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콤플렉스였던 넓은 이마, 볼륨없이 푹 꺼져보이고 비대칭인 얼굴에 무턱까지 ㅠ 옆에서 보면 너무너무 안예뻐서 옆모습 사진 찍기 정말 싫었고 코시국으로 마스크 쓰고 다니는 게 오히려 너무 감사할 정도였던.. 살도 없는데 왜 턱라인이 없냐고 놀림받는 탓에 드디어 수술을 했어요!!
원장님도 딱 제가 원하는 것들만 쏙쏙 짚어주시고 짱 친절하셨구 홈페이지랑 여기저기서 수술후기도 잔뜩 보구 ㅎㅎ 조금 무섭긴 했지만 믿을만한 곳이라고 해서 수술 전까지 먹고싶은거 다 먹고 하지말라는건 안하고 건강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어요!
수술후 정수리랑 턱, 아랫입술은 감각이 없는데 한번씩 벌레 기어가는듯한? 간지러운 느낌이 들어서 신경이 돌아오려고 해서 그런거라고 하셔서 안심!! 일주일쯤 되니 감각이 좀 살아나서 물 먹을때도 잘 안 흘리고 ㅋㅋㅋ 그래서 실밥 풀러 갈 때 자랑했어요!
3주인데도 이마 흉터도 별로 티 안 나구 입안 실밥은 녹는실이라 안 뽑았는데 녹는데 한달정도 걸린다고 하더라구요 입벌릴 때, 밥먹을 때 아직 살짝 불편하긴 하지만 그것만 빼면 살짝 통통한 수술 전 상태!!
2주까진 먹고싶었던거 잘 못먹었는데 지금은 치킨도 먹고 피자도 먹고 ㅎㅎ 질기고 두꺼운 고기는 못 먹지만 빨리 고기를 먹기 위해 아에이오우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아직 붓기가 남아있는데도 불구하구 다들 인상이 왜이렇게 순해졌냐며… 친동생은 저보구 이마축소술한거 진짜 신의한수라고 했어요.. ㅋㅋㅋㅋㅋㅋ
수술하기 전에 완전 쌩 카메라로 찍어놨던 수술전사진 있는데 그거랑 지금 사진이랑 비교하면 진짜 우와~ 소리 나오구 ㅎㅎ 저에게 새로운 아버지가 생겼네여 의버지.. (의사+아버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