몫하는게 광대인사실을 알게되었고 사각 광대 같이 받게 되었는데오히려 광대는 붓기도 금방빠지고 신경이 안쓰일정도였구요, 처음에 광대를 엄청 엄마가 반대하셨는데 지금은 광대의 중요성을 같이 실감하고 계십니다^^;
지난주 금욜 12일날 수술후 두번째 방문으로, 마지막 실밥제거를 하고 수술전사진,수술장면사진,수술후 엑스레이를 원장님께서 챙겨주셨습니다.감사합니다^^
가뿐하고 행복한 맘을 갖고 친구만나서 피자헛을 가게됫네요 까르보나라와 토마토스파게티, 샐러드까지 추가 시켜서 조심조심 먹었습니다. 스파게티가 생각보다 딱딱하니 맛도 없어 많이 남겼지만 어쨋든 먹을수 있다는거에 감사했지요..
친구에게 광대한건 얘기 안했어요 턱만 한줄 알았는데 얼굴을 갸우뚱하면서 보니 정말 어딘가모르게 많이 달라진거 같다면서붓기빠지면 작아질거같다 하면서 신기해 햇어요,
원장님께서 진밥 먹어도 괜찮다하셔서 토욜날에는 동태찌개에 밥도 말아먹고 부드러운 빵도 녹여먹고 골고루 먹구 있습니다^^
어제는 남자친구 만나서 본죽가서 죽먹고 얼굴보더니 한달정도는 못볼줄 알앗는데 붓기도 안심하다구
또 이뻐졋다고 하네요.
수술을 결정하기까지가 정말 어려웠고 수술을 하구 힘들것만 같고 혹독하게 보내야할것만 같았는데
신기하게도 생각의외로 너무 편히 잘지낸거같아선지 시간이 무척 빨리 가네요..못봤던 미드도 다운받아보면서 강아지랑 산책도 하고 .또하나,,수술하고 4일째부터 강아지 목욕시켯나봐요 ,집에있다보니 설겆이도 하고 집안일 하니 엄마가 좋아라 하십니다..ㅋ
하루하루 행복하고 감사해 하며 지내구있어요. 외면도 중요하겟지만 이제는 내면도 더 수양하면서 더 성숙해지고 제자신을 업그레이드 시키며 보람차게 살려고 다짐합니다.
정말 컴플렉스로 힘들고 스트레스를 안고 사신다면 어려운 결정이겟지만 이글로 인해서 조금이라도 덜어낼수 있길 바라면서 글을 올려요.
이렇게 편히 수술후 시간들을 보낼수 있도록 너무 수술잘해주신 원장님께 최고로 감사드리구 새벽에도 환자분들 문자오는거실시간으로 답변 해주신다는 실장님께도 감사합니다.정말 프로세요. 3개월까지는 광대가 잘 유합되도록 씹는거 유의하고 지금은 아직 앞턱과아랫입술이 신경선 근방이라 얼얼하고 살짝 불편하지만 아무것도 아니란 생각이 드네요.다 시간이 약이니깐요^^
3.6개월 1년까지 조금씩 변화할 제자신을 생각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란 생각이 드네요, 상처살이 두터워지고 단단해 지는게 구축살이라 하는데 이것이 다 빠지는데 1년이상이 걸린대요 ,수술효과가 매달 10프로씩 좋아진다 하니 1년까지는 봐야 할거고 시간에 맡겨야겟죠 !
그래도 지금 전체적으로 부드러워진 얼굴선이 보이니 기분이 좋습니다..
수술을 앞두시고 고민하시는모든분들 화이팅하시구요 ~! 다음에 후기 올릴때는 사진첨부해서 같이 올려볼게요~ㅎㅎ
앗 ㅅㅈㅇ 샘 맞져 ? 저도 엄마랑 같이 상담받고 왔어요 그날 엄마랑 세군데 다녔는데 엄마가 바로 ㅅㅈㅇ 에서 하자! 이러셔서 웃겼어여 ㅋㅋㅋㅋㅋ 저도 상담받으러 갔을때 수술에서 깬 환자분 바로 이리저리 돌아다니시더라구요 신기했습니다 . 전신 마취인데 수술 하고바로 저렇게 돌아다니다니 ㄷㄷ 이랬다는...고생하셨고 더 이뻐지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