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네 수술날짜 잡고 지방에서 비행기타고 김포도착
실감이안났어요 진짜 오늘이 수술이라구? 하면서 친구들한테 장난치며 말하고 친구집에 짐놔두고 오후 1시쯤 병원 도착했어요ㅋㅋ
그렇게 실장님 상담 한번더 하고 원장님 만나서 또 상담하고
환복하러갔고 수술대위에 올라가 원장님이 윤곽 디자인 슥슥 그리시고ㅋㅋㅋ실장님 올라오셔서 손잡아 주면서 괜찮다고 긴장하지말고 푹 자고 일어나라며 .. 마취과 선생님?도 자고일어나면 끝날거라고 했던거같아오ㅋㅋ그와중에 저랑 이름같은 직원 이름 부르면서 이름같다면서 장난치시고 저는 뭐 겁에 질려서 속으로 욕 존나햇어여 시바기자기바시바아 어쩌지어쩌지 하면섴ㅋㅋㅋㅋ근데 발끝에서부터 전기가 찌릿하면서 서서히 올라오더라구요 그러고 눈감고 떳는데 휘청거리는 제가 있었어여 양쪽에서 부축해주고 걸으라며 말했고 저는 침대에 누웠고 그때부터 슬슬 고통이 오기시작했던거 같아요
입원당일 - 바로 의사소통은 가능했어요 . 폰 가져다 달라했고 제모습 찍었어요. 깨자마자 .. 와 살았다 ... 했어요 ㅋㅋㅋ(수술중에 죽는사람 유튜브보고 겁에질렸었거든요) 암튼 간호사가 자면안된다 하는데
아니 잠이 안와요 불편해서 ㅠㅠㅠㅋㅋ 아프진않더라구요 원장님 들려서 이것저것 말씀하시고 잘됐다 하고 출혈도 많이 없다며 안심시켜주셨어요
피통같은것도 없엇음 , 그렇게 졸라 불편불편 하게 잇다가
한참 자고 일어나면 10분 지나있는 고통을 2일차까지 견디고 ㅋㅋ
퇴원- 진짜 진짜 개고통 .. 시간이 안가고 넘 힘들고 아픈데 참을만하고 안아픈것같은데 아픈거같음 ;;;;;;; 아무튼 제정신이아니였던거같아요
집가서 진짜 누워도 힘들고 앉아도 힘들고 ㅋㅋㅋㅋ
윤곽이 사랑니 양쪽에서 쪼여오는 그 느낌의 치통에
가슴은 압박붕대때문인지 숨쉬기힘들고 쪼이는 흉통에 ...
개고통 그자체였어요
2일차- 힘겹게 병원가서 레이저치료받고 집에서 또 시간안가는 경험했고
대망의 3일차- 드뎌 얼굴 테이프떼고 가슴 붕대 품
진짜 완전 괜찮아졌어요 갑자기 먹고 싶은게 마구 생각나고 쌀국수 먹을수있는건가 하면서 설레서 집에갓어요 ㅋㅋ 지하철 타러갈때 조금 얼굴이 무거워지고 그랫는데 피씨방도 갓다옴ㅋㅋ 쌀국수도 먹고 (미지근하게 많이 익혀서) ㅌㅋ 죽도 먹음 ㅎ 약먹고 찜질 중입니다
다들 3일만 버티세요 !!!!!! 하하
저는 좀 살것같아서 후기도 적고 하네요
사진 첨부 할게요!
[@호이잇쨘] 45도광대가 유독 튀어나와서 제 아이디보면 아시겠지만 ㅋㅋ 광대가 너무 스트레스였어요 .. 아무튼 발품팔면서 대리수술의심을 계속 했는데 제가한곳은 하루 2건수술 3건상담만 한다고 하고 사후관리도 잘해줄거같아수 (매일올수있으면 매일와도된다고;;) ㅎㅎ 그래서 어렵지않게 결정한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