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옆광대가 크게 튀어나온 편이라 정면에서 봤을 때보다 옆에서 봤을 때 관자놀이까지 꺼져 보여서 인상이 강하고 억세 보인다는 말을 종종 들었어요. 그래서 예전부터 광대 수술을 고민해왔고 여러 병원 후기를 정말 많이 찾아봤어요. 그러다가 윤곽 단독으로만 진행하는 곳이라는 설명을 보고 윤곽의정석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수술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고 특히 수술 이후에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이나 회복 과정이 걱정됐어요. 하지만 상담을 받는 과정에서 원장님이 수술 방법이나 회복 흐름에 대해 굉장히 상세하고 차분하게 설명해주셔서 불안감이 많이 사라졌어요. 단순히 수술만 권하는 게 아니라 제가 가지고 있는 고민에 대해서도 함께 공감해주시고 진심으로 조언해주시는 느낌이 들어서 신뢰가 생겼어요.
수술 당일은 사실 생각보다 훨씬 괜찮았어요. 큰 통증도 없었고 컨디션도 꽤 안정적이어서 집에 가는 길에도 많이 불편하다는 느낌은 없었어요
붓기는 첫 주까지는 확실히 있었어요. 얼굴이 전체적으로 퉁퉁하게 부은 느낌이 있었고 특히 자고 일어난 직후가 가장 심했어요. 근데 2주차부터는 조금씩 빠지는 게 느껴졌고 3주차쯤부터는 거울을 볼 때마다 붓기가 줄어들고 있다는 게 확연히 보였어요. 지금은 1개월차인데 주변 사람들이 봤을 때도 부자연스럽지 않고 어느 정도 자리 잡았다는 말을 들었어요.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점은 45도에서 봤을 때 옆광대가 매끈하게 정리된 느낌이에요. 예전에는 볼살은 없는데 광대만 튀어나와 있어서 얼굴이 넓고 각져 보였는데 지금은 인상이 한결 부드럽고 입체감 있게 바뀐 것 같아요. 정면은 물론이고 옆모습까지 신경 쓰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제 막 1개월차라서 아직 완전히 붓기가 다 빠진 건 아니라고 들었어요. 앞으로 3개월 6개월 지나면서 더 자연스럽고 예쁜 윤곽이 드러날 거라고 생각하니까 기대가 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