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곽 3종을 받고 벌써 수술후 1개월이 흘렀네
그래도 오랜 콤플렉스를 해소했다고 생각해서 마음 한편으론 후련해
난 어릴때부터 턱이 각져서 외모에 자신도 없고
뭔가 사진찍는것도 무서웠고 외모가 얼마나 중요한지 나이 먹으면서 알게 되서 전역후 그냥 해버렸어
고민도 한두달했는데 한번 생각한 건 잘 안바뀌더라
다들 이런저런 이유가 있겠지만 난 이게 가장 보편적인 이유인 것 같아
윤곽은 소다성형외과에서 했는데
성형 처음인 내가 생각했을 때 윤곽을 메인으로 하는곳이 좀 괜찮겠다 싶더라고
발품도 3곳정도 갔는데 오후 수술 후 미팅을 좀 억지로 잡은 느낌은 있었지만 발품 간 두곳은 너무 피곤해보이시고
힘드신지 좀 상담도 대충해주는 느낌이 있더라고
설명도 넌 자세히 설명해줘도 잘 모를것같아라는 느낌이 강해서 거부감 들더라 그래도 내가 돈내고 서비스이용하는건데 ;;
근데 소다는 원장님 뵐 때 오후시간이라 똑같이 수술하고 오시는건데 톤이랑 설명이 너무 다르더라 애초에 목소리도 좋으셔서 그런가
단순히 첫 상담인데 사진은 물론 방식까지 풀어서 말해주심
실장님도 상담 잘해주시고 친절했어 물론, 이곳만 친절한 건 아니겠지만 내가 느끼기엔 다들 너무 친절해서 역으로 좀 대단해 보이더라
나중에 찾아보니 애초에 사람 느끼는게 다 비슷한가봐
여기 병원은 수술이랑 상담도 원장님 한 분이 다 하는듯하니 발품 팔러 때 참고해
각설하고 중요한건 수술후 얼마나 변했냐 ,
투자비용대비 리턴인데 비용이 돈만 포함하는게 아니니까
수술 직후에는 이렇게 빵떡됐어
물도 못 마셨고 아픈거 버티는 느낌이였음
열났을때 웅크리고 엄청 버티잖아
딱 그렇게 버텼음
붓기는 날별로 이렇게 빠졌고
관리는 그냥 일수에 맞춰 냉찜질 해주는게 다야
근데 냉찜질하면 덜 아파서 무조건 하게될껄
밥은 두유 사서 먹었고 죽도 알갱이 있으면 불편해 참고해
최소한 유동식으로 먹었어
단백질 먹어주는 것도 중요한것 같아 난 편의점 프로틴 사먹었음
사실 사람이 좀 안먹고, 덜 먹는다고 안죽고
칼로리 부족상태 좀 유지해주면 좋으면 좋았지 나쁘진 않거든
지금은 이렇게됐지 아직 턱부근은 좀 부어있고 하품할 때 턱 땡긴다
수술할 때는 진짜 긴장했는데 수술실이 단색으로 깨끗한 느낌의 색감 이여서 연구소 같더라 잡다한 것도 없고 라식 제외 수술 처음이라 ,,
근데 3초만에 기절하니까 다들 별생각 안해도 될듯
개인실에 티비가 병상에 맞춰서 돌아가는데 이게 모니터 인치가 큰거라 좋더라 아파서 보기좀 힘들긴 하지만 하나 훔쳐가고 싶더라 침대 핸드폰 거치대 십십십상위호환이다
내가 부산에살아서, 사후관리로 실밥 뽑을때 마사지 한번 받고
나머진 본가에 있어서 못받았는데
이게 마사지받고 쿨링팩 하고나면 한 3시간은 턱이 완전 유연해지는데
주변에 살면 공짜로 자주 받을수있다 난 부산살아서 진짜 개열받았다
이제 한달 조금 넘었고 더 변한다고 했으니 추적관찰 좀 더 할 예정이고 질문은 해도 되는데 이게 표본이 나밖에 없고 매우 개인적 소견이기에 직접 채에 걸러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