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한거 말 안했을 때 주위에서 알아보나요?
지금 그 걱정 때문에 밤에 잠도 안오고, 하루종일 우울해요.
전 안친한 사람들은 수술한거 알아도 상관없는데 주위 친척들이나 친구들은 몰랐으면 하거든요. 별로 심하지도 않은데 수술했다고.. 오버 아니냐고 저한테 실망할거 같아서요.
그 전에 제가 볼에 살이 많아서 광대가 심하게 도드라진 얼굴은 아니었어요.
제가 수술한지 2주 됐는데 3일 전 저녁 때 길에서 고모를 만났는데 고모가 너 볼이 왤케 땡땡하게 부었어? 너 아닌줄 알았어~ 이러는데 너무 놀라서 막 도망쳤네요..ㅡㅡ;;
휴.. 이럴거면 왜 했는지.......
주위에 말 안하고 광대 수술하신 분들.. 답변 부탁드릴게요. 주위 반응이 어땠는지.. ㅠㅠ
한달 지나면 붓기 웬만큼 다 빠져요. 붓기 빠지는 데에는 걷는 것이 최고라고 하던데. 건강 위할 겸 붓기 뺄겸 선선한 저녁에 열심히 산책해보세요.
몇개월 지나 예뻐졌단 소리 들으면 지금의 고민은 웃으면서 기억할거예요. 저는 친구한테 보톡스 맞아서 얼굴이 이상해진거라고 그랬어요(믿거나 말거나). 세상 사람들은 모두 자기일에 바쁘기 때문에 님 수술한 거 그다지 많은 관심갖지 않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예뻐지기 위해서는 용기와 뻔뻔함이 필요하지요.
얼굴에 살이 있었던 편이면 붓기 다 빠지면 볼쳐짐 올텐데...저두 이쁜눈 님처럼 세상에서 젤 후회 하는게 광대 수술한거예요...전두군데 상담갔을때 두군데서 다 수술하지 말라고 효과 못본다고... 그런데 제욕심에 그냥했더니...정말 너무너무 후회돼요....효과를 못본 정도가 아니라 얼굴이 더 이상해지고 볼쳐짐 와서 엔도타인 리프트에 볼살 지방흡입까지 했어요...그래도 자꾸 옛날 얼굴이 그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