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이렇게 아플수가 있냐고 썼던 사람이예요. 8월 초에 턱, 광대 수술하고 턱에 염증이 생겨서 볼이 엄청 부풀고 아파서 수술한 병원에 며칠 있다가 결국은 대학병원으로 가게 됐고 지금까지도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네요..그래도 유명하다는 강남에 있는데서 했는데..
균에 감염되어서 염증만 생긴 줄 알았더니, 어금니가 안 맞아서 아무것도 음식을 씹을 수가 없고 이를 물어도 어금니끼리 뜨고 턱을 바로잡는 보철기까지 끼워서 지금까지 미음만 먹고 있습니다..
염증이 생겼을 때 병원에 그렇게 아프다고 했지만, 괜찮다면서 두 번이나 돌려보내고, 별 것 아니라고 하면서 병원에서 치료하더니..결국은 대학병원으로 보내졌네요.
아파서 죽을 거 같아서 진통제에 항생제에..얼마나 울었는지..지금도 그 때 생각만 하면 화가 나서 참을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뼈에 염증이 생겨서 아파서 입에서 구역질나는 파란 고름이 나와서 계속 입으로 뱉어내는데도..병원에서 괜찮다고 하면서 실밥을 풀고 어떻게 그랬는지..정말..
정말 턱 수술하실 분들 잘 생각하세요..
너무 너무 힘들고 아픈데 밤마다 악몽으로 시달리며 살고 있는데,,정말 기가 막히고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길 수가 있는지..
아직도 부어서 도대체 어떻게 얼굴을 깎아놓은 것인지 모르겠네요...
이제 혈관도 안 잡힙니다..거의 두 달간 매일같이 항생제
맞느라 밥도 죽도 못 먹어서 영양제 맞느라 링겔 꽂을 때마다 3,4번씩은 찔러서 찾고..
아직도 부은 얼굴..
정말 싫네요..
오늘은 몸에 열이 나서 춥고 잇몸 안쪽라인으로 염증이 났던 왼쪽으로만 또 살이 부어있는 걸 발견했네요..제발 염증이 전이된 것이 아니길 바라는데..
너무 속상합니다..
몸에 열이 나고 추워서 잠도 안 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