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 무턱(절골) 수술했습니다.
수술 전부터 여기저기 들락날락 거리면서 정보 많이 얻었는데 제가 여기에 남기게 될줄은 몰랐네요...
전 한번 하는거 제대로 하려는 생각에서 절골술로 무턱했는데 아직 만족한다 안한다는 모르겠네요...
5일째라 뭘 기대한다는게 성급한것일수도 있겠지만 길어진 얼굴과 붓기인지 원래 살인지 모를 제 얼굴을 보면 정말 조마조마 합니다. 그래도 성형수술 한달은 기다려 봐야 한다는걸 예전 쌍커풀 수술로 배웠으니 지금은 기다리렵니다.에휴...
전 수술하고 첫날은 음료수(아침햇살)만 마셨는데 이틀째랑 삼일째에는 음료수랑 스프먹었어요...근데 삼일째 오후쯤 되니까 입에서 스프냄새가 나는 것 같고 비린내가 나는 것같고 암튼 스프는 더 못먹겠더라구요...그래서 죽에다가 김치 잘께 썰어서 조심조심 먹었어요...근데 괜찮더라구요...좀 땡기는거 왜에는...
그래서 그 후부터는 그냥 고기국에 밥말아서 김치랑 먹고 있어요...수술하면서 다이어트도 병행해야지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뭐 일부러 안먹도 절로 살이 빠지겠더라구요...그리고 잘 아물고 붓기잘 빠지려면 잘 먹어야 한다고 하네요~
칫솔질도 그냥 삼일째부터 했어요...아래앞니는 감각이 없어서 닿지않게 하지만 나머지부분은 닦을수 있어서 개운하고 좋더군요...그리고 드디어 5일쨰 되는 오늘 샤워도 했어요...
아직 턱부분 땡기고 욱신욱신 아프기도 하지만 불안해하지않고 기다리려구요...
사실 맘 한구석에는 불안한 마음도 커요... 정말 얼굴 윤곽은 이미지가 확 달라지는 거 같아요...지금얼굴을 봐도 앞으로 제 얼굴이 그 전과는 다를 거라고 생각이 되거든요...
저도 안면윤곽으로 유명한 ㅈㄱ,ㄱㅀ,ㄷㅇ 중에서 하려고 했는데 무턱수술을 성형전문의보다는 구강악 전문의가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치과에서 시술하는게 더 안전하다고 해서요(자칮 잘 모르는 성형의가 미모만중시하다가 턱끝신경다 잘라놓을수도 있다데요...)그래서 논현역에 있는 ㅇㅈ성형외과/치과에서 치과원장님께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