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차 광대부자의 수술 후기
늘 광대가 고민이었지만 겁이나서 수술은 생각지도 못했어요.
그러다 올해 초 우연히 찍힌 내 얼굴을 보니 라푼젤 새엄마가 따로 없더라구요.
그날 부터 바로 광대 수술 검색하고 병원도 바로 결정해버렸습니다.
수술도 가능한 빨리하고싶어서 병원에 부탁드려 일사천리로 지난
2월 2일에 수술을 하고 왔지요.
수술하는 날은 너무 기분이 좋더라구요. 이 광대와 이제 끝을 본다 생각하니 긴장도 되지 않았어요.
수술 끝나고 깨는 순간.... Hell
너무 춥고 아프고.. 춥다는 말에 간호사님께서 히터를 가져다가 바람을 이불속으로 넣어 주시더라구요.. 천사를 봤습니다♥
4주차가 지난 지금 오히려 붓기가 2주차보다 심해진것 같은데.. 원인은 음식같아요.
2주차까지는 쉐이크랑 죽만 먹다가 2주차 진료 이후 일반식 먹었더니 나트륨이 들어가면서 붓기가 더 심해지는 것 같네요.
통증은 수술 직후 외에는 없었구요.
찌릿찌릿한 느낌이 들곤하는데 신경이돌아오는 신호겠거니 생각하고 있어요
드라마틱한 일자 광대보다 매끈한 얼굴형을 부탁드렸는데.. 1달차인 지금도 변화가 확실히 느껴져요.
6개월 뒤 내 모습이 정말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