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었을때는 볼살이 있는 편이라 미니지흡시술도 받았는데 40대 중반이 접어들어 볼꺼짐이 심해져 고민이였어요
필러를 맞을지 얼굴 지방이식을 할지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내 지방이 낫겠지 싶어 지방이식으로 결정했어요.
원장님이 어떤 명의책에도 실렸다고 하고, 얼굴지방이식과 흡입 전문 병원이라 해서 믿고 선택했어요.
오래전 일이라 회복기간이나 경과 과정은 정확하게 생각나지는 않지만, 수술 당시 간호사가 마취주사를 잘못 놓아 손 신경을 건드리는 바람에 엄청나게 아팠고, 이후 몇달간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를 받아야 했어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수술 결과인데, 처음에는 꺼진부분이 좋아진 것 같아 보였지만, 1년 정도 지나니 다시 서서히 원래대로 돌아갔어요.
두 번의 수술과 후유증으로 고생한 것에 비해 유지기간이 너무 짧았고 효과는 기대에 못미쳤어요.
이럴줄 알았으면 차라리 간단한 필러시술을 선택할 걸 많이 후회했어요.
원장님과의 상담은 첫 상담부터 마지막 경과 상담까지 전반적으로 너무 서둘러 끝내려는 느낌을 받았고, 진료에 성의가 느껴지지 않았던 기억이 남아요.
마냐마냐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