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저찌 수술하고 눈떴을때 진짜 턱이 조로오오오오온나 개애애애애 아팠음... 너무 아픈데 또 마취는 안풀려서
산송장처럼 계속 누워서 뇌 안에서 "살려주세요!!!!" 계속 외침... 몸을 내맘대로 움직일 수가 없음
목도 존나게 아픔 침 삼킬때마다 고통 그 잡채
간호사쌤들이 계속 일어나세요 하는데 한 3시간후에 찐으로 깬듯
그리고 밤새 고통에 시달림... 턱고통이 매우 심했음 양쪽
그 고통때문에 두통까지 심한데 무통주사+진통제 콜라보로 맞아도 계속 느껴져서 병실에서 밤새 잠도못자고 30분에 한번씩 깨서 진짜 아 이럴바엔 그냥 죽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음... 그래도 어찌저찌 퇴원까지 버팀
새벽에 간호사쌤들이 잘 챙겨주시긴 했지만 내 고통까지 없애지는 못하셔서 안타까워 하심(무통이나 진통제도 적정선이 있어서 과다투여 못함 ㅠㅠ)
퇴원하기 전에 볼 안에 장착한 피통뺄 때 아파서 또 뿌에엥 거림...
사람마다 케바케겠지만 그냥 뻐근한 정도였다 별로 안아팠다 하는 사람들 갠적으로 부러움 ㅠㅠ...
-수술1일차-
어찌저찌 또 집으로 왔음..
입도 못벌리고 못먹은지 거의 이틀(수술전 공복포함) 배가 존나 고픈데 입이 안벌려져서 뭘 못먹음
바나나+단백질쉐이크+우유 이렇게 갈아서 마심..
아파서 식욕도 없음...
목도 계속 아프고 통증도 있어서 처방받은 약+타이레놀 식후먹음
잠도 불편해서 못자서 두시간에 한번씩 깸..
-수술2일차-
똑같은 일상의 반복.. 1일차부터 저녁에 밖에 나가서
1시간씩 걸어줌 걷고나면 좀 묘하게 붓기가 나아지는거같은 기분이 들었음.. 얼음찜질도 주기적으로 계속 해주고
땡기미도 함
근데 땡기미하니까 또 붓고 아픔 진짜 ㅅㅂ 몸뚱이 어쩌란건지 ㅠㅠ..
-수술3일차-
턱 밑에 붙여진 테이프를 제거함..
그러나 여전한 나날... e성향의 나는 사람들과 말도 잘못하고 할거고 없고 집구석에 처박혀 있으니 점점 우울해짐
-수술4일차-
드디어 입을 좀 벌려서 죽을 먹을수있게 됨!!!
(죽을 삼킨다o 씹는다x)
아 그리고 처방받은 가글도 자주자주 해줘야함!!
알게모르게 이가 계속 간지러움..
턱쪽도 뭔가 모르게 느낌이 계속 우믈우르를 거린다고 해야하나 계속 뭔가 느낌이 나고 뻐근하고 묘함..
근데 그닥 좋은 기분은 아님 계속 불편함ㅇㅇ
-수술5일차-
드디어 소독을 받으러 병원으로 가는길..
근데 솔직히 앞에서 볼때는 얼굴이 뭔가 갸름해진거같은데 옆모습이 붓기때문인지 그냥 내가 못생겨서 그런가
아직까지 별 차이를 모르겠음 그냥 더 못생겨보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