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도 찾아올까 했던 1년이 벌써 왔네 ㅎㅎ
지금은 수술 초반이 다시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편안하고 익숙해져있어!
어렸을때부터 길고 비대칭인 얼굴형 때문에 친구들에게 놀림도 받았었고 머리카락으로 얼굴형을 가리고다니기 급급했었어서 머리를 묶고 어디 놀러가거나 캡모자를 쓴다거나 하는건 누군가에겐 일상이겠지만 나에게는 로망과도 같은 일이었는데..
그렇게 많이 발품팔다가 5월에 ㅇㅇㄱㄱ에서 양악수술과 윤곽3종(광대,사각턱,앞턱)을 받았었다!
1년차인 지금 턱에 힘주는게 별로 좋지않다해서 너무 딱딱한 음식들은 지양하고 있긴하지만 먹고싶다면 다 먹을 수 있을정도로 잘 회복했오 :)
요즘 수술한거 알고있는 지인들을 오랜만에 만나거나 하면 수술한거 만족하냐고 물어보는 경우가 있는데 항상 내 대답은 대만족!!!이야ㅎㅎ
한번도 후회한적 없고 예전으로 돌아가고싶지 않아ㅜㅜ
예전과 달리 사진도 고민없이 찍고 얼굴형 예쁘다는 얘기도 들으니 자신감도 더 생겨 예전보다 좀 더 당당하게 살아갈수 있게 되어 일상이 즐거워졌어ㅎㅎ
물론 큰 수술이고 위험할 수 있지만 나는 다시 돌아가도 수술 할거같아 :)
수술 전이신 사람들과 이제 막 회복단계에 있는 많은 사람들도 이렇게 좋은 결과 있을 수 있도록 바라며 1년차 후기 마칠게 ㅎㅎ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