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안면윤곽을 받게된 20대 남자입니다. 어릴때부터 큰 광대와 사각턱으로 스트레스를 받게되어 광대/사각턱을 수술받게되었구요.
혹시나 지방에서 윤곽을 받게될분이시면 이 글을 참고해주시면 될거같습니다! 지방에 사시는분들은 경과체크하러 가시기 번거로우실텐데 좋은병원이면 지방병원에서 수술을 받는것도 괜찮다생각합니다!
수술당일(광대+사각턱)
수술전에 엄청 떨립니다. 그래서 계속 원장쌤,실장님한테 말을 많이하게되더라구요. 원장님께선 1일1수술만하셔서 병원내 분들이 모두 저한테만 신경을 써주신다하셔서 나름 안심이되 수술실로 갔습니다. 수술을 할때 전신마취를 하게되는데 눈뜨면 수술이 끝나있다 이 말이 맞는거같아요. 전신마취 시 팔에 이상한감각이 들다 눈을 뜨면 회복실이더라구요. 고통은 사바사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사각턱보다 광대쪽의 통증이 더 커 무통주사를 맞았습니다. 광대 쪽 통증도 몇시간뒤 괜찮아질정도로 저는 빨리 회복했습니다. 눈뜰때 들은말은 원장님이 수술 잘 되셨다라는 말이라 너무 기분이 좋았구요.
수술1일차
저는 푹자고 일어난 상태라 컨디션도 나름 괜찮았어요. 개인적으로 피통뺄때가 그 어느순간보다 아팠습니다.. 병원에서 주는 미음을 먹고 찜질팩,호박즙,주의 안내서를 받고 집으로 귀가했습니다. 컨디션이 워낙 괜찮은 상태라 집에 가자마자 죽을 흡입했어요 ㅋㅋㅋ 병원에서는 아이스크림 같은 유제품은 처음에 먹지말라했는데 사실은 투게더 한박스 다먹었던거같네요. 붓기는 점점 부어오르는게 느껴지더라구요. 통증은 없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수술받기전부터 붓기라는 게 가장 스트레스였던거같아요. 붓기를 빼기위해 저는 물2.5l 정도 마셔줬던거같아요.
수술2~3일차
엄청 붓습니다. 마스크를 써도 와 저사람은 분명 성형했구나라고 티날정도로 많이 부었습니다. 거울을 보면 자신감도 떨어지고 원래 저는 얼굴살이 진짜 없는 사람이라 이 모습의 저가 익숙치않았어요. 머리도 제대로 감지못해 기름기도 엄청 나고 각질도 심하게 일어났고요 . 병원에서는 이정도면 멍,붓기 다른사람들에 비해 얼마 없다고 했지만 주관적인 제 생각으로는 진짜 못.생.겼.다.였어요. 그래도 붓기를 빼기위해 하루 1~2시간 산책이랑 냉찜질을 해줬던거같습니다. 다른분들도 일상생활에 빨리 복귀해야지 붓기가 더 빠진다 라는 말을 하시기도해서 더 그랬던거같네요.
수술4~6일차
붓는게 멈추고 슬슬 빠질려는 조짐(?)이 보여요. 마스크를 쓰면 좀 살찐 사람정도의 얼굴입니다. 그래도 역시나 못생겼습니다. 볼에 붓기가 빵빵해서 과장좀 보태면 스폰지밥 퐁퐁부인닮았어요. 병원으로 가 경과를 5일연속으로 가는거라 익숙해져서 원장님께 질문을 하는데 다 친절하게 대답해주셔서 좋았어요. 광대 실밥을 제거받았는데 정말 안아파요 오히려 시원하다 생각했어요 ㅋㅋㅋ. 실밥을 제거하고 붓기관리를 받는데 붓기관리사 선생님도 엄청 친절하셔서 제가 묻는거에 대답잘해주시니까 더 안심도 됐어요. 먹는건 이때부터 마카롱 살살 녹여먹을정도로 디저트를 많이먹었어요.
수술7~8일차
붓기는 하루하루 빠지는게 눈에 보이지만 역시 원래얼굴보다 부어있는편이라 여전히 못생겼다생각합니다...^^ 아직 볼쪽이랑 턱을 만져보면 붓기가 가득가득한게 느껴져요. 그래도 마스크를 쓰면 이제 아무도 수술한지 모르는 얼굴이라 어디 다닐땐 살만하답니다. 매끈해져보이는 라인은 덤으로 기분을 좋게만들어요 ㅋㅋㅋ 2주차 한달 붓기가 크게 빠진다하던데 빨리 볼,턱쪽 붓기가 조금이나마 더 빨리 빠졌음해요..
그리고 윤곽을 계획중이신분들은 최대한 원장님과 상의를 해보시고 결정하셨음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수술이었던거같아요 그리고 붓기빼는덴 산책이 직빵인거같습니다. 사실 호박즙 붓기약 거의 안먹고 물,산책위주로 활동했던거같아요
붓기가 빠지면 2주차 한달차 후기로 찾아뵙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한거 있으시면 질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