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첫타임으로 수술하고 왔어요
9시까지 병원 도착해서 세안하고 병원복으로 환복하고 동의서 작성하고 얼굴 사진 한번 더 찍고 예약금 제외한 금액 결제하고 대기실에 앉아있었어요
전날에 이런 저런 생각으로 잠이 안왔었는데 저는 병원에서는 딱히 긴장되거나 한거는 없었습니당
그리고 원장님과 마지막으로 저번에 상담한걸 토대로 상담 간단히 받고 수술실에 들어갔습니다
저는 앞턱이 긴 편이라 앞턱수술과 함께 이차각 생기지 않도록 주변부를 다듬고 왼쪽은 사각턱이 별로 없는데 오른쪽이 왼쪽에 비해 살짝 나온편이라 사각턱쪽이 비대칭이라 오른쪽만 손봐주시기로 했어요
전신마취 하는 수술은 처음인지라 막 수술실 엄청 웅장하고 그럴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그렇지는 않아서 그나마 덜 긴장됬던것 같아요..!
팔에 주사기 꽂아주시고 약물 투입했는데 살짝 팔이 뻐근한 느낌이 들었고 발목에 집게?같은것도 꽂고 몸 움직이지 않게 고정해주셨어요 그리고 얼마 뒤에 마취과 원장님 오셔서 이제 잠들거라고 하시면서 약물투입 해주셨는데 세상이 살짝 하얘지는것 같은 느낌과 동시에 그 뒤에는 기억이 없어요
정신 차리고 보니 회복실이였고 약간 어지러운 느낌이 들어서 그게 좀 힘들었습니다 목은 살짝살짝 따끔한 느낌이었고 계속 있다보니까 오른쪽 사각턱쪽도 살짝 아픈듯한 느낌이 났어요.. 막 엄청 아픈건 아닌데 아 여기서 더 아파지면 어떡하지?ㅠㅠ하는??
저는 피통도 안찼고 예전에 문의 드렸을때 실장님께서 입원 거의 안할것 같은데 원장님께서 해야할것 같다고 하시면 할수도 있다고 하셨었는데 수술 전 상담때 오히려 원장님께서 물어보시더라구요 입원 하고싶냐구. 그래서 경과보고서 결정하겠다고 말씀드렸었어요 혹시나 하고서 많이 아프면 하는게 나을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요
하고 나서 엄청 아픈건 아니였는데 어지럽고 온 몸에 힘이 없는 느낌이라 내가 대중교통 타고 집까지 갈 수 있을까 싶었는데 좀 더 회복실에 누워있으니까 많이 나아져서 집에 가겠다고 하고 주의사항 들었어요
그리고 환복하고 챙갸주시는 가글이랑 아이스팩 들고 처방전 약국에 내고 약 지어서 집에 왔습니다
차림은 땡김이하고 모자 쓰고 마스크 쓰고 왔어요
지금 붓기는 볼이 살짝 빵빵한 정도고 봐줄만 한 정도인데 제일 많이 붓는다는 2-3일 차가 살짝 걱정됩니다
아직 첫날이라 잘된건지 어떤지는 모르겠어서 좀 더 경과 지켜보고 후기 남길게요~
수술 잘 받고 오라고 응원 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로러] 저 아픈거는 엄살 심한데 사랑니 뽑을때나 귀 뚫을때 같은 때 보면 다른 사람보다 아픔을 덜? 느끼는것 같긴 해요 물론 제가 3종을 다한게 아니기도 하고 원장님 실력에 따라 좌우되는건가 싶기도 하구여 집 도착하니까 입안 상처는 살짝 아플랑말랑 해서 진통제 복용은 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