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의 중앙 부분이 살짝 패여있었는데, 처음부터 아주 자연스러운 이마를 원해서 그걸 중심으로 정보를 엄청 찾아봤고,
가장 중요한 것이 자연스러움과 부작용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실리콘을 넣거나 필러를 맞는 것은 부작용이 있다는 사례가 많아서 다른 방식의 수술이 있는지 찾아보다가 이 병원에서 메틸본드를 이용하는 수술을 한다길래 상담하러 갔음.
상담 선생님은 사실 다른 분이었는데, 어쨌든 상담 잘 해주셨고 메틸본드가 뭔지 어떤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지도 상세히 설명해주셨음.
메틸본드는 원래 뼈가 부서져서 다시 재구축해야할 때 사용해왔던 안전한 재료라고 설명해주셔고,
부작용은 거의 없는데, 일단 피부에서 뼈를 박리한 후 다른 재료를 채워넣는 것이라서 피부가 다시 붙지 않음에 따라,
원래 안쪽에 있는 뼈에 영양분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고 (보통 피부와 뼈에 붙는 혈관을 통해서 공급받는다나..), 그래서 메틸본드 안쪽의 뼈가 아주 살짝 얇아질거라고. 그 뼈가 얇아졌을 때 문제는, 이마에 아주 강한 충격을 줬을때 원래 이마보다는 좀 더 잘 골절될 수 있다는 거?
근데 그정도면 수술 안했어도... 죽지 않냐며... ㅎ
암튼 여러 설명을 듣고 여러 정보를 찾아보고 가장 안전해보여서 선택했고, 일주일인가 안에 바로 수술날짜 잡고 했는데,
무슨 약인지는 정확히 모르나, 수면마취는 아니었기 때문에 수술하는 내내 정신은 있었다.
수술하는 동안 계속 괜찮은지 물어보시고, 이제 어떤 느낌 있을거다 말씀도 해주셔서 오히려 좋았음.
암튼 수술해주신 분은 결국 유영준 원장님이셨는데, 그 분이 더 실력 있으신 것 같아서 더 안심이 됐고.
수술은 진짜 빨리 끝난 느낌.
수술후 한달 정도 좀 붓기가 있었지만, 그래도 일주일 정도 후부터는 돌아다녀도 될 정도였고.
머리 윗쪽 절개한 부분에 피가 차올라서 두어번 정도 그 피를 빼러 갔었음.
실리콘이 아니기 때문에 진짜 내 이마인거 마냥 완전 딱딱하고, 8년 지났는데 만족도 100프로 - 모두가 수술 잘했다고, 수술한 티 하나도 안나게 이뻐졌다고 함.
다 하고 나오는 길에, 실장님이 5년 안에 눈밑지방제거 하셔야할거에요.. 라고 말한게 계속 기억에 남았는데 ㅎ
요즘은 눈밑지방제거 전문 병원처럼 된 듯.
근데 그때 수술하면서 원장님이 진짜 손재주 있으시다 ㅋ 실력 있으시다고 느꼈기 때문에 눈밑지방제거를 진짜로 한다면 (요즘 생각중인데) 여기에서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