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장애로 인해 교근축소술을 하기로 마음 먹고 알아본 결과, 3군데 정도 유명한 것 같았지만 광고/협찬 글이 많길래 더 고민 안하고 집에서 가장 가까웠던 삼성역에 위치한 성형외과서 당일 상담 및 시술 진행함. 원장이 3명으로 원장마다 각각의 전문 분야가 나눠져있었음. 나는 턱관절장애 때문에 시술하려고 한다니까 교근축소술이 턱관절장애 악화를 더디게 해줄 순 있지만 완화시키긴 어렵다고 먼저 치과 치료 받아보라고 하길래 보톡스 반복해서 맞기 싫다고 내가 시술받고싶음을 적극 어필해 겨우(?) 진행함. 원장이 상담할 때 상대방과 눈을 잘 안 마주치는 부분이 좀 아쉽기도 하고 프로답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그래도 그 분야서 오랜 경력이 있으니 믿어보자하고 밀어부침. (다른 분들은 자기 자신을 갖고 도박이나 다름없는 짓을 하지 맙시다!) 시술의 아픔 정도는 개/아/픔!! 본인이 잘 참는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힘들게 느껴졌음. 시술 내내 근육? 신경?이 뚜둑뚜둑 끊어지는 소리 + 기계 돌아가는 소리 + 마취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느껴지는 고통(이러다 턱이 터져나가는 건 아닌지 무서웠음ㅠ) 오히려 시술 후 붓고 통증이 덜하게 느껴졌을 정도임. 2~3일째 제일 붓는다는데 나는 집오자마자 호박죽 먹고 땡김이 비슷한 걸로 압박이랑, 얼음찜질 번갈아가며 했더니 생각보다 크게 안 부은 편임. 근육이 많을수록 많이 붓는다는 얘기도 있던데 본인이 근육이 크게 많지 않았어서 덜 부었을 수도 있음. 아직 시술한 지 하루 밖에 안됐고, 교근축소술은 특히나 몇개월은 지나야하기에 결과 만족 여부의 경우엔 답변을 보류하고 나중에 시간이 흐르고 공유하도록 하겠음. 번외로 리셉션이나 상담실장의 경우, 어느 병원에 가도 평균적인 친절함 정도였으며 수술실에 들어오는 간호사들은 친절한 편은 아니고 약간은 딱딱하고 매너리즘에 빠진 느낌이랄까? 친절하지 않다고 해서 기분이 나쁠 필욘없는데 왠지 기분 상했었음.(말로 표현하기 힘든 싸함이랄까? 뭐라고 하기에도, 그냥 넘기기에도 애매한 기분 나쁨이었음)붓기주사 맞으러 다시 방문해야하는데 그 때도 같은 느낌이라면 본인이든, 간호사들이든 둘 중 하난 문제있는 거겠지.
저도 교근축소를 받았지만 턱관절이랑 상관 없습니다 (정확한 표현은 괜찮아 보인다가 맞겠네요:) ..인위적으로 교근 신경을 차단해버림으로써 교근 관련된 근육들을 퇴화시켜버리는 시술인데 나중에 가면 저작근 관런해서 씹는힘이 부족하기에 고생할 확률이 상당합니다 ..제가 지금 그런 상황을 겪고 있구요 :) 외에도 신경손상으로. 통증으로 고생하는분들 많습니다 ..볼패임 문제도 있는데 시술 개념 자체가 교근 신경을 차단해버리는건데 인위적으로 미적인 부분을 생각하면서 시술이 가능할까 싶습니다 ..정말 볼패임 문제는 케바케이기에 운을 하늘에 맡기고 싶다 한다면 괜찮겠네요
결론은 미적인 수술 효과를 바란다면 케바케이며 (패임 문제가 있기에 윤곽수술이랑 병행 했을시는 패임 문제를 최소화 할 수 있겠네요) 또 악관절 장애나 이갈이 이악물기 등 기능적인 장애의 개선을 바랄수도 있는데 ..허황된 뜬 구름 같은 하나의 마케팅 같은 얘기니 하겠다면 뜯어 말리고 싶네요