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진방에 사진 올리고.. 붓기가 너무 빨리 빠졌다고 어떻게 한거냐구 물으시는 분들이 많으셔서요^^ 그냥 간~단하게 올릴꼐요^^
전 2월1일에 입안절개로 사각턱 수술 했어요^^
여러번 말하지만.. 절~~대 쉬운 수술 아니구요..
저도 고생 무지무지 마니 햇어요..
일단 수술 하고 나선.. 후기 많아서 잘들 아시요? 아마 전문가 뺨치실듯 ㅋㅋ 눈뜨자 마자의 압박붕대의 압박과..목마름.. 빨대로 겨우겨우 물 마셔 가며.. ㅎㅎ
전 진통제 맞아서 별로 아프진 않앗구요~ 병원에서 영약식으로 우유에 타멱는 분유 같은걸 줘서 배고파도 맛잇게 견뎠어요 ^^
퇴원하고.. 그담달이 붓기 절정이엇꾸요 ㅎㅎ..
그후론 5일째까지 풍선에 바람빠지듯 빠졌고..10일때까지도 거울볼때마다 얼굴이 달랐어요 ^^
10일때까지 앉아서 잣습니다!! 쇼파서 ㅡㅡ 새벽에 수십번씩 깨가면서.. 간호사 쌤이 미련하다고 누워서 자라고 해도.. 혹시 피들이 몰릴까봐.. 그리고 수술하고 목을 앞으로 숙이는건 붓기오래가는 길입니다~~ 앞턱쪽으로 큰 혈관이 지나가기 때문에 소통이 잘돼서 붓기 빨리 뺄려면 쇼파서 잘때 무조건!! 목을 뒤로 젖히고 자야 해요~~
병원에서 팩준거.. 초반에 몇일간은 아이스팩을 얼마나 해야 하는지 몰라서.. 깨어있는 시간내내 하기도 했었어요 ㅡㅡ;; 성예사 와보니 너무 오래 하지 말라는말에.. 그때부턴 줄였는데 ㅎㅎ 그냥 제 생각엔 초반에 차갑게 오래 해줘서 덜 부엇나~ 싶기도 하구요 ㅎㅎ(그래도 수건으로 잘 싸서 걍 시원할 정도로만 했었어요^^)
그 후에 핫팩할때는.. 핫팩 다 태워먹을정도로 열심히 해줘서 멍도 잘 뺐꾸요~^^ 그래도 아이스 팩보단 소원했어요;; ㅎㅎ
물 먹는거 그렇게 싫어 하는데.. 수분섭취를 위해 물 입에 달고 살앗구요.. 항상제 약때문에.. 하루에 3번이상씩 설사 했씁니다..ㅠㅠ 먹는것도 별로 없는데.. 으찌나 괴롭던지 ㅎㅎ
2주동안 5kg이 빠졌으니.. 말다했죠 모 ^^
15일째 돼는날 실밥 풀었꾸요.. 전 입안 상처가 늦게 아물어서.. 녹는실이라고 한땀정도 남겨 놓았는데.. 그날부터 한쪽이 붓기도 덜빠지는거 같고 느낌도안좋고 해서.. 한달째까지 버티다가 병원 가보니.... 실남긴 부분이 안녹고 곪아서... 실땀을 곪은 살들이 다 감싸 안을정도로.. 엉망 이드랍니다~~ 곪은거 짜내고 피 빼고~ 실빼내고... 자칫하면 곪은부분 잘라내고 다시 꼬맬뻔 했는데.. 선생님이 처치 잘해주시고 약 꼬박꼬박 잘 먹엇떠니.. 사르륵 가라 앉앗습니다..^^
호박즙이나 호박이나 그런건 따로 안먹었어요^^
그냥 실밥 푸는날까진 밥도 무조건 무르게 먹구요.. 고기는 한달때까지 그냥 안먹엇어요~ 괜히 턱에 무리 안주려구요~ 제가 붓기 뺄때 느낀건... 턱안쪽이야 우째됐은 안보이니.. 어쩔수 없지만.. 입안 붓기가 정말 엄청 나다는거요.. 턱이 띵띵 부은것보다.. 약간 대각선으로 보면 입주변 붓기 하고 앞볼쪽 붓기가 대단해요.. 아직도 ^^;; 그거 뺄려고 입안상처에 좋다는건 이것저것 다 골라서 먹었구요 ㅎㅎ;;
보름째 선생님이 보시곤 제 노력이 결실을 맺었는지.. 붓기 너무 잘 빠졌따고 감탄 하시더라구요^^ 간호사 분들도 수술 했는지도 모르겠다고 할정도로..ㅋㅋ 즉!! 수술하기전의 넙적한 얼굴과 똒같아 졌씁니다 ㅎㅎ
한달째 병원 갔을땐.. 많이 갸름해져서 이제 차차 빠지기만 하면 돼겠다고 아직도 많이 빠져야 한다고 천천히 기다리라고 하셧꼬.. 한달반째 갔을땐... 왜 한달째하고 변화가 없냐고 의아해 하시더군요..ㅠ_ㅠ
제가 양쪽에서 사랑니가 4개가 한번에 올라 오는 중이라 아프거든요 ㅜ_ㅜ
지금은 돌아다니다가 저녁때 집에와서 거울보면 정말 놀랍니다^^ 얼굴형이 너무너무 이뻐요~ 윤곽도 뚜렷해지고.. 입체 적이라고 할까요? 원랜 무슨 TV도 아니고 평면이엇는데.. 지금은 볼쪽은 뒤로 꺾이면서 음영이 지고... 머랄까~ 먼가 더 작아 보이고 오목조목해진듯한 ^^;;
오전엔 지금만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막 붓진 않아요~ 보통사람도 아침엔 눈붓고 볼붓고 하는데.. 그렇게 많이 차이 나진 않구요~ 그냥 보통때 붓는느낌? 그런거 같아요~ 전 아침이라고 너무너무 많이 부어서 심란한 그런적은 한번도 없네요 ㅎㅎ
아~ 제가 글재주가 없는지라 두서도 없고 ^^;;
그냥 이것저것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ㅎㅎㅎ
수술 준비 하시기 전에.. 자기 얼굴이 근육인지 뼈인지 확인해보라고 꼭 당부 드리고 싶습니다..
예전에 제가 보톡스 맞은 사진 올린적 있는데.. 기억 나실런지 ^^;;
보톡스 맞고 한달만에.. 지금 수술한 얼굴형보단 못하지만 많이 갸름해 졌었어요^^ 제가 정면으론 근육이 마니마니마니마니 크구요.. 측면으론 각이 크구요 ^^
보톡스 맞고 정면이 이뻐져서 수술 안할려다가.. 오히려 측면 각은 더 두드러져 보여서 걍 계획대로 잘라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