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끝나고 계속 토하고 토하고 토하고ㅠㅠㅠ 심지어 수면마취였는데도 계속 토했어요ㅠㅠㅠ 나올게 없으니 나중에 가서 초록색 담관액?같은것만 나올정도로 토함ㅠㅠㅠㅠ
심지어 지방 사람이라ㅠㅜㅜ 기차역 가는데 택시타고 가다 메스꺼워서 죽을뻔하고ㅠㅠ 기차역에서 사람들이 다 쳐다보고ㅠㅠ
수술 준비하시는 분들ㅠㅠ 저처럼 혼자 가셔서 할 생각 말고 꼭꼭 보호자분이랑 함께 가세요ㅠㅠㅠ 그리고 왠만한 결심으로 수술 하지 마세요ㅜㅜㅜㅜ
저 진짜 광대 큰게 너무 끔찍해서 수술 받은건데ㅠㅜ 조금 후회되네요ㅠㅠ 외모가 뭐라고 이장도로 힘들어야 하는지ㅠㅜㅜ
수술 자체는 잘된거 같긴해요ㅜㅠ 붓기도 별로 없고 아직까지 멍도 안보이네요ㅎㅎ 감각도 다 돌아왔고ㅎㅎㅠㅠ
처음에 마취 깼을때는 눈도 한쪽만 감기고 인중도 입다물때 돌아가서 부작용 난줄 알고 엄청 걱정해서 직원분들한테 계속 물어 봤는데 국소 마취때문에 그런거고 내일이면 돌아온다 했거든요ㅜㅜ
다행히 눈은 집에 오니까 잘 감기게 되었고 오늘 아침 되니까 인중도 잘 돌아 왔어요ㅋㅋㅋㅋㅠㅠ 혹시 수술 하시는 분들 알고 계시면 좋을듯ㅋㅋㅋ
통증은 사실 거의 없고 지방이식때문에 지방 채취한 허벅지가 가장 아파요ㅠㅠㅠ 저 사실 다른 분들이 통증 없다 할때 말도 안된다 했는데ㅋㅋ 신기하게 없긴 하네요ㅋㅋㅋ
수술한 병원은 말씀 안드릴거예요ㅜㅜ 잘된거 같긴 한데 제가 잘되었다고 다른 사람들도 잘된다는 보장은 없으니까요ㅠㅠ
만약 정 수술 하시겠다면... 상담 받을때 과장님 손을 먼저 스캔하고 몸을 스캔 하세요ㅎㅎ 외과는 엄청난 체력이 필요한 파트예요ㅋㅋ 손이 크고 덩치 좋은 분들이 그래도 안지치고 수술 잘 하시겠죠? 그리고 손톱도 깔끔하게 정리 되어 있는분이 좋겠죠? 수술하시는 분이 손톱이 길게 자라 있는건 말이 안되잖아요ㅎㅎ
또 1인병원으로 가세요ㅎㅎㅎ 대리수술 할 위험이 줄어들겁니다ㅋㅋ 실제로 저는 1인병원으로 갔는데 수술하고 회복실에 누워있는데 과장님이 다음사람 수술 하면서 말하는 소리 다들림ㅋㅋㅋㅋㅋ 메스꺼운 와중에 대리수술은 없었겠구나 하고 안심했어요ㅠㅠㅋㅋ
당연히 성형외과 전문의인지도 보고 당일예약 강요하는 곳도 걸러야겠죠?ㅋㅋㅋ
성예사 분들ㅠㅠ 수술은 신중하고 신중하게 생각하세요ㅠㅠ 뼈수술은 돌이킬수 없어요ㅠㅠ
+] 오늘 수술한지 3일째에 멍든게 좀 보이네요ㅠㅠ 눈가가 약간 멍들고 지방 채취한 허벅지는 까매요ㅠㅠ 붓기는 큰 차이 없이 계속 있네요ㅠㅠ
+] 수술 3개월차... 한쪽에 약간의 선모양으로 그림자가 보인다.. 너무 무섭다.. 수술하며 45도 광대가 부러지며 들어간듯 하다... 어느정도 유합은 되어가고 있는것 같지만... 이 함몰된 부분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쇼코코코] 저도 수술 전엔 그런 마음이었어요ㅠㅠ 근데 수술 하고 멀쩡하고 튼튼한 뼈를 미용때문에 부러트리고 깎는다는게 얼마나 잘못된 생각인지 알게 되었어요ㅠㅜㅋㅋ 8년 고민 하고 한거라 후회 없을줄 알았는데 그래도 약간 후회 되네요ㅠㅠ 쇼코코코님도 오래 고민해보고 주변 친구한테 객관적으로 물어보고 진짜 수술 필요하다는 판단이 들면 하세요ㅠㅠ
오늘 3일차 지나고 있는데 님글 보니 정말 심정이 똑같아서 댓글 달아요 ㅠㅠㅠㅠ 첨에 정말 마취깨고 이건 뭔가 잘못됐다!!
이건 하면 안되는 수술인가보다!! 수천수만번을 후회했어요!!
계속 토하고 또 토하고 숨막히고 욱신거리고 정신은 혼미하고..... 저도 개인병원에서 했거든요.. 저도 나중에 잘되면 모를까 절대 병원명 안알려 주려구요^^
지금 많이 회복되셨어요??? 우리 고생한만큼 보람있게 살아요 엉엉 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