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수면마취해서 아프진 않았지만, 꿈같은걸 꾼 것 같아요...청룡열차타는 기분+매트릭스의 화면으로 빨려드는 그런 기분....아무튼 묘한 환상이 보이더라구요..혹시 drug하면 나타나는 현상이 이럴까...하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여하튼 하고나서 마취깨고 나니 턱이 많이 부어있었어요..고주파는 턱이 부은채로 2주 정도 가고 그 붓기가 가라앉는건 개인차가 큰 것 같네요...2달 정도 붓기 각오하고 하세요..안그러면 후회하실겁니다. ^^
사랑니 빼보셨나여? 마취할때는 그거와 비슷한데... 사랑니는 한번만 놓찮아여? 긍데 고주파는 한쪽에 5,6군데 마취를 놓슴다. 글두 참을만 했어여.
고주파를 할때 정말 팔에 힘이 들어가고 이 시간이 빨리 지나기를 바라는 기도를 혼자 중얼거리고...하고나서 정신이 한개도 없었지만 참을만 함다...
전 턱수술은 안했지만
차라리 턱수술하는 게 이보단 덜 아프면 아팠지
더 아프진 않을꺼 같다는 생각 들었어요.
아픈거 원래 잘 참는 편인데 수술받는 도중에
너무 통증도 심하고 대못 같은 걸로 턱 근육을
푹~푹~~정말 깊숙히 푹푹 찌르는 느낌은 정말 안당해보면 모르죠.
온몸이 바르르 떨렸고 한쪽 치료 들어가기 전에
나 그만할거에요 소리지를 뻔했습니다.
다 끝나고 났더니 이미 얼굴은 퉁퉁부어있었고
나도 모르게 눈물이 핑 돌더군요.
이렇게 내 얼굴에 야만적인 짓까지 해야했나 싶어서...
회복실 잠깐 누워있으래서 갔다가 혼자 펑펑 울었습니다.
그 다음부턴 너무 아리고 무섭게 부어올라서
쌩 머리까지 아팠던 기억이 나네요.
2월 5일에 했는데 지금도 붓기 남았습니다.
근데 참을만했다는 분들도 계신걸 보면
역시 개인차가 큰 수술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