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콧대 수술하고 같이 했거든요..
코 수술 먼저 하고 (부분마취) 좀 깨어 있다가 전신마취 하시는 분 오신다음에 ..(다들 아시죠?? 호스 대고 산소라고 걱정말라고 숨 크게 쉬라고 거짓말 하시면서 마취하시는..좋은 거짓말이죠 뭐.. ㅋㅋ)
마취 하면 (생각이 안나죠 ㅋ수술을 했겠죠..)-수술이 끝났을거구요.. 그후로 침대로 옮겨지구선 한시간 넘게 누워 있다가. 퇴원 했어요 ^
아-- 정말 후회 되더라구요..막 눈물이 다 나오던걸요.
이걸 왜 했나 싶었어요-그냥 살껄,,왜 이 고생을 하나 .저 첨엔 견딜 수 없을 만큼 아팠거든요-사실 안아픈 성형이 어디있겠어요..다 각오 하고 하는거지만 생각보다 심했거든요..전요 다신 수술 같은거 안할꺼예여.
2틀 되었을때(수술 당일 포함) 오후에 병원가서 피 호스 뺐어요.. 이것도 느낌 무진장 쉣.. 이더군요.. 뼈에서 빼는 느낌이랄까- 잠깐이였지만 양쪽이라 ㅋㅋ(두번)암튼 빼고나니 시원했어여.원래 3일째에 빼야 되는댕.. 괜찮을 것 같다고 하셔서 2틀째 빼꾸요,,좀 부을지도 모른다고 말씀 하시더군요
압박 붕대 풀고 원장님이 살펴 보셨는댕. 다행이도 붓기가 거의 없다내요-저의 어머니도 옆에서 보셨는댕 원래 턱있었을 때랑 비슷 하더래요.
근대 코가 심하게 부었어여 멍도 들고 -
조금씩 쓰라림은 나이지고 있구요..
수술할적에 호흡 하느라 목에(기관에 끼는 거겠죠) 끼거든요 낀~거요 .. 그거때문에 아직도 목이 아프고 (편도선 부은 것 처럼 )침이나 음식물 삼킬적 마다 아프답니다.
가래가 조금씩 나오지만. 피 는 안나와요-
시간이 얼른 얼른 갔으면 좋겠어여..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것은요..
저도 사각턱 때문에 26년동안 고개를 재대로 들고 다니지 못했구요.. 앨범 같은거 찍을 적마다 머리로 가리느라 정신 없었구요..사람들 많은 곳에서 혹시나 바람이라도 세개 불까바 조마조마 하면서 살았어여..
근대- 사각턱 하시려는분.. 꼭 생각해보세요-
자기 컴플렉스로 완전 자살할 정도 아니시면 그냥 그 턱을 사랑하고 .. 또 사랑받으면서 살아갈 방법을 찾으세요..
몹쓸 짓 같아요.저도 고생이고 제 몸고생 .. 엄마 고생-
보톡스 먼저 맞아보고 할 껄 후회가 되긴 한답니다..
그치만.. 저도 수술을 한 사람이라서-우선은 각진 턱이 없어졌으니 다행이겠죠..
앞으로 어찌 갸름해 질진 모르지만..(근대 전 조금만 깍아 달라고 했어여 각진것만 없어지게) 이렇게 큰 고통,고생 한 것과 바꾸기엔.. 모자라지 않을 까 싶어요.
수술 하고 싶으신 분들..
정말 독 하게 마음 먹으시고 하셔요-저는 손목에 담배빵 네개나 할 정도로(자랑은 절대 아닙니다 이것도 성형해야 해서 후회가 막심해요 ㅠ_ㅠ 어렸을적에 뭣 모르고 ㅠ_ㅠ) 독하다면 독하고 아픈거 잘 참는 대요..
이건 정말-최곱니다 ㅠ_ㅠ
잘 생각하시고 하셔요..(또 말씀 드리지만)턱 땜에 죽겠다 자살 할꺼다 하시는 분들만..
*근대 개인차가 있을꺼예여.. 다 아프진 않겠지만요-전 수술이 잘된 편이고 붓기도 거의 없는편인대도 양쪽턱이 쓰라리거든요,,
에효 암튼 전요 수술한지 5일째 되는 토욜날에 실밥 빼로 나오래요-약은 계속 먹구요 하루에 세번..
전 대전 사는대 대전에서 했어여.. 제가 한 병원이 안면윤곽으로 유명하신 분이래요. 서울에서 하면 수술한후 왔다 갔다 하기 힘들잖아여 ㅋㅋ
붓기 이상태로 라면 붕대 풀어도 되고 일상 생활로 돌아갈 수 있다고 하시더군요..
더 궁금하신거 있으면 쪽지 주세요..
길게 쓰느라 재대로 못 써넣은 게 있을지도..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대전 ㄱㄹㄹ <-- 에서 했어여..갤러리아 백화점 맞은편 쪽이요..거기 성형외과가 꽤 많더라구요-2번째 상담 받은 곳인대.. 안면윤곽 전문 이라고 하시더군요..(안면윤곽..대전서 유명해요)
더 궁금하신거는 쪽지로 주세염-비용은 싼건 아니예염.. 싼거 찾을라면 딴데서 하래요..ㅋㅋ 자긴 싸게 안해준다고 그만큼 자신 있다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