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이식 한다고 무조건 꽃길만 걷는 건 아님ㅜ
난 성형 경험 많이 없어서 좀 안일하게 생각했나봐ㅜ
후기 사진 보니까 볼살없고 긴얼굴에 땅콩형 얼굴형 라인이 많이 개선되길래
상담 갔더니 원장님 엄청 수술 많이하고 연옌도 많이 한대
중안부 보완해서 수술하면 된다고 하고
나랑 비슷한 땅콩형 얼굴 사진 보여줬는데 라인이 매끄럽게 잘 나와서 수술 결심
발품 많이 팔고 성예사도 진작 알았어야 했는데ㅜㅜㅜ 진짜 너무 후회된다
수술 직후 사진보면 라인이 난 좀 의아하더라고 이런 디자인이 맞는지 붓기 때문이 이런 건지
사진에서 봤던 매끄러운 라인이 전혀 없어
수술 직후 과연 예쁘게 빠질까 의심스러웠던 디자인은 역시나..
3주차부터 붓기가 빠지며 땅콩형 부각이 더 심해지더라
그리고 상담했던 거나 후기 사진이랑은 다르게 땅콩형 심해지고 오히려 얼굴이 길어보인다고 따지니까
성공한 사람만 보여주는 거라서 사진 모델처럼은 될 수 없대
나랑 비슷한 땅콩형 얼굴 전후 보여줘서 맘에 들어 수술했는데 개인차가 이렇게 클 줄 몰랐잖아
수술 전엔 상담 땐 이런 얘기 전혀 못들었고
일상생활 바로 가능한 정말 간단한 수술이라는 말이랑 부작용 전혀 없는 수술이라고 자신있게 말하던 목소리만 생각나
알았으면 수술 안했을텐데ㅜ
왼쪽 앞볼에 지방뭉침도 있는데 2달이면 다 없어진다는거야
근데 6주찬데 아직까지도 전혀 변화 없어서 찾아보니 이거 지방 과이식 아닌가 의심스러워ㅜㅠ
이마 실리프팅은 쌍커풀 라인이 왜 안보이냐고 물어보니
내 눈꺼풀이 너무 처져서 수술해도 안보이는 눈이라는데
이거 수술전에 진단해줬어야 하는 거 아냐??
그리고 이마실리프팅 통증으로 지옥같은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진짜 개아파
정말 이 수술 고민하는 사람 뜯어 말리고 싶어 6주차인데 아직도 눈 주변 근육 움직일 때마다 아픔
병원에서 이렇게 아픈지 말도 안해주고 나중에 한다는 말이 원래 아픈 수술이래
진짜 한 일주일은 너무 아파서 자다가 울면서 깼어
그리고 수술 후부터는 실장 연락 거의 안된다고 보면 되고 병원에 전화하면 실장이랑 얘기하래
무한루프ㅋ
수술 전엔 꿈과 희망만 보여주더니 수술해도 개선 안될건데 난 왜 수술한거냐고ㅜㅜㅜㅜ
병원에서 지방이식 간단한 수술이고 전혀 부작용 없댔고
워낙 많이 받는 수술이래서 나도 그런 줄 알았거든
통증으로 2~3주는 진통제 없이 못살았고 이마 실리프팅은 아직도 아파ㅜ
이마랑 미간에 서비스로 넣어줬는데 심지어 그거마저 전혀 효과 없더라고ㅜ
이번에 수술한 지이 리프팅 보톡스 3가지 중 아무것도 효과 본게 없다ㅜ
병원에선 지이는 내가 불만족 하는거고 하기 전보다 낫다는거야
사진 봐라 어디가 괜찮아진거니
난 내가 잘못생각하고 있나 해서
다른데도 물어봤어
정말 단 한명도 수술후가 낫다는 얘기가 없더라ㅜㅜ
이게 어떻게 주관적인 불만족이냐구
내가 이러려고 수술했나... 책임은 나만 지고 있고 고통도 나만 받고 있고...
진짜 시간을 돌리고 싶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