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5년전 교합이 너무 안맞아서 교정치과에 방문을 했을때도 턱길이가 맞지 않아 양악을 해야하는 경우라고 얘기를 했었습니다 그때 너무 어렸을때라 부모님의 지원을 받고 교정을 하는거였는데 500대 얘기 꺼내기도 죄스러운데 어떻게 1000대 얘기를 할수있었을까요 ㅠㅅㅠ
양악 말고 다른 방법이 있을까 여쭈어 본 결과 발치 후 교정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교합이 너무 안좋았던 터라 시간이 4년이 훌쩍 넘어버리고 사회초년생을 지나 경제적으로 좀 여유가 되었다싶어 남은 교정 기간을 참지 못하고 양악을 하게되었습니당 ㅎㅎ
마음 먹었을때쯤 다들 유튜브로 많이 찾아 보시잖아요~ 근데 제가 안면비대칭도 좀 심한편인데 양악이랑 안면윤곽이랑 절개부위가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한번에 꽉! 아프고 치우자 싶어서 같이 하게되었습니다.
아! 저는 교정기가 있었어도 새로 교정하는거라, 선수술 후교정 입니다.
1~3일차
수술~ 퇴원 기간인데요
일어났을때는 트럭이 얼굴 밟고 지나간 느낌이라는 표현이 잘맞는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원래도 잠을 많이 못이기고 잠도 엄청 많고 게으른 편이라서 이때는 거짓말 안치고 입원기간 3일 48시간동안 2-3시간 빼고 잠만 잔것같아요 ㅋㅋㅋ 이제 더 자면 안된다고 걱정하시면서 좀 머라하시는 분도 계셨는데ㅠ 저는 그런거 상관없이 잠이 최우선으로 중요한 사람이라 그냥 잤습니다 ㅎㅅㅎ 아픈거는 원래 좀 잘참는편이라 그냥 얼굴부터 목까지 얼얼한 느낌이고 코로나 걸렸을때처럼 붕뜬느낌인데, 아플땐 잠이 최고^^
아! 양윤돌은 수술후 입원실에 들어오기전에 소변줄 빼는데 (아마 맞음) 저는 소변볼때가 제일 힘들었어요... 악소리 납니다 거짓말 안치고 소변 안보려고 물안먹었음...헤헤
*아픔정도
꽁짜로 한번 더할래 하면 바로 셀프로 마취가스 땡김(지극히 개인적)
퇴원후~1주
어머니가 감사하게 집에 와주셔서 숭늉 닭죽 미음처럼 갈은것 바리바리 싸들고 올라오셨어요 4-5일 동안은 뉴케어 비슷한거 뭐 그런거랑 죽이랑 왔다갔다 먹었어요 제가 조그마한 가게 운영중이라 4일차 부터 잠깐 잠깐 나가서 도와주는 정도로 일했어요! 어차피 제 가게라서 출퇴근이 자유로워 저는 괜찮았습니다 아픈것도 견딜만했어요!
*땡기미 잘때도 하고잤어요!
*구렛나룻 광대 실밥 안아픔 수루룩~
2주차
붓기가 빠지는 건가...? 맞나? 아닌가? 생각이 들었어요 ㅋㅋ 출근 정상적으로 하고 서서 일하고 활동량이 많은 일이라 다른사람들 보다는 좀 붓기가 빨리 빠진것 같기도? 해요! ㅋㅋ 아직까지는 땡기미 하고 웨이퍼 하는데 저는 웨이퍼가 너무 잘맞아서 하루에 끼고 있는시간이 얼마 안되었었어요!
*입안 실밥제거
진짜 아픈거 잘참는데 이거 좀 힘들었어요 악 소리 납니당...
저는 코쪽도 좀 많이 찌릿하고 땡기는 통증이 있어서 더 심했던거같아요...
딴건 몰라도 이건 솔직히 긴장필수...
3주차
이제 진짜 붓기 빠진게 보여요! 병원에서도 많이 빠졌다고 했어요!
밥은 아직 다 갈아먹을때에요!
저는 밤에는 간단히 먹으려고 씨리얼 우유 말은거 갈아서 먹고 점심에는 잔치국수 갈아먹거나 우동갈아먹고 ㅋㅋㅋ 했어용 맛있어요!
4주
별 크게 다르지않은 내용의 한주..
병원 경과 보기!
1달차 총후기!
아직 잔붓기가 있는 상태라 확실하진 않지만 예전 각졌던 부분들이 동글동글 보기 좋은 모양이 되었고, 확실히 인상이 수술 전보다는 확실히 선한 얼굴로 된것같아 좋아요!
무엇보다 안면비대칭이 많이 개선되어 코도 똑발라 보이고기본카메라로 대칭없이 찍어도 괴리감이 없어졌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