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제목처럼 긴얼굴+무턱+비대칭 때문에 수술하게됐습니다. 광대도 있는 편이지만 컴플렉스인 턱 수술만 했습니다.
손품발품 엄청 팔았고 상담만 거의 1달동안 다닌 것 같아요 ㅎㅎ
제가 중안부도 긴편인데 턱도 길고 무턱이라 더 길어보이는? 예를들면 개그맨 김영철이나 김영희 같은 느낌?? 그런얼굴이었어요 ㅎㅎㅎ 그래서 상담중 양악을 권하는 병원도 있고 효과가 크게 없을거라는 병원도 있었어요..
그리고 비대칭 이게 턱 수술 만으로 100프로 개선이 되지 않는다는걸 알고 있어서 그냥 지금보다 개선되는 정도로 욕심을 내려놨죠...
어쨌든 여러군데 상담 다녀보니 원장님의 스타일과 제가 추구하는 얼굴형이 맞아야 겠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저는 어차피 화려한 이목구비가 아니기때문에 아이돌같은 인형라인은 원하지 않았고 자연스럽게 덜 길어보이는 얼굴, 무턱 개선을 원했습니다.
상담 때 포토샵으로 사진을 수정해서 이렇게 될 수 있냐고 물어봤더니 딱 맞는 병원을 찾을 수 있었어요~
세로 길이를 줄이는 것 보다 얼굴이 입체감과 모양이 중요하다고 무턱 개선이 길어보이는 느낌을 확실히 줄여줄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티절골로 길이, 폭줄이고 살짝 틀어서 비대칭 개선하고, 사각턱은 사각턱이 발달해서라깋보다는 얼굴 라인과 살처리를 위해 하게되었어요~
그렇게 병원을 선택했고 중간에 개인 사정으로 날짜를 변경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수술했고 지금 잔부기가 남아있지만 너무너무 만족합니다.
예전에는 긴 얼굴이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동그란 얼굴이 됏어요 ㅎㅎ
수술후 씨티에 약간 울퉁불툴하길래 놀라서 잘못된거냐 물어보니 뼈가 얇아진 부분은 뼈가 없는 것 처럼 나올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앞턱 감각은 40%정도 돌아온 것같아요~ 턱수술이 아랫턱 조임이 있다는 건 후기 보고 알고있었는데 사각턱 수술 후 초반에는 입이 잘 안벌어 진다는 건 몰랐어서 처음에 많이 당황했었어요~ 지금은 거의 다 벌어지긴 하는데 햄버거를 편하게 먹을 정도는 아니에요 ㅠ 그리고 잇몸 조임과 동시에 씹을 때 아래앞니 통증도 있어요~ 그래서 딱딱한거 질긴거 조심해서 천천히 먹어야해요 ..ㅎ 회복과정에서 겪는 일이라는데 처음에 몰라서 엄청 무섭고 걱정됐었요..ㅎㅎ 사람마다 경과도 조금씩은 다르게 나타나나봐요~
수술 후 통증이 있을 수 있다고는 알고 있지만 얼마나 아픈지, 또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사람마다 좀 다른 것 같아요.. 전 아픔을 잘 못참고 예민하고 걱정도 많은 스타일이라서 계속 수술 잘된 거 맞냐고 물어봤었어요 ㅎㅎ 근데 그때마다 원장님 만날 수 있었고 안심시켜주셔서 좋았어요. 환자한테 의사의 말은 엄청엄청 크게 작용하잖아요? ㅎㅎ
수술 고민 중이신 분들 좋은 원장님 만나시길 바랍니다!
또 수술 후 괜찮은지 걱정되고 불안하신 분들은 꼭 병원에 문의하시고 회복 잘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