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처음이라 가자마자 의사선생님과 상담하고 사진찍고.. 시술이든 수술이든 다 비슷한 과정인 것 같아요
저는 겁이 정말 많아서 처음에 잠깐 자고싶었는데 의사쌤이 믿으라며 국소마취로 진행했어요
저는 m자로 옆머리 없이 이마가 넓은 편이어서 그부분 위주로 디자인 해주셨어요!
사진보시면 항상 옆머리가 휑 ㅠㅠ~ ... 친구들도 다 모발이식 한다했더니 잘했다고 칭찬할정도..
그래서 병원을 고를때도 의사선생님이 공장처럼 채우는 느낌이 아닌 제가 가지고있는 문제를 친절하게 상담해주시는 곳으로 골랐어요
수술 후기
수술후기를 쓰자면 처음에 뒷통수를 짼다니 ㅜㅜㅜ 하면서 쿵쾅쿵쾅거리는 마음으로 수술대에 누웠는데 생각보다 하나도 안아프고 ( 뒷통수 마취주사 따끔거리는 정도) 뒤를 짜르고있다는 제 상상만 자제한다면 아주 무난하게 모발을 채취?했습니다 한 20분?30?분도 안걸린거같아요 엎드려 있어서 사진보시면 이마가운데 주름이..ㅎㅎ
그러고 회복실에서 냉찜질 30분 정도하고 진짜 모발이식을 하러 다시 수술실로 갔어요
뒷통수보다 이마 마취주사가 좀 더 아팠지만 그래도 참을 만했습니다! 이건 칼로 째는게 아니어서 그런지 심리적으로도 괜찮았네요
헤어라인 문신하는 기분? 수술하면서 궁금한점 질문하고 저 살짝 졸았던 것 같아요 따듯한 이불에 누워있어서 그런지 ..
간호사 분도 헤어라인 하셨다고 정말 별거아니라고 옆에서 응원도 해주시고.. 수술 분위기도 화기애애하고 좋았습니다!
수술아니고 시술같아서 특별한 쓸 말도 없네요 수술시간도 1시간반? 정도 걸렸던거같아요 5시간 걸린다해서 어떻게 버티지 했는데 생각보다 시간 금방 갔네요 수술 끝나고는 옷갈아입고 수술 후 주의사항 듣고 탈모샴푸 증정받고 나와서 친구랑 초밥 먹었네요 피부과 시술 받은느낌 .. 아쉬운점은 제 뒷머리 숱이 상당히 줄었다는 점... 이건 어쩔 수 없으니까요 ㅜㅜ 빼곤 모두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