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병원에서 두번째 붓기관리 받고 집에가는중에 엄마한테 전화가 왔더라구요.
추석인데 집에안오냐구.ㅋ
집이 가까워서 가긴가야겠는데 아직까지 얼굴에 남아있는 붓기랑 여기저기 멍들..허억ㅡ,.ㅡ
그래서 그냥"나 코수술했어"
ㅋㅋ
뼈짤랐다는 얘기는 도저히 미안해서 못하겠더라구요.
어차피 친척들 못 보니까 이번엔 그냥 집에있겠다구 그랬어욤_ㅋ
이런저런 이야기하고 코만 나오게 사진찍어서 보내주구..
택시기사아저씨가
자기 딸도 요즘에 자꾸 수술시켜달라고 조른데요.
얼마주구 했냐고..
자꾸 물어보시는데..완전 민망하더라구요.ㅋ
지금도 그냥 집에 갈까 말까...계속 고민하고있어여.
요즘에 부쩍 수술하신분들 많으신데..
다들 어떻게 계신지..
집에만 있으려니 넘 넘 심심하구..
명절이라 친구들 만나기두 그렇구....
저는 조금있다가 찜질방에나 갈 생각입니다.
찜질방까지 걸어서 갔다가
오랜만에 때도좀 밀고..ㅋㅋ
반신욕도 좀 즐기고..
그러구 올려구요..
그렇게 하구 나서 얼굴 붓기 괜찮다 싶으면
엄마한테 갈 생각입니다.
얼굴이 예전얼굴에서 조금 사랑니 뽑은 붓기정도 돼니까
가서 그냥 코수술한거 부어서 그렇다구 그럴려구요..
안먹힐려나.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