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얼굴형 자체가 아래로 늘어진 느낌이 강한 편이었어
광대가 엄청 돌출된 건 아닌데 광대 아래랑 턱 라인이 무너져 있어서
전체적으로 무겁고 좀 쳐진 인상이었지 ^^..ㅋㅋ
특히 턱살이 진짜 심했어서 다이어트 해도 그 부분은 안 빠지고 그대로 남아 있으니까
그래서 그런지 뭔가 더 피곤하고 처진 인상처럼 보이더라
처음엔 얼지흡만 할까 해서 병원 상담 받으러 갔는데
원장님이 얼굴 만져보면서 진단 해줬는데 이건 지방만 제거한다고 될 게 아니라면서
근육도 아래쪽으로 많이 벌어져 있고 처짐 심하다고 하시더라
진짜 나도 듣고 나니까 고개 끄덕여졌던 게
늘 아침에 일어나면 볼? 쪽은 괜찮은데 턱 아래만 유독 뭉쳐 보였거든
이게 그냥 살 문제만은 아니었구나 싶었어
결국 나는 얼지흡에 근육묶음까지 같이 수술했어!!
정리해서 말하면 수술 이렇게 받았어~
-광대 아래부터 턱까지 얼지흡
-근육묶음으로 늘어진 인상 정리
-윤곽 수술 이력은 없음 (살만 많은 얼굴이었음)
수술 당일은 무난했어 병원에서 하란대로 하면 됨
회복은 1~3일차까지는 부기 심했고
특히 이중턱 부위는 만지면 묵직하고 살짝 뻐근한 느낌이 있었어
근데 5일차쯤부터 붓기 쭉쭉 빠지더니
1주 정도 되니까 턱 라인이 슬슬 보이기 시작하더라
체감상 한 달쯤 ?? 지나니까 차이가 확 느껴졌어
턱살이 없어지니까 광대 아래가 정리돼서
리프팅 효과도 더 잘 보였던 것 같아~
옆라인 볼 때도 턱선이 눌린 느낌이 아니라 깔끔하게 정리된 게 보였고
셀카 찍을 때도 전엔 무조건 필터 써야 했는데
요즘은 그냥 무보정으로도 턱선 나와서 만족하고 있어 굿굿 ^^
정리해서 말하면
얼지흡만 단독으로 했으면 이 정도 느낌 안 났을 것 같아
근육묶음이 같이 들어가니까 턱 밑에 무너진 부분이랑 살 흐름까지
전체적으로 끌어올려진 느낌이 나더라
수술하고 좋았던 점 몇 가지 말해보면
-단순히 지방만 뺀 게 아니라 탄력까지 잡힌 게 가장 만족스러웠고
-턱 끝부터 귀 밑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흐름이 생김
-멍이랑 붓기도 2주 안쪽으로 빠르게 빠졌고
-수술한 티 거의 안 나서 주변에서도 '살 빠졌어?' 정도만 물어봄
얼굴살만 빠진건데
전체적으로 가벼워졌다는 얘기 많이 듣고 있어 ㅋㅋ 얼굴이 주는 힘이 이렇게 커~
이중턱 고민이라면 얼지흡만 할지, 근육까지 잡아야 할지는
상담 받아서 얼굴 상태에 따라 맞춰보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아!!
나는 지금도 만족 중이고 같은 선택 다시 하라고 해도 또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